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가 되어 처음 가 본 학교는 낯선 곳 투성이다. 수업을 듣는 강의실 건물 외에도 학교에는 수많은 유용한 건물들이 숨겨져 있다. 각종 체육시설부터 복지관, 식당, 도서관, 편의시설들뿐만 아니라 학생상담센터와 학생종합지원센터 같은 건물들까지, 함께 학교 구석구석으로 떠나보자. 여러분의 등하교를 책임질 #경북대학교 통학버스운영기간: 2022년 3월 2일 수요일 ~ 6월 20일 월요일교내 정류장: 일청담, 인문대 앞교외 정류장: 1호선(신천역), 2호선(대구은행역), 3호선(북구청역) #이제는 급식에서 학식으로점심시간이 다가올수록 붐비는 이곳. 바로 대학 내 위치한 식당이다. 일명 ‘학식(학생 식당)’이라 불리는 이곳은 마치 중·고등학생 시절 급식실과도 같습니다. 학식 센터에서 제공하는 학식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이기도 하죠!학생 식당의 메뉴는 크누피아 학내식당 코너 또는 에브리타임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교생활협동조합 김윤화 영양사는 “요즘 학생들의 입맛을 파악하기 위해 SNS 등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해 식단을 짜고 있다”며 “신입생들이 학교 식당이나 메뉴를 잘 모르다 보니 학식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2020년 한 해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했다고 투덜대며 2021년을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2021년도 12월을 맞이했다. 본교에서 보낸 당신의 2021년은 어땠는가? 비록 예전과 완전히 같진 않았지만 첫 대학 생활에 설렘으로 가득했던 한 해였을까. 오랫동안 준비해 온 무언가를 이룬 한 해였을까. 아니면 조금은 쉬어가는 한 해였을까. 당신이 1년을 보내는 동안 본교도 함께 2021년을 보냈다. 본교의 2021년은 어땠는지, 또 우리의 2021년은 어땠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본교의 올해 주요 사업 두 가지 본교,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지로 선정 1,204억 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지난 4월 본교는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정부합동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대학 캠퍼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 허브(기업 입주 공간) 등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주거시설 ▲문화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며, 입주 기업은 정부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본교 제2운동장을 포함한 서문 인근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1,204억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본교 2021년 대동제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히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던 작년 대동제와 달리, 올해 대동제는 위드 코로나의 시행과 함께 예년의 대동제에 가깝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생들은 다양한 부스의 프로그램들을 즐기고 작년엔 온라인으로만 감상했던 가수들의 초청 공연도 현장에서 함께 했다. 물론 아직 코로나19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기 때문에 부스 동시 입장 인원수가 제한되고, 가수 초청 공연 역시 신청 인원 모두가 현장에서 공연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잠시나마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웃고 즐거워했다● <대동제 어땠나요?> 인생네컷 부스가 기억에 남는다. 좋았는데 부스 내부가 좁아서 여러 명이 찍기엔 힘들었고 오후 6시까지만 열어서 아쉬웠다. 인스타그램 형식의 홀로그램이 이색적이어서 재밌었다. 에브리타임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난 충황제 부스도 인상 깊었다. 협동게임도 기억에 남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같이 웃으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주현(자연대 생명공학 19) 밤늦게까지 하지도 않고 주점도 없고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고
우리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낯선 땅, 낯선 환경과 문화 속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혹, 아직도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있어 그들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지는 않을까? 비록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것들이 제한된 상황인데도, 학업을 충실히 하면서 우리 나라와 우리 대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낯선 땅에서 생활하고 있는 세 명의 유학생으로부터 우리 대학에서 어떤 것을 경험했고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와 경북대학교츠네요시 미호코(대학원 일어일문) 저는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 졸업생 츠네요시 미호코입니다. 