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 북구청 도시재생과는 본교로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어울림 쉼터에서의 음주 및 소음 문제와 관련해 공문을 보내왔다. 복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시계획에 따라 본교 동문과 테크노문 사이에 조성한 어울림 쉼터 일대에서 야간시간 음주와 소음으로 인한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쉼터에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는 등의 각종 경범죄 역시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쉼터 인근에서 자취하는 재학생 A씨는 “날이 풀리면서 야외에서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지, 최근 부쩍 소란스러워진 것을 느꼈다”며 “어떤 때에는 새벽이 될 때까지도 소란을 피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문제는 인근 주택가에 그치지 않았다. 해당 쉼터가 본교 기숙사 첨성관, 향토관과 인접해 있어 기숙생들도 소음으로 불편을 겪은 것이다. 향토관생 B씨는 “늦은 시간에 건배를 외치거나 크게 웃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며 “밤이 깊어졌는데도 쉼터에서 시끄럽게 노는 건 인근 거주자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할 지구대와 복현1동 행정복지센터가 연계해 야간 순찰, 계도 및 주민 홍보 등 방지 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본교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는 제37대 ‘Yeah~AH!’ 예술대 학생회(이하 제37대 예술대 학생회)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했다.제37대 예술대 학생회는 지난달 21일 학기 예산안을 짜기 위해 통장을 정리하던 도중 지난 1월 단과대 학생회비 계좌에서 33,200원이 총 5회에 걸쳐 결제된 내역을 발견했다. 해당 지출은 학생회 카드가 연결돼있는 카카오T어플을 통해 택시 결제에 사용된 것이다. 지난달 25일, 정선아 제37대 학생회장은 본교 중감위에 이를 제보했으며, 중감위는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운영 및 감사 시행에 관한 세칙」 제4절 제35조에 의거해 예술대 학생회의 특별감사를 공고 및 시행했다. 특별감사 동안 예술대 학생회 대표자 및 집행위원의 직무는 정지됐다.중감위는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운영 및 감사 시행에 관한 세칙」에 따라 항변서와, 지출 증빙자료를 확보한 후 감사단원들과 확인 과정을 거치고, 대면 질의를 통해 전체적인 정황을 파악했다.감사 결과, 중감위는 ▲예결 사안과 일치하지 않는 지출 ▲학생회 계좌 관리 미흡 ▲33,200원의 학생비 사적 이용 ▲문화상품권 20,000원권
이번 달 4일부터 28일까지, 본교 인문카운슬링센터에서 '인문 상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본교 학생들이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넘어 성찰해보고 사유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행사가 진행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인문카운슬링학과에서 인문 상담 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해 소속 대학원생들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고, 입상한 프로그램이 일종의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행사는 ▲진로 ▲행복 ▲소통 ▲감정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상담 프로그램은 ▲인생의 가치에 대해 철학적 대화를 나눠보는 나를 북(BOOK)돋다 ▲그림책을 통한 치유하는 통(通)쾌(快)한 그림책 ▲경찰 공무원 수험생들을 위한 철학적 진로 탐색 ▲행복, 고통, 소통, 고민 해결을 위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자기 치유 아이템 대방출이 있다. 인문카운슬링센터 센터장 정낙림 교수(일반대학원 인문카운슬링학과)는 "참여자들이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단순한 힐링을 넘어 성찰을 통해 지금 겪고 있는 마음의 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문제들에도 도움 될 수 있는 더욱 넓어진 생각의 폭
지난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국정 비전 달성을 위해 4대 기본 부문(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과 미래, 지방시대 등을 국정 목표를 설정했다. 더불어 지역 불균형의 해소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6가지 분야의 국정과제 중 지방시대 분야 주요 과제는 사는 곳의 차이가 기회와 생활의 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을 멈추고, ‘수도권 쏠림-지방 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한다. 권희도(경상대 경제통상 17) 씨는 “창업 콘퍼런스, 교육 세미나와 같은 여러 행사가 중앙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비록 참여는 모두에게 열려있어도 지방대 학생은 더 많은 정성,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방대학의 학생으로서 도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직의 인사이트는 경험, 환경에 편향적이기에 저희와 후배들은 지방 편향적 구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방대학 관련 국정과제로 ▲지역 인재 투자협약 제도 ▲지역 거점대학(원) 육성 ▲대학 중심 산학협력·평생교육 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서 대학-지자체-산업 간 협력으로 지역 위기를 극복
