이 글의 목적은 ‘창의(創意, creativity),’ ‘상상(想像, imagination)’ 그리고 ‘공상(空想, an idle fancy)’의 의미를 정의하는데 있다. ‘창의’와 ‘상상’ 그리고 ‘창의성 함양’과 ‘상상력 키우기’가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지만 창의와 상상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창의성을 함양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노력은 부족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사고와 언어, 그리고 과학의 본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인류의 인식세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해준다. Edelman에 따르면 ‘의식은 뇌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설명하기 힘든 느낌 및 통증까지도 포함하여)’이다. 의식 중에서 언어로 설명하기 힘든 감각, 지각, 불안감, 설렘, 통증 등을 제외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사고’이다. 사고는 다시 ‘사실적 사고’와 ‘비사실적 사고’로 나뉜다.‘사실적 사고’가 되려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첫째, 생각하는 주체가 사실이라고 믿어야 하며, 둘째, 타자(他者, others)들도 사실임에 동의하는 객관성이 있는 생각이어야 한다. 가령 뜰에 핀 목련을 바라보며 ‘저 꽃이 눈처럼 희다.’라
지난달 23일에 진행된 제50대 총학생회 보궐선거에서 ‘가람’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다. 제49대 ‘리본’ 총학생회의 갑작스러운 해체로 총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총학생회의 중책을 맡은 송민찬(경상대 경영 12), 이소원(인문대 일어일문 13) 당선자를 만나봤다.● (왼쪽부터) 송민찬(경상대 경영12) 총학생회장,이소원(인문대 일어일문13) 부총학생회장 Q. 이번 총학생회 보궐선거 투표율이 53.42%였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송 : 크게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가 학생회에 대한 불신, 두 번째가 학생회에 대한 무관심인 것 같다.불신에 대해서는 기존 학생회가 잘못한 부분이 분명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을 바라고 저희를 뽑아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두 번째로 무관심에 대해서는 총학생회가 학우분들에게 필요한 조직이 되어야 학우들의 관심을 돌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학우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거나 학우들의 권익을 위해서 활동을 할 것이다. Q. 선거비용을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와 공개의 방식은 어떻게 되나?송 : 선거비용 공개는
▲다 막아버리겠다!!! 지난달 29일 사회학과와 신문방송학과의 사회과학대학 체육대회 농구 예선이 센트럴 파크 옆 농구장에서 열렸다.
▲인간 강화의 시대를 생각하다지난달 30일 본교 대학원동 214호에서 2017년 첫 인문학 콜로키움이 열렸다. 이날 주제는 ‘포스트휴먼 시대와 트랜스휴머니즘의 도전’으로, 이화여대 신상규 교수(이화인문과학원)와 본교 김상호 교수(사회대 신문방송)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인간개조가 일상화된 시기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2017학년도 본교 총학생회 보궐선거에서 ‘가람’ 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 송민찬(경상대 경영 12) 씨와 부후보 이소원(인문대 일어일문 13) 씨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11월 선거와 같이 오프라인 전자투표 및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11월에는 62.12%였던 투표율이 이번 총학생회 보궐선거에서는 53.4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경년(경상대 경제통상 13) 씨는 “이번 보궐선거 투표 대상자가 지난 11월 선거에 비해서 2,500여 명 늘어난 것에 반해, 기표소는 36곳에서 11곳으로 줄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지난 제49대 총학생회의 해체에 따른 신뢰도 감소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IT대학 ▲간호대학 ▲예술대학 ▲경상대학 경영학부 ▲경상대학 경제통상학부 ▲자율전공부의 학생회 선거도 종료됐다. 경영학부와 경제통상학부는 지난달 20일에서 21일까지 선거를 진행했으나 투표율 저조로 이틀 더 연장선거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총학생회 보궐선거를 급하게 진행해 이미 선거 일정이 확정된 단과대학(이하 단대) 및 학부와 함께 날짜를 맞춰서 진행하기가 어려웠다”고
감사원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대학 재정지원사업 및 구조개혁 추진실태’ 감사보고서에서 교육부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 선정에 부당 개입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5일 교육부는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이하 교문수석실)에 ‘프라임 사업 2단계 평가결과’를 보고했다. 교문수석실은 교육부에 ▲프라임 사업의 여유재원을 가지고 국립대인 본교와 군산대학교를 추가선정하는 것 ▲선정권이던 상명대 본·분교 중 하나만 선정할 것을 제시했다. 교육부 장관은 이를 받아들여 본교와 군산대를 추가선정하고 상명대는 분교만 선정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선정여부를 알 수 없었던 본교와 군산대, 선정권 밖에 있던 이화여자대학교가 추가 선정됐다. 그러나 ‘프라임 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원 대학 선정과 재원 배분의 권한은 한국연구재단(교육부로부터 사업 대상자 선정 및 관리업무 위탁) 산하 사업관리위원회에 있고 본·분교는 분리 신청 및 동시 선정이 가능했으나 교육부가 이를 무시한 채 진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달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일부 정책적 판단을
