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미술관에서 ‘에릭 요한슨’ 전시회가 지난 13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에릭 요한슨은 스웨덴 출신으로 현대의 초현실주의를 이끌고 있는 사진작가이며, 그는 예술의 전당과 63빌딩에서 열렸던 전시회에서 누적 관객 수 65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그의 작품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게 아니라, 오로지 세심한 구상으로 촬영된 사진을 바탕으로 수백 개의 레이어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보정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창조적인 예술 세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작품을 만드는데 사용된 스케치와 소품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에릭 요한슨의 FULL MOON SERVICE 작가 에릭 요한슨과의 인터뷰 Q. 어떻게 한국에서 작가님의 작품이 인기를 끌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A. 항상 방한할 때마다 좋은 시간을 보냈기에 제 작품이 한국에서 인기 있다니 정말 기쁩니다. 마술적인 현실을 창조하고 다른 세계로 탈출하는 듯한 작품들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요? 어쩌면 한국인 관람객이 저처럼 ‘꿈꾸기’를 좋아해서일 거예요! 저와 저의 작품을 항상 믿어주는 한국의 좋은 전시업체의 많은
늦가을 지나 옆구리 더욱 썰렁해지도록 찬바람 불어 더욱 움츠려 쓸쓸해져버린. 허전한 마음 달래려 나서보는 주말 산책 길. 그동안 하루하루 살아가기 벅찬 시간 속 휘둘려. 뒤돌아 기억하고 추억 되새기질 못했던 세월. 점차 떠올리며 긴 회상의 늪에 빠져들고서. 아직도 마음속에 살아 있는 추억 조금 꺼내다. 잊고 살았던 꿈 사랑 낭만 가득 음미해보는 계절. 그리하여 비록 고되고 힘든 시간들이었을지라도. 아직 이 세상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 많음을. 홀로 골똘히 회상하여 이내 깊은 사색에 잠겨버렸던. 성큼 비집고 다가온 겨울바람 조금씩 맞이하는 초겨울. 손병흥 시인이 쓴 「초겨울 문턱에서」 시이다. 본교 사진 동아리 ‘사우회’에서 제공한 초겨울을 소재로 한 사진들이다. 끝나가는 2022년, 올해의 마지막 경북대신문과 함께 올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해가 짧아 아쉬운 요즘이지만 갈대밭 너머로 나란히 의자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From. 전자공학부 17학번 김동건 가을이 끝나가는 무렵, 조금 쌀쌀하지만 지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From. 전자공학부 18학번 장현우 조에서
제1회 본교 미술학과 융합 전시 <Arium(아리움)>이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소재 갤러리 4곳, ▲갤러리토마 ▲예술상회토마 ▲갤러리아르 ▲갤러리샘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본교 미술학과, 디지털아트 융합전공, 대학원 디지털미디어아트학과 재학생 26명의 총 3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융합'과 '포용'이라는 키워드에 무게를 둔다. 미술학과 학부생과 디지털아트 융합전공생, 디지털미디어아트 대학원생이 모여 저마다의 개성을 표출한다. 독창적인 각각의 작품이 다양한 식물이라면, 'Arium(아리움)'은 모든 예술을 포용하는 큰 정원이다.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눠진 정원에서 작품들은 빛의 흐름에 따라, 혹은 분위기에 따라 어우러져 각 정원의 특유한 테마를 형성한다. 이제 '융합'과 '포용'의 정원, <Arium(아리움)>으로 떠나보자 ● ▲ 무제 - 김보경 ▲ 사랑하고 싶은 - 김혜진 ▲ I like it - 지현정 ▲ 투쟁 - 이승민 ▲ 빠져들다 - 정지윤 김주영 기자 kjy22@knu.ac.kr편집 전하연 기자 jhy21@knu.ac.kr
사계절이 뚜렷했던 한국은 어느새 여름과 겨울이라는 두 계절밖에 남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가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찰나의 순간이지만 존재감을 뽐낸다. 우리 대학 사진 동아리인 ‘사우회’ 회원 몇몇이서 가을을 소재로 한 사진을 보내왔다. 다른 계절에 비해 어쩌면 짧고도 긴, 가을의 정취를 담아보았다.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 짧은 시간 동안 다녀간 가을을 공유하고자 한다● 본교 중앙동아리 사우회는 1968년에 대구 지역에 최초로 생겨난 사진 동아리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사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사진을 직접 찍어보고, 사진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사진전을 열어 사진을 전시하고, 이 과정을 통해 사진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더욱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도모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번호로 연락주세요연락처: 회장 010-4902-7772 ①붉은 단풍 [김동건(IT대 전자공학부 17)]문경 선유구곡길에서 만난 단풍이 너무 예뻐서 이 장면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평소 단풍이나 자연 풍경에도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새 주변이 온통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있었고,…