본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12일에 ‘2022 상반기 정기 전교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를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정기 전학대회에서는 보고 안건 4건과 논의 안건 5건이 채택돼 논의됐다. 이날 회의는 재적 대의원 총 181명 중 153명이 출석했다.전학대회 의장으로는 사범대 학생회장 유한종(윤리교육 20) 씨가, 중앙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으로는 농생대 학생회장 신창근(원예과학 20) 씨가 선출됐다. 유 씨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의결을 진행했었는데, 직접 회의장에 참석해 회의를 진행하며 침체했던 학생사회가 이번 전학대회를 계기로 부활해 좋은 영향을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전학대회에서 보고된 작년 하반기 사업으로는 ▲2학기 코로나19 극복 캠퍼스 지킴이 ▲본교 대동제 비상 ▲헌내기 새로 배움터 ▲경북대학교 공식 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대운동장 철계단 교체 사업 등이다. 본교 공식 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은 대학 본부와 생활협동조합이 공식 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 작품을 대동제 및 2022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배부했다.상반기 사업 계획의 주요 내용은 ▲1학기 중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약 2년 1개월 만에 해제됐으며, 이달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이에 따라 학내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시작됐다.먼저 포스트 오미크론에 대응해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 계획이 변경됐다. 본교 학사과는 수강인원에 따른 비대면 강의의 경우 대면 강의로 적극적인 전환을 권장하며, 원거리 통학 등의 사유로 등교가 제한되는 학생을 고려해 부득이한 경우 학생 의견을 수렴해 비대면 강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험·실습·실기 강좌 ▲수강인원 70명 이하의 1학년 이론 강좌 ▲수강인원 60명 이하의 2학년 이상 이론 강좌는 반드시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한편, 강의실 방역 기준을 해제함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우기와 수용인원에 대한 제한은 없어졌지만, 강의실에 설치된 칸막이는 유지한다. 학사과 양원미 주무관은 “향후 코로나19 확산세 추이 등의 상황을 고려해 추후 칸막이 제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교육부의 대학방역지침에 따라 통제했던 출입구들도 개방한다. 총무과 김승건 주무관은 “2020년 1월 개방 상황을 기준으로 하여 출입구를 개방하도록 공문이 내려간 상태이다”
본교가 총괄대학으로 참여하는 대구·경북의 지역혁신플랫폼이 대규모 국책공모사업인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지역혁신플랫폼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의 산업 중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이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핵심 분야별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으로, 대학 간 협력·공유 기반으로 설립하는 대구경북혁신대학을 통해 지역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연간 1,100여 명 양성할 계획이다.핵심 분야로 선정한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전환부품’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의 23개 참여 대학들이 ▲대구경북혁신대학(DGM) 설립·운영 ▲대학 간 공동학과 신설·운영 ▲현장·공유캠퍼스 운영 ▲메타 캠퍼스 운영 등 대학교육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혁신기관들과 협업해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착 지원 ▲선도기술 및 제품개발 ▲기업혁신 지원 등 핵심 분야별 과제를 수행한다.RIS 사업의 주체인 대구·경북의 지역혁신 플랫폼은 ▲기업 ▲연구소 ▲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같은 다양한 혁신기관들과 지역의 지자체 및 대학으로 구성된 체계이다
지난달 27일, 본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총장과 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업에 불편함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총장을 대신해 이시철 교학부총장이 참석했다.지난 2021학년도 간담회에서 건의한 ▲행정학부 건물 경사로 개선 ▲교내 위치 파악을 위한 안내 장치 설치 ▲글로벌플라자 점자블록 위치 변경 등 15개 사항 중 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한 2건(도서관 신관 승강기 설치, 교내 건물 전체 내 강의실 안내표지 변경)과 도로 사정상 이행 불가능한 1건(외부 버스 하차지점 근처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료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교내 아스팔트 개선, 풋살장 계단 손잡이 설치 등의 의견이 있었으며, 건의된 사항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자료를 수합해 해당 부서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한편, 2022년 기준 본교 장애 학생은 학부생 118명, 대학원생 9명으로 총 127명이다. 장애 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크게 학습지원과 복지지원이 있다. 학습지원에는 ▲학습 및 이동 기자재 대여 ▲비대면 수업 지원(자막 및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