본교 교수학습센터는 지난 3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1학기 학습법 특강 및 워크숍’을 열고 있다.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마다 진행한다.이번 특강 및 워크숍은 지난해 9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본교 재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 핵심역량 진단시스템(K-CESA)’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정서적자기조절·말하기·자기주도학습능력 등 9개 영역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특강 및 워크숍의 주제는 스트레스 관리, 노트필기 기술, 프리젠테이션 전략 등이다. 교수학습센터 최은미 주무관은 “특강의 주요 내용이 자기관리”라며 “학생들이 능동적인 자세로 특강을 학습 개발에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승림(사회대 심리 16) 씨는 “강의에서 배운 목표설정법이 현실에서 실천 가능해 좋았다”며 “강의 시간이 한 시간으로 짧은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특강의 경우 본교 자연대 제1과학관 120호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학습법 워크숍은 제4합동 강의동 511호에서 오전 11시
지난달 16일 본교는 ‘2016년 경북대학교 자체종합평가보고서’를 본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본교는 ‘고등교육법’과 ‘고등교육기관의 자체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자체종합평가를 통해 2년마다 대학 자체 점검과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 ▲교직원 ▲교육시설 및 학생지원 ▲대학 성과 및 사회적 책무까지 총 5개의 평가영역, 10개의 평가부분, 30개의 평가준거로 이뤄져 있다.이번 자체종합평가의 결과는 총 30개의 평가준거 중 ‘우수’ 19개, ‘보통’ 9개, ‘미흡’ 2개로 나타났다. 평가준거 중 ‘학생 복지 시설’, ‘교육 만족도’ 등에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본교 기획조정과 이인홍 평가팀장은 “2014년 자체종합평가 이후 교육수요자(학생)를 위한 노력을 했다”며 “2015년 9월부터 실시된 학생 옴부즈맨 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미흡하다고 평가 받은 부분은 ‘발전계획 및 특성화’와 ‘교양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다. ‘발전계획 및 특성화’에서는 ▲2015년 이후에는 발전계획이 미비해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계획이 집행된 점 ▲2012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때 지적된 예산
지난달 17일 상주학생위원회·20개 단과대학·총동아리연합회 학생대표들은 “경북대학교 학생사회의 믿음을 저버리고 떠난 리본 총학생회에게 요구한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제49대 ‘리본’ 총학생회(이하 ‘리본’ 총학)에게 학생회비와 대학회계 사용 내역을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이어 지난달 20일 제49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13차 회의에서 ‘리본’ 총학의 전 사무국장 현창호(공대 건축 11) 씨가 ‘리본’ 총학의 학생회비 이월금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표 참조) 제13차 중운위에서는 공개된 내용 중 ▲간부 명함 제작 ▲서문시장 기부사업방문 시 택시 이용 ▲국공립대 연석회의비 수령자에 제48대 ‘SODA’ 총학생회 회장 박상연(사범대 물리교육 10) 씨 기록 ▲통학버스 설문조사 지출내역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자연대 학생회장 김승준(물리 12) 씨는 국원의 명함 제작에 비용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그 전에도 학생회비를 지출해 명함을 만들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현 전 사무국장은 “전 총학에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내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승준 회장은 “다른 단과대학에서는 사비를 모아서 명함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공립
호모루덴스 공모전 개최지난달 8일 본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이하 코어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제2회 호모루덴스 놀이기획 공모전’이 열렸다. 호모루덴스 놀이기획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놀이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를 실연함으로써 대학청년문화를 창조하는 사업이다. 3개 이상의 학과 학생들이 팀을 결성한 후 ▲한국문화(영남문화) ▲일본문화 ▲독일문화 ▲프랑스문화 등 2개 이상의 문화를 융합한 놀이기획안을 제출하고 실연하는 형식이다. 각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글로벌 문화세미나도 지난달 27일부터 개시됐다. 코어사업단 안경주 교수는 “코어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글로벌지역학, 인문대학의 문화콘텐츠개발융합전공과 연계해 교과과정에서 배운 것을 비교과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며 “대동제에서 수상작을 실연하기 위해 총학생회와 연계하려고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학생들이 인문학적 가치와 공동체를 모색하고 이에 중요한 매개체인 놀이의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팀을 결성한 학생들은 공모전 홈페이지(knu.isclick.com)에 공모 접수를 한 후 5월 5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별도로 지정된 기획안 양식은 없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