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IT WIM팀은 어플 제작에 관심있는 다양한 학과 학생들끼리 모여 결성된 팀이다. 이들 가운데 이번에 학생들의 주목을 끈 어플을 출시한 팀이 있는데, 바로 크누마켓 팀이다. ‘크누마켓’ 어플은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로 학우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공동구매를 할 수 있게끔 제작됐다. ▲IOS버전 개발과 함께 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김영채(인문대 영어영문 15)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원석민(사회대 심리 16) ▲마케팅과 콘텐츠 기획, SNS관리를 맡고 있는 배지수(경상대 경영 16) 씨를 만나봤다● ▲크누마켓 팀원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마케팅 배지수 씨, 개발팀장 김영채 씨, 서비스 기획 원석민 씨이다. Q. 크누마켓의 탄생배경이 궁금하다. 김영채(이하 김): 4월쯤 향후 어떤 앱을 만들어볼 지 고민하다가 본교생들이 카카오톡에서 공동구매·배달을 위해 만든 오픈채팅이 떠올랐다. 그걸 보면서 ‘이걸 차라리 어플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다. 다행히 이 아이디어에 팀원들도 좋게 반응해줘서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원석민(이하 원):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간의 교류가 많이 줄었고, 그로 인해 본
● 올해 기숙사에서는 유달리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첨성관 식당이 갑작스런 운영 중단을 통보하는가 하면, 본교 여러 생활관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숙사가 잘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관생자치회(이하 관생회)의 숨겨진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이다. 관생회는 관생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기관으로, 관생들이 생활하며 겪는 불편함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관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항의하며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제 46대 ‘공감’ 관생자치회는 나의 눈이 아닌 관생들의 눈으로, 관생분들이 공감하는 일을 해나가야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내년 1학기 입주 전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제 46대 ‘공감’ 관생회 회장 정병근(농대 농업경제 20), 복지부장 강세훈(수의대 16), 첨성1동 남동장 방민준(사범대 일반사회교육 19)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2021년에도 코로나와 식당에 관련된 많은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방학중 이뤄졌던 관생 대상 백신 자율접종 예약은 어떻게 계획 및 진행된 것인가? 강세훈(수의대 16, 이하 강): 이 사업 전, 부산시에서 부산권 대학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한 자율접종 사례를 보고, 대구광역시청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DIFF)가 열렸다. 대구단편영화제는 대구 경북 유일의 전국경쟁영화제로 국내 단편영화 제작을 활성화하고 지역 영상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해마다 열리고 있다. 경쟁부문은 <국내경쟁>과 대구 경북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들의 경쟁부문인 <애플시네마> 두 가지이다. 코로나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번 국내경쟁 출품작은 총 946편에 달했으며, 예심을 거쳐 선정된 43편의 작품(국내경쟁작 35편, 애플시네마 8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됐다. 그중 애플시네마 부문에 본교 재학생 채지희(사회대 신문방송 16) 씨가 감독을 맡은 작품 <APART>가 선정됐다. 두 번의 상영 중 첫 상영을 마친 채지희 씨를 만나봤다● ▲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 포스터 <출처: DIFF> Q. 이번 대구단편영화제에서 작품이 상영되는데 어떤 과정을 거쳐 작품이 선정된 것인가? A. 영화를 만들고 영화제에 출품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에 들어간다. 심사를 통해 뽑힌 소수의 작품이 상영되는데, 주요 지역단편영화제들은 보통 그 지역에서 만든 영화를 따로 뽑는 부문이 있다. 대구단편영화제에
‘국내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국가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지난 18일, 관련 긴급 재난문자를 전송한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헌혈자는 전년 대비 약 20만 명(8.1%) 정도 감소했다. 누군가의 기부가 없다면 생명을 보장받을 수조차 없는 사람들이 수없이 존재하는 지금이다.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지금도 누군가가 잃어가고 있는 삶을 되찾을 수 있다면, 과연 이를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본교 근처에도 헌혈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북문에 위치하고 있는 헌혈의 집이다. 경북대북문센터 헌혈의 집에 이선경 책임간호사를 만나봤다● Q. 헌혈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 A. 헌혈 실명제 때문에 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손 소독과 체온 재는 과정을 거친 다음, 전자 문진을 통해 본인의 컨디션과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등의 문항을 체크한다. 이상이 있다면 예라고 체크하고 담당자와 문진을 한 뒤 헌혈이 가능할 지 판단한다. 헌혈자가 들어오면 혈압, 혈색소(빈혈수치) 등을 검사하고, 이전에 헌혈을 해 본 사람은 검사 결과가 나와있으므로 그것에 이상이
