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노벨상을 들여다보다 연재기획 1 - 노벨평화상, 노벨문학상, 노벨경제학상 부문연재기획 2 - 노벨화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생리의학상 부문 지난 10월 31일 본교 자연과학대학 제1과학관 120호에서 ‘2017 노벨상/아벨상 해설 강연회’가 열렸다. 노벨상은 총 3개 부문에서 각각 ▲노벨 물리학상에는 박명구 교수(지구시스템과학), ▲노벨 생리학상에는 이동건 교수(생명과학), ▲노벨 화학상은 이혜진 교수(화학)가 맡아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아벨상은 문성환 교수(수학)가 해설을 진행했다.이번 노벨상 연재2에서는 세상을 놀라게한 과학적 지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낮져밤이로 바뀌어가는 우리 몸 속은 어떨까. 소주를 냉동실에 넣었다 톡톡 치면 살얼음이 끼는 것처럼 물을 ‘유리화된’ 상태로 관찰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도 않은 노벨 생리의학상(2면 참조), 물리학상, 화학상을 만나보자● 이한솔 기자/lhs15@knu.ac.kr 노벨물리학상 ‘라이고(LIGO)-우주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드높이다’ 라이너 바이스Raiver Weiss: 1932년 독일 출생. 1962년 MIT 박사학위 취득. 2001년
지난 12일 본교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 10호관에서 과학기술대학 ‘HI-GH Five’ 학생회의 주최로 본교와 상주시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경북대학교-상주시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1부 문화·복지, 2부 교통·교육 분야로 나눠져 각 분야에 대해 학생회의 브리핑 및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패널로는 이정백 상주시장과 본교 통합교육지원본부장 이상무 교수(생태대 축산)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상주대와 경북대의 통합이 10년차지만 실질적으로 시와 대학 서로 상생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과 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상주캠 앞 상권 미흡이 지적됐다. 이 시장은 “상주대 시절 학생들이 오후가 되면 시내를 활보했는데 오히려 통합 후부터는 학사촌 형성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시내로 나오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의 불편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민들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기존 상가들을 활용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주캠 학생들이 아직까지 상주만의 브랜드나 문화를 체험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돼, 이를 비롯해 시의 활성화나 상권 쪽으로도 함께 고민하도록 노력하겠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지금, 낮밤을 가리지 않고 붐비는 장소 중 하나인 일청담. 오늘도 이곳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연인, 친구, 가족들로 가득 찼습니다. 저쪽 편 의자에 홀로 앉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도 보입니다.그러나 홀로 앉은 저 사람은 사실, 사복 경찰입니다. 당신을 주시하고 있네요. 그 옆에는 새내기를 가장한 *프락치(fraktsiya, 첩자)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당신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인 듯합니다. 이처럼 지난 1970, 80, 90년대 학생운동이 활발했던 시기에는 교내에서 흔히 목격됐던 풍경이라 합니다. 그때 그 시절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학생들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본교 비정규교수노조 주최로 지난 25일 열린 ‘경북대학교 민주로드 탐방’에서 그 시절 선배들에게 들어봤습니다● 이한솔 기자/lhs15@knu.ac.kr [발제자]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대표 김찬수(사회대 문헌정보 79)-이하 ‘김’‘청춘, 시대를 깨우다’(본교 학생운동사) 공동집필자이경숙(사범대 교육 88)-이하 ‘이’여정남기념사업회 사무처장오택진(공대 전자공학 91)-이하 ‘오’ 본관 본교에서 가장
