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서 학내 구성원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2022 봄 경북대학교 문화주간’ 행사가 지난 16일 월요일부터 19일 금요일까지 열렸다. ‘어웨이크 더 캠퍼스(Awake the Campus)’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등 볼거리가 있었다.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였던 과거와 달리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 시행이 완화돼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2022 경북대학교 봄 문화주간’에 열렸던 대표적인 행사들을 알아보고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보자● ▲두근두근 꿀 떨어지는 매와의 아이컨택 #매_체험 ▲도전! 영어 울렁증 극복 #KNU_International_Day대외협력홍보과 이지아 주무관은 “‘KNU International Day’는 국제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본교생과 외국대학 초청 교환학생의 만남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한다. ▲형형색색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어보자 #나만의_머그컵_만들기 ▲방구석에 누워서 콘서트를 본다? #방구석_일청담_콘서트 ▲탄소중립도 하고 샴푸바도 만들고 일석이조! #탄소중립을_위한_샴푸바_만들기 학생들의 생생한 후
‘월파원(月坡園)’은 1965년에 조성된 야외 공원으로 달의 계수나무 언덕이라고도 부르며, 본교 제4대 계철순 총장의 아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이곳에는 대구, 경북에서 수집한 150여 개의 석조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상시 전시하고 있어 언제든지 전시된 문화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가 머물러 있는 이 학교가 생겨나기 전, 어쩌면 더 오래전까지도 생생히 증거하고 있는 월파원의 주요 문화재들을 함께 알아보자● ▲본교 월파원의 전경 ▲인흥자시 삼층석탑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으로, 이 석탑은 높이 4.31m로 3층이며, 1959년 달성군 화원읍 본리동 인흥사지로 추정되는 절터에서 옮겨와 복원한 것이다. 최근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탑의 전체 무게를 맞추기 위한 돌인 적심을 다시 넣어 균형을 맞추고 보전 작업을 진행했다. ▲대구 석빙고비(石氷庫碑)석빙고는 겨울에 얼음을 잘라내 저장한 뒤 다른 계절, 특히 여름에 꺼내 장례나 피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얼음 창고이다. 1713년(숙종39)~1716(숙종42) 정월까지 대구 판관으로 재임했던 유명악이 대구의 초개빙고(草蓋氷庫)를 영남감영미 800석을 원조받아 9간의 석빙고로 개축함으로써 부민들에게 경비 부담도 주
봄 향기 물씬 나는 캠퍼스! 낭만과 사랑이 꽃피는 이곳 경북대에서 당신의 꿈과 열정을 한껏 펼쳐보자. 여러분의 올해엔 이 모든 수식어가 가득하길● ▲동기 사랑, 나라 사랑 ▲벚꽃나무도 봄맞이 준비 완료. ▲개강룩 최강자들의 모임 ▲공강 시간, 일청담 피크닉은 못 참지! ▲꽃, 그 옆에 꽃, 옆에도 꽃...?! ▲새내기들의 학교투어(FROM. knui) ▲활기찬 오늘, 역동적인 농구경기 정예은 기자 ann8078@knu.ac.kr편집 전하연 기자 jhy21@knu.ac.kr
찬 냄새가 물씬 풍겨 오는 겨울이다. 이따금 불어오는 칼바람에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든다. 온기가 필요한 요즈음, 학생들은 대구 시민사회에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지난해 12월 21일에 KNU 사랑(연탄) 나눔 봉사단이 모였다. 연탄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동아리 빌드업, 동계온라인해외봉사단 4팀이다. 향한 곳은 학교 인근인 복현동 일대의 4가구. 총 40여 명의 학생들은 양손에 비닐장갑과 목장갑을 착용하고 우비와 팔토시로 무장한 뒤,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 열심히 나른 연탄으로 그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온기가 더해질 수 있길 바란다● ▲선두의 학생들이 방앗간 창고로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본교 자원봉사센터> ▲KNU 사랑(연탄) 나눔 봉사단 단체사진 <사진제공: 본교 대외협력처> ▲연탄을 건네고 받는 두 학생이 환하게 웃고 있다. ▲드디어 마지막 연탄을 나르며! ▲줄지어 연탄을 전달하는 학생들 <사진제공: 본교 자원봉사센터> ▲거뭇해진 우비와 장갑을 착용한 채 다 같이 한 컷 정다은 수습기자하채영 기자 citten23@knu.ac.kr
To. 가을에 물들고 싶은 사람들에게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이 왔다. 모든 잎이 주인공이 되는 가을, 이제껏 꽃에 가려졌던 나뭇잎들이 울긋불긋 치장한다.벼들이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이듯, 어느덧 2학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도 찬란했던 봄과 여름을 지나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몸과 마음을 물들인다.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학교에서 맞이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붉게 물든 가을하늘이 아닐까 싶다. 잠깐이라도 고개를 들어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 #여름과_가을_그_어딘가 #보고만_있어도_웃음이 #춤춘_뒤 #낙엽위에서_다_같이_한_컷 #일청담 #경대_핫플 #단풍과_함께_물들다 #복현회관_앞 #낙엽_위에서_잠깐 #따뜻한_오후 #가을_사색 #붉은_단풍만큼이나 #열정적인_농구스타 하채영 기자 citten23@knu.ac.kr김홍영 기자 mongnyoung@knu.ac.kr편집 조현진 기자 jhj20@knu.ac.kr