지난 1일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마라톤 대회이며, 대구광역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체육회와 대구육상연맹이 주관한다. 부문은 ▲엘리트 국제 ▲마스터즈 ▲해외 거주 참가자 3개로 나뉘었다. 모든 부문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전용앱을 통해 마라톤 기록을 저장할 수 있다. 엘리트 국제 부문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마스터즈 부문과 해외 거주 참가자 부문은 30일까지 완주하면 된다. 마스터즈 부문에서는 기간 내 완주한 마스터즈 중 추첨을 통해 금호강 자전거도로(KAAF공인코스)에서 달리는 기회가 주어진다.해외 거주 참가자 부문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아래 사진과 같이 기념 메달을 포함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 배번호, 에너지바와 마스크, 스페셜카보젤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본교에도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있다. 마스터즈 부문에 참가한 이유리(자연대 지구시스템 19), 정예람(예대 국악 19)를 만나봤다● Q. 이번 2021 대구국제마라톤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정: 인생에서 한 번쯤 마라톤을 뛰어보고 싶었는데 언택트 마라톤이라 부담 없이 신청했다. 한 번에
최근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주식열풍에 동참해 주식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만큼 어디서 정보를 구해야하는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제대로 된 조언을 구할 곳을 찾기도 마땅치 않다. 본지도 이 열풍을 짚어줄 수 있는 애널리스트 이상민(경상대 경통 08) 동문을 만나봤다.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히무라 켄신’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도왔던 것으로도 유명한 이상민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카카오페이증권에서 계량분석·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이다. 올해 6년차로, 두나무 및 Daum에서 투자전략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작년 상반기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ETF 부문 2위, 2019년 하반기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기술적 분석 부문 5위를 했다. Q. 애널리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A. 2006~7년 즈음 미래에셋 펀드 열풍이 불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증권사 지점을 가면 번호표를 뽑아 대기했던 시절이다. 그러다가 2008년에 대학생이 돼 주식투자를 처음 했었고, 업비트로 유명했던 회사인 두나무의 ‘증권플러스’와 Daum
기본적인 학사 정보와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학우들의 대학생활 적응, 더 나아가 취업 고민까지 들어주는 학생종합지원센터(구. 학생미래지원센터)가 지난해 문을 열었다. 학생이 이루고자 하는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오늘도 동행을 멈추지 않는 학생종합지원센터 하인혜(좌측, 이하‘하’), 박도연(우측, 이하 ‘박’) 상담사님을 만났다● Q. 본교 학생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부탁드린다. 박: 교내에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공간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학생들이 어떤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 학생종합지원센터는 각각의 기관들이 수행하는 업무에 대해서 총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학생들을 대면으로 만나 실제 이 학생이 어떤 어려움에처해 있는지, 학교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무엇인지 등을 소개하고 연계해주고 있다. 무엇보다주된 업무는 학사지도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함인데,그 과정에서 필요한 복수전공, 연계전공, 전과, 교양및 전공과목 이수 과정·체계를 계획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 관련된 문의사항, 누구나 졸업을
본교 우편취급국에서는 보내야 하는 물건을 포장하는 사람들과 서류를 작성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수많은 물건과 우편이 우편취급국을 통해 보내진다. 우리의 택배와 우편을 안전하고 신속한 배송을 책임지는 우편취급국 권영대 국장(동문, 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09)을 만나보았다● Q. 우편취급국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우편취급국은 우체국에서 분리되어, 우편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과거에는 우편취급소로 불렸는데 취급소라는 말이 듣기에 썩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우편취급국으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 예전부터 우체국에서 적자가 많이 나고 있어 적자 폭을 감소하기 위해 우편취급국을 만들기 시작했다. 주로 기존 우체국을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사용해서 만든다.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 전국 1호 우편취급국이 생겼고, 이를 기점으로 해서 전국으로 점차 확대돼 가는 추세이다. 우체국에서 근무하시던 분들이 다시 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서 우편취급국으로 와서 근무하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편취급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체로 우체국과 관련된 업무를 많이 해보신 분들이다. Q. 우편취급국에서 일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본교 전자·전기·컴퓨터 학부를 졸업하고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