▲오순도순 샌드위치 만들기 시간~!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본교 의과대학 축제 ‘행운제’가 동인동캠퍼스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축제 행사 중 ‘샌드위치를 부탁해’에서 학생들이 조를 이뤄 신중히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기만사 - 본교 학생운동사 ‘청춘, 시대를 일깨우다’ 공동집필진 석원호 비정규교수(인문대 철학 78) 학생운동. 지금의 대학생들에게는 낯선, 그러나 강한 신념과 의지로 이뤄낸 투쟁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단어가 아닐까 한다. 선배의 이름조차 발각될까 함부로 입에 올리지 않았다는 그 시절 본교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본교 학생운동사를 담아낸 ‘청춘, 시대를 일깨우다’의 공동집필자이자, 당시 학생운동을 이어갔던 석원호(인문대 철학) 비정규교수와 함께 되돌아봤다● Q.본교 학생운동사 편찬 배경에는 어떤 사건들이 있었나요?저 역시 1980년 전반기 ‘복현독서회’ 이념써클(당시 학생운동은 주로 이념써클을 통해 지도되고 이어졌다)에 가입해 활동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 앞선 학생운동에 대해 선배들부터 많은 얘기를 들어왔습니다. 특히 본교의 학생운동은 서울대학교에 버금갈 만큼 활발했습니다.박정희 정권에 들어서는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에서 정권반대운동을 전개했기 때문에 타 지역보다 탄압이 심한 수준이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여정남, 이재문 선배가 사형당하는 등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당시 여정남 선배와 함께 운동했던 65~71학번 선배들이 여정남 선배에 대한 마음
지난 대선특집 제19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 인식조사 응답자 49%가 ▲대선 투표 시 후보를 뽑는 기준에 대해 ‘공약으로 내세운 정책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를 뽑으며 대선후보 검증에 있어 공약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지난 대선 인식조사 정책 부문 질문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힌 ‘정치적 안정’, ‘경제성장’, ‘일자리 제공 등 취업 관련’, ‘수도권 물적/인적 자원 분산 및 지역육성’을 중심으로 ‘청년’이란 키워드와 함께 각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해봤다(17.04.08. 각 후보 공식 블로그 기준)● 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문재인 후보의 공약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모토로 크게 [진정한 민주공화국], [공정사회], [국민성장]으로 나뉜다. 그러나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공약은 없었다. 우선 취업 및 경제성장과 연관되는 [국민성장]에서는 기조연설들 중 ‘일자리가 경제이고 복지입니다’는 제목을 통해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부분에 있어서는 전체고용 중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을 현재 7.6%에서 3% 인상해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재원 문제에 관해서는 ‘재정운용의 우선
지난 2일 본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크누피아’의 안드로이드 베타버전이 출시됐다. 크누피아는 안드로이드 Play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으며, IOS 버전은 1주일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49대 ‘리본’ 총학생회의 공약으로 진행됐던 크누피아는 현재 본부의 지원을 통해 개발 중이다. 본교 기획처장 김강욱 교수(IT대 전자공학)는 “구성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위주로 했다”며 “향후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크누피아는 ▲HOME ▲MYPage ▲Settings으로 구성됐으며, ▲HOME의 세부메뉴로는 ▲YES 통합정보시스템 ▲대학공지 ▲학생회공지 ▲대학생활 ▲캠퍼스 맵 ▲전화번호(기관) ▲도서관 ▲경북대신문고 ▲LMS ▲오늘의 식단이 있다. ▲MYPage는 내 정보와 총학생회 공지, 공지로 구성돼 있으나 현재는 준비 중에 있어 이용할 수 없다. ▲Settings에서는 App Version 정보와 함께 개발자 페이스북 링크, 버그/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링크가 걸려있다. 김 처장은 “경북대신문고의 경우 학교에 관해 어려움을 겪거나 요청해야 할 사항이 있을 때 접근성이 좋다”며 “학생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2017년 상시 취업클리닉(입사서류, 면접)’(이하 취업클리닉)이 지난달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대구캠퍼스 복지관 인재개발원 스터디룸에서 진행된다. 상주캠퍼스의 경우 복지회관 세미나실에서 오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취업클리닉은 올해 상반기 공채 대비를 위한 것으로, 운영분야는 진로컨설팅 및 입사서류 클리닉과 모의면접 및 면접 클리닉으로 구성됐다. 인재개발원 취업지원팀 김인환 부장은 “하반기도 예산 확보가 된다면 진행할 여지가 있다”며 “서류전형 통과 시 입사지원서는 면접의 바탕이 되기 때문에 입사지원서 항목에 맞춰 기입해야 수준 높은 상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취업클리닉은 중간고사 기간인 이달 17일에서 21일, 연휴 주간인 5월 1일에서 5일까지는 휴강한다. 