경북대학교 학부과정을 졸업한 후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일본어와 한국어의 차이에 대해서 공부해 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경북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된 이유와 경북대학교에서 보낸 유학생활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제가 한국을 좋아하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K-Pop를 좋아하는 친언니의 영향으로 집에서 한국 프로그램을 보고, 노래를 듣고, 한국 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지난 4일과 5일 본교에서 본교 정치외교학과 주최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4일에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구·경북청년이 묻고 심상정이 답한다’라는 제목으로, 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경북대 학생들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회는 각 후보들이 연설을 하고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질의응답에 할애됐다. 강연회의 사회를 맡은 강우진 교수(사회대 정치외교)는 “대선후보들의 공약 중에 지역청년을 위한 공약이 없다”며 “기다리기만 해선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역청년이 묻고 대선 후보가 답하는 형식의 공론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본교생들은 대선 후보들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답을 받았을까? 두 강연회를 톺아봤다● - 정의당 심상정 후보 - Q.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에서 청년 세대는 일종의 ‘배제된 다수’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정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개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후보님께서는 2015년 의원 정수 360명 국회 유지
요즘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대세이다.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치면 문학 디자인, 영화 디자인, 인생 디자인 등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내세운 수많은 책이 검색된다. 이처럼 최근 들어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패션과 미술에 한정되지 않고 삶의 전 영역으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여기저기 갖다 붙여서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흔히 말하는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이 동전의 양면처럼 ‘디자인’이라는 용어에 붙어서 사용된다. 그래서 ‘디자인’이라는 유행어를 굳이 풀어 설명하자면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생각의 기획.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이달 14일 경북대학교 교육혁신본부 글쓰기 교과 개최 심포지엄 〈시민과 도서관의 아름다운 동행〉에는 일본의 다케오 시립 도서관이 참가한다. 다케오 시립 도서관은 일본에서 삶을 디자인하는 공간으로서 도서관을 새롭게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도서관에서 삶을 디자인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도서관이 새로운 문화와 소통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해가고 있기에 이 명제가 더 이상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십여 년 전에도 도서관이 문화를 향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공
컴퓨터 앞에 앉았다. 다가오는 수강 신청을 위해서다. 컴퓨터 시계를 켜놓고 초조하게 정각을 기다린다. 3초. 2초. 1초. 정각이 되고 클릭해보지만 서버는 마비된다. 아무리 눌러봐도 먹통이다. 듣고 싶은 강의를 포기하고 인원이 남는 강의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다. 역시 이번 학기 수강 신청도 실패다. 본교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일. 학생인 우리는 왜 수업이라는 학습권을 누리는 것이 이렇게 힘든가. 수강 신청 경쟁이 가장 극심한 세 학과의 상황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이에 대한 근본 원인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수강 신청 너무 어려워요! 아래는 수강 신청 경쟁이 가장 극심한 세 학과의 사례이다. 경영학부 이번에도 전공 수업 신청에 실패했어요. 경영은 증원을 시도조차 할 수 없어요. 현재 경영학부는 본전공생 1,033명, 복수전공생 235명으로 대략 1,300명 정도의 학생이 경영학부의 전공 수업을 들어야 한다. 또 경영학부는 과 특성상 복수전공생과 부전공생이 매우 많다. 그뿐만 아니라 부전공을 이수하려는 학생들의 수는 파악 불가능하므로 그 학생들의 수까지 수강 인원에 더해진다. 이 때문에 전공과목의 수강 신청은 더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A(경상
최근 기존 교통시스템이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과 접목시킨 ‘퍼스널 모빌리티(Personnel Mobility)’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동 킥보드’인데, 우리 생활 속에서 전동 킥보드는 편리한 교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전동 킥보드가 초래하는 안전문제가 또 다른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이에 반응하여 지난해만 무려 두 차례나 관련 법안을 개정했다. 그럼에도 전동 킥보드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개정된 법률과 교내 전동 킥보드 안전에 대해 알아보자● 빠르게 자리 잡은 전동 킥보드 최근 교내에 사람보다 많은 것이 전동 킥보드이다. 스마트폰 어플로 주변 전동 킥보드를 찾아 대여할 수 있는 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규모는 연평균 2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2016년 6만 대 ▲2017년 7만 5,000 대 ▲2018년 9만 대 수준에서 2022년 20만 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