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LINE' 상주학생위원회 위원장 김영건(과기대 건설환경공학 16, 우)부위원장 임채열(생환대 생태관광 16, 좌) Q. 먼저 당선 소감을 부탁한다. 김영건(이하 김) : 소감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상주캠퍼스 학우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 당선 여부를 결정하려면 그 전에 투표율 자체가 50%를 넘어야 개표가 가능한 시스템에서 학우분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셨기 때문에 당선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학우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임채열(이하 임) : 당선 소감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다. 지금 표현할 수 있는 말로 정리를 해보자면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Q. 어떤 활동을 해나갈 예정인가? 임 : 저희가 준비한 공약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행사 ▲복지 ▲소통 ▲교육인데, 먼저 행사 부분은 학업에 지쳐있을 학우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및 학교 자체를 활발하게 만들고 즐길 수 있게끔 최선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복지 부분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 혹은 불편했던 부분을 해결해 보다 편안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다.
진로 또는 직업과 혼용되기도 하고 또 때로는 몽상의 유의어로 쓰이기도 하는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시작은 서양에서 번역사(史)를 기술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학교’다● 톨레도 번역‘학교’ 번역은 지식의 축적과 확장에 직접적으로 공헌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저 멀리 7세기경 이슬람제국의 칼리파들은 경쟁적으로 영토와 지식을 확장하면서, 고대 그리스의 철학, 의학, 수학 및 천체학 등 지식과 기술을 아랍어, 페르시아어 및 시리아어로 활발하게 번역하였다. 그렇게 번역된 지식은 수용, 전파되고 발전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제국의 힘은 물리적으로도 확장되어, 8세기 기독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던 이베리아반도에까지 미쳤다. 11세기 말, 기독교인들이 이베리아반도를 다시 회복하면서, 12-13세기 톨레도를 중심으로 과거 번역된 저작의 재번역이 이루어졌다. 아랍어로 번역되었던 그리스 고전과 이슬람제국의 수학을 포함한 당시 최고 자연과학적 성과가 라틴어와 카스티아어로 다시 번역된 것이다. 반도의 한가운데 위치한 톨레도에는 아랍어, 히브리어, 그리스어 및 라틴어 능력자들이 모였고, 때로 번역에 부족한 언어나 학문적 지식을
개강이 3주 남짓 남은 8월에도 우리의 일상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방학 때 계획했던 여행도 취소됐고, 취미생활 또한 마음 편히 할 수 없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정적 취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때에, 우리 대학 교수님이 추천한 책을 모아봤다. 남은 방학, 이 책들을 통해 생각과 마음을 가다듬어 보길 바란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엘리, 2016. 살면서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과거에 하지 않고 넘겼던 선택들이 마음을 짓누른다면, 혹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당신의 현실을 잠식해 가고 있다면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권합니다. 대학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이자 ‘전 세계 과학소설계의 보물’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작가 테드 창의 이 작품에는 영화 <컨택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착(Arrival)이 실려 있습니다. 도착(arrival)에는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헵타포드라는 외계인이 등장합니다. 사피어-워프의 언어결정론 가설을 바탕에 깔고 있는 이 소설에서, 인류는 시간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촘촘하게 구분하고, 미래
사회자(김동호 기자, IT대 전자공학): 2020학년도에 입학한 새내기들은 알찬 캠퍼스 생활을 꿈꾸며 입학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신입생 환영회, MT 등 대학 동기 및 선배, 교수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모두 취소돼 대학교 생활을 거의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내기들의 애로사항 및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19학번 헌내기부터 16학번 고인물까지 모인 경북대신문 기자들의 신입생 생활 꿀팁을 들어보고자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각자 본인이 소속된 단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준원 기자(이하 장 기자, 경상대 경영): 본교 경상대에는 2개의 학부만 있습니다. 과거 경상대학에는 경제학과, 무역학과, 경영학과, 회계학과가 존재했으나, 현재는 학과 간 통합이 이뤄져 경제통상학부와 경영학부, 2개의 학부가 존재하는 단과대학입니다. 학과의 수는 적지만 경제통상학부와 경영학부 각각 규모가 크고 총 재적 학생 수가 2,996명이나 되지요. 그래서 반을 나눠 A반, B반, C반 등으로 구성합니다. 같은 학부일지라도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학과를 물어보면 “어, 나랑 같은 학과였어?”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박은겸 기자(이하 박 기자,