클리닉 상세운영일정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s://knujob.knu.ac.kr:481/)의 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취업클리닉 강사로 활동 중인 에듀잡 CEO 안교원 씨는 “준비된 스펙이 많은 경우 주로 약한 부분이 직무를 분석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이를 집중적으로 보강하는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코칭 등을 한다”고 말했다. 클리닉에 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오는 5월 9일 치러질 ‘제19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는 여느 대통령 선거보다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거점국립대신문사연합’에서는 청년 유권자인 대학생들이 이번 대선에서 후보자를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지, ‘대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 등을 ‘제19대 대통령 선거 인식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거점국립대신문사연합’(이하 신문사연합)에서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신문사연합 의 각 대학 학생 1,677명을 대상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의향 ▲정치성향 ▲지지하는 정당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질 ▲후보를 뽑는 기준 ▲제19대 정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 분야 ▲응답자 본인이 현실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 ▲대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 ▲국공립대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총 9가지로 구성됐다. ▲대선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문항에 ‘선거권 없음’(106명, 6%)을 제외하고는 ‘예’에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1541명, 92%), ‘아니요’에는 30명(2%)이 응답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다. 지난 4년 동안 최악의 청년실업률, 사드(THAAD)배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수많은 촛불집회 등 굵직한 이슈들이 발생했고, 이는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 본지는 이 주요한 이슈 속에 있었던 대구·경북지역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 탄핵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또한 본교생 6명과 간담회를 열어 개인에게 이번 대통령 탄핵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1. 탄핵 이후, 현재진행형인 문제 속 대구‧경북 사람들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서승엽 공동운영위원장 Q.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대구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해왔다. 탄핵 인용 후 지난 촛불집회를 돌이켜보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감동이었다.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사회적으로 확인한 계기이기도 했다. 정치를 선도하는 게 시민이라는 관념은 있었지만 그것을 광장에서 대중이 실제로 체감한 것은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다. 18차례의 촛불집회가 다 어제처럼 생각되지만 4차 대회와 5차 대회가 아무래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4차 대회 때는 연예인 김제동 씨가 오기로 해서
요즘 북성로는 중구청의 도시재생사업의 일부로 삼덕상회, 카페 북성로 등 현대의 감성과 근대의 건축물이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그러나 북성로의 골목 속 또 다른 골목에서 이제는 우리들에게 낯선, 여인숙들이 이어진 작은 골목을 만날 수 있다● ▲ 향촌문화관 뒤쪽 북성로의 한 골목길. 지도상 표기되지 않는 여관들이기에 건물 사이를 헤매다 발견한 서울여관 표지판이 반가웠다. 유독 빨간 표지판이 눈에 띈다. ▲ 목조와 시멘트로 이뤄진 서울여관 내부. 들어서자마자 근대 영화에서 나올 법한 나무계단이 보인다. ▲ 창문 밖으로 보이는 건물은 여관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운영되지 않아 들어가 볼 수 없었던 곳. ▲ 서울여관 옆 일성여인숙. 2층 주택과 함께 있어 더 아담해보인다. ▲ 서울여관의 2층 공용 화장실. 2층 복도는 고요하기만 했다. 하얀 벽의 빨간 양동이, 초록 때수건, 파란 대걸레의 색감이 눈에 들어온다. ▲ 서울여관에서 시작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새한여인숙으로 나오게 된다. 사람들이 실제로 주거하는 곳이나 쪽방의 개념으로 변한 듯하다. 이한솔 기자/lhs15@knu.ac.kr