2022년 10월 5일부터 3일간 본교 대동제 ‘UNK리지마, KNU’가 개최됐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크게 열리게 된 축제인 만큼 학우들의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일청담과 백양로에서는 부스와 플리마켓이 진행되었고 다양한 푸드트럭과 함께 학생 주차장에서는 게임 부스와 동아리 및 초청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본교 캠퍼스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다시 캠퍼스가 열정으로 타올랐다. 뜨거운 축제의 현장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캐리커쳐, 우리랑 닮았나요? ▲시끌벅적한 축제부스, 모두 함께 즐겨요! ▲새록새록 추억의 롤러스케이트 ▲초집중! 나는야 명사수 ▲디스코팡팡 속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놀러오세요~ 동아리 부스로 특별취재팀 knun@knu.ac.kr편집 전하연 기자 jhy21@knu.ac.kr
본교에서 학내 구성원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2022 봄 경북대학교 문화주간’ 행사가 지난 16일 월요일부터 19일 금요일까지 열렸다. ‘어웨이크 더 캠퍼스(Awake the Campus)’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등 볼거리가 있었다.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였던 과거와 달리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 시행이 완화돼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2022 경북대학교 봄 문화주간’에 열렸던 대표적인 행사들을 알아보고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보자● ▲두근두근 꿀 떨어지는 매와의 아이컨택 #매_체험 ▲도전! 영어 울렁증 극복 #KNU_International_Day대외협력홍보과 이지아 주무관은 “‘KNU International Day’는 국제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본교생과 외국대학 초청 교환학생의 만남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한다. ▲형형색색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어보자 #나만의_머그컵_만들기 ▲방구석에 누워서 콘서트를 본다? #방구석_일청담_콘서트 ▲탄소중립도 하고 샴푸바도 만들고 일석이조! #탄소중립을_위한_샴푸바_만들기 학생들의 생생한 후
‘월파원(月坡園)’은 1965년에 조성된 야외 공원으로 달의 계수나무 언덕이라고도 부르며, 본교 제4대 계철순 총장의 아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이곳에는 대구, 경북에서 수집한 150여 개의 석조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상시 전시하고 있어 언제든지 전시된 문화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가 머물러 있는 이 학교가 생겨나기 전, 어쩌면 더 오래전까지도 생생히 증거하고 있는 월파원의 주요 문화재들을 함께 알아보자● ▲본교 월파원의 전경 ▲인흥자시 삼층석탑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으로, 이 석탑은 높이 4.31m로 3층이며, 1959년 달성군 화원읍 본리동 인흥사지로 추정되는 절터에서 옮겨와 복원한 것이다. 최근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탑의 전체 무게를 맞추기 위한 돌인 적심을 다시 넣어 균형을 맞추고 보전 작업을 진행했다. ▲대구 석빙고비(石氷庫碑)석빙고는 겨울에 얼음을 잘라내 저장한 뒤 다른 계절, 특히 여름에 꺼내 장례나 피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얼음 창고이다. 1713년(숙종39)~1716(숙종42) 정월까지 대구 판관으로 재임했던 유명악이 대구의 초개빙고(草蓋氷庫)를 영남감영미 800석을 원조받아 9간의 석빙고로 개축함으로써 부민들에게 경비 부담도 주
봄 향기 물씬 나는 캠퍼스! 낭만과 사랑이 꽃피는 이곳 경북대에서 당신의 꿈과 열정을 한껏 펼쳐보자. 여러분의 올해엔 이 모든 수식어가 가득하길● ▲동기 사랑, 나라 사랑 ▲벚꽃나무도 봄맞이 준비 완료. ▲개강룩 최강자들의 모임 ▲공강 시간, 일청담 피크닉은 못 참지! ▲꽃, 그 옆에 꽃, 옆에도 꽃...?! ▲새내기들의 학교투어(FROM. knui) ▲활기찬 오늘, 역동적인 농구경기 정예은 기자 ann8078@knu.ac.kr편집 전하연 기자 jhy21@k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