17세기 말, 뉴턴은 두 물체(질량) 사이에는 이들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이들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인 중력이 존재하며, 이 중력으로 인해 모든 별들이 서로 이끄는 힘이 작용해서 저들의 위치에서 운행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마찬가지로 18세기 말, 쿨롱은 두 개의 전기를 띤 물체(전하) 사이에는 이들 전하량의 곱에 비례하고 이들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인 전기력이 존재하며 이 전기력으로 인해 두 전하는 서로 밀거나 당긴다는 것을 알아냈다. 중력과 전기력은 서로 떨어진 두 개의 질량과 두 개의 전하 사이에 작용하는데, 질량이나 전하가 무한히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면 언제나 존재하는 힘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힘을 ‘원격으로 작용하는 힘’, 혹은 ‘원격 상호작용’으로 부른다. 그러나 비틀림 저울과 같은 간단한 실험 장치로 확인되는 이 두 가지 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떻게 서로 떨어진 두 개의 물체 사이에 힘이 작용해서 끌거나 밀게 되는지, 그것도 아주 멀리까지 힘이 작용하게 되는지’ 하는 의문이었다. 다시 말하면 ‘두 물체 사이에 아무런 끈이나 막대기가 없는데 어떻게 밀고 당길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생겨나기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019년도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이하 단대) 학생회 선거가 진행돼, 내년 한해 학생사회를 이끌 학생대표자 선출이 끝났다.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총학생회와 상주학생위원회 및 9개 단대 학생회 학생대표자들에게 2020년의 포부를 들어봤다● *단대 이름 가나다 순 제53대 ‘스케치’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문우현(사범대 생물교육 14, 우) 부총학생회장 국동현(행정 14, 좌) Q. 당선 소감을 말해달라.문우현(이하 문) : 10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두 달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성과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정·부후보 둘보다 선본원 70명이 다 같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에게도 스케치의 목소리를 잘 들어주시고 소중한 한 표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더 치열하게 1년을 보낼 것이다.국동현(이하 국) :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람찬 결과가 나와서 좋았다. 투표율이 낮아서 투표 연장도 했고 기권표도 많았는데,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신뢰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2020년 한해를 정말 열심히 해서 노력하는 학생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총학생회 선거에 학생들의 관심이 저조한데 어떻게
지난달 31일 2020학년도 본교 학생회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이번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는 작년에 이어 경선으로 진행된다. 총학 선거에는 ▲‘스케치’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정후보 문우현(사범대 생물교육 14) 씨와 부후보 국동현(행정학부 14) 씨, ▲‘하나’ 선본 정후보 정경훈(공대 신소재공학 13) 씨와 부후보 최강민(IT대 전자공학 15) 씨 두 선본이 출마했다(등록순 게재). 한편 상주학생위원회(이하 상주위) 선거는 ‘F:Ever’ 선본 정후보 박지훈(과기대 소프트웨어 15) 씨와 부후보 이건희(생환대 레저스포츠 16) 씨가 단선으로 출마했다. 이에 각 후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스케치’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정후보 문우현(사범대 생물교육 14, 우)부후보 국동현(행정학부 14, 좌) < 대표공약 >- 절대평가 확대- 광역버스 운행- 학생 공결권 간소화 및 확립- 단대별 온수존 설치- 정책투표 및 정책공모전 활성화 Q.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문우현(이하 정) : 올해 사범대학 학생회장을 하면서 제52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 소속돼 총학생회(이하 총학
2019학년도 2학기 본교에 신임 교수 35명이 부임했다. 신임 교수들에게 주요 연구 실적, 향후 연구 계획, 교육자로서의 포부 등을 들어봤다. 교육 및 연구를 통해 본교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그들을 본지를 통해 만나보자● 이시형 조교수(IT대 컴퓨터) 저는 컴퓨터 네트워크 및 웹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장비 설정을 분석해 오류를 탐지하고 시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통신망을 안정화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최근에는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의견을 분석해 조작성 의견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또한 좋은 수업과 학생 지도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의 학생들이 컴퓨터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이준모 조교수(자연대 지구시스템과학) 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해양광합성 생물들의 유전체분석방법을 통해 해양환경에서 어떻게 생물들이 적응하고 진화돼 왔는지를 연구해 진화유전체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미국 동부에 위치한 Rutgers University에서 해양산호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