산격, ‘산 쪽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무심하게 오가던 동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산격3동 6통 1반: 대학-도시 미술로 살아나기 展’과 산격3동의 모습을 만나봤다.● 산격3동 6통 1반: 대학-도시 미술로 살아나기 展 ‘산격3동 6통 1반: 대학-도시 미술로 살아나기’ 전시회가 9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경북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행복 북구문화재단과 경북대 미술관이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본 전시회는, 한 지역이 활력을 찾아가는 과정을 문화적 관점에서 담아냈다. 본 전시는 피란민촌을 재탄생시킨 ‘어울림 마을’과 주민 참여 사업으로 주체적 성격을 띠는 ‘연암 서당골’, 청년문화와 기술의 융합 놀이터 ‘경북대 혁신타운’ 등 해당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본교 인근 지역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본 전시회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 이건 꼭 챙기자! ∨ 역사적 배경과 사업 개요 정독하기 - 전시회의 전체적인 틀을 잡은 채로 관람한다면 집중력 두 배! ∨ 도시재생 사업의 초기 계획안 구경하기 - 각 지역의
재래시장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먹자골목? 혹은 싱싱한 생선과 채소? 아마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은 다를 것이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재래시장을 꾸준히 찾고 있다. 서문시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 상인분들과 손님들의 모습을 살펴봤다. 재래시장인 만큼 단순히 장을 보러 온 손님뿐만 아니라 관광, 먹거리 이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한 손님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한 손님은 “인심이 후하고 정이 많다”며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처럼 친근해서 고향에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재래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많은 손님이 모이는 것 같이 보이는 재래시장의 실상은 사뭇 달랐다. 먹자골목에 있는 한 상인은 “코로나 때문에 확실히 예전 만큼은 손님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장사가 참 잘 됐는데, 다양한 물건이 한데 모여있는 대형마트가 많이 생긴 데다가 코로나까지 더해지다 보니 장사가 더 어려워졌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마스크 생활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은 모이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고 많은 상권은 죽어가고 있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마스크와 함께…
독도박물관에서 ‘울릉도독도특산식물 세계자연적유산가치’ 전시 열려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가 주관한 ‘울릉도독도특산식물 세계자연적유산가치’ 전시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특산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산식물은 특정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한 식물을 말한다. 세계적 가치를 지니는 희귀한 식물이 대부분이므로 적극적으로 보호하지 않으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 쉽다.(출처: 시사상식사전) 울릉도에는 400~600여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중 특산식물이 40~50여종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독도는 60여 분류군의 식물이 있고 이중 3분류군의 특산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 연구소장 박재홍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 식물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우리의 울릉도, 독도가 국민의 자랑에서 세계의 자랑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독도박물관에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울릉도독도특산식물 세계자연적유산가치’ 전시의 사진 일부와 아름다운 독도의 경관까지 더해 준비해봤다. 우리의 땅이 주는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