사퇴가 유행인가 보다. 부총학생회장을 필두로 집행위원장, 총학생회장이 사퇴했다. 이로써 제49대 ‘리본’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해체됐다. 총학을 믿고 뽑아준 학생들은 실망을 금할 길이 없어 보이고 학내 언론인으로서 참, 기가 막힐 따름이다.이번 사태는 작년 인문대 전 학생회 ‘BE-本’ 회장의 ‘회비 사용 미숙으로 인한 신뢰저하 및 자격문제’로 인한 사퇴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인문대 회장의 사퇴는 곧 부학생회장 및 학생회 간부들의 전원사퇴로 이어졌다. 이 씨는 ‘인문대 사태해결을 위한 공개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기타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올해 총학 집행위원장 또한 부총학생회장의 사퇴에 대해 일이 커진 후에야 사과문을 냈으며, 지난 8일 총학생회장의 사퇴문에도 “부총학생회장의 사퇴, 총학생회가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여러 문제와 저희가 가졌던 모든 문제들, 학생 사회 신뢰 하락에 대해 모든 것을 책임지고 사퇴”가 쓰여져 있었다.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자들이 말한 “모든 것에 책임”은 도대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사퇴자들이 학생회를 시작할 때 하나같이 외쳤던 학우들을 생각
작년 11월 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실시된 ‘2016 KNU 학생 옴부즈맨(수업 및 학사 운영 등 학교 생활 전반에 관한 문제점을 학생이 점검 후 개선사항을 대학에 건의하는 제도)’(이하 옴부즈맨) 활동 분석이 완료됐다. 20개 단과대학 학생 238명이 옴부즈맨으로 활동하며 총 4,750여명의 의견을 취합했다. 옴부즈맨 비율은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각각 88:12였으며, 단과대학 그룹별로는 공학 그룹 33.2%, 인문사회 그룹 29.8% 순으로 높았다.옴부즈맨 활동 내용은 5가지 영역(▲강의 및 수업 일반 ▲학점 이수 및 학위 취득 제도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 운영 ▲취업, 진로 지도 및 학생 상담 ▲학생 복지, 장학 및 편의시설), 23개 분야로 나눠진다. 본지에서는 이 중 각 영역별 의견 수가 가장 많은 분야를 살펴봤다.학생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제시된 분야는 ▲학생 복지, 장학 및 편의시설 영역의 ‘학생 편의시설 이용’ 분야(의견 952개)였다. 그중 낮은 식사 품질 등으로 인한 생활관 식당이 지적됐으며(8.7%, 83개), 생활관 시설에 대한 의견이 342개(35.9%)로 가장 많았다. 본관 측에서는 자율배식대 도입 및 푸드코트식 식사 등의
지난달 28일 2017학년도 본교 입학식이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본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입학식은 학부 신입생 4,925명,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 신입생 2,013명 등 총 6,9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사과 이성재 학적팀장은 “학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행사 진행 등을 고려해 2010년 이후 첫 실내 입학식을 진행했다”며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 학부모님들을 모셔 입학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본 행사는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환영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본교 제18대 김상동 총장은 “본교의 일원이 된 신입생 여러분과 함께 새로이 더 큰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서 여러분(신입생)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무엇이 옳은가’를 배우고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본교는 여러분이 세상으로 나가 종횡무진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베이스캠프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범대학 신입생 전원이 환영사 도중 식장을 퇴장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범대학 학생회장 조웅민(가정교육 12) 씨는 “본교와 대구교대의 MOU 체결에 있어 구성원들에게 체결 자체를 전달하지
상주캠퍼스 과학기술대학(이하 과학대) 측이 대학구조개혁에 따라 2014년 폐지 전공으로 결정된 나노소재공학부 나노공학전공에 전출인원제한을 둠으로써 논란이 되고 있다.과학대 측은 지난해 2월 5일 학과(부)장 회의를 통해 통폐합 학과에도 전출인원제한을 결정했다. 본부가 공표한 2017학년도 전과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입 및 전출 선발인원은 해당 학과의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20% 범위 내에서 학과(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총장의 승인을 받아야 함(단, 상주캠퍼스는 허용범위를 5~20%로 함)’이 명시됐다. 이에 과학대 측에서는 나노소재공학부 입학정원의 5%를 허용범위로 정했다. 그러나 2017학년도 전과 시행계획 중 ‘폐지된 모집단위 소속 재학생(복학예정자 포함)에 대하여는 전출 선발인원을 제한하지 않는다’가 명시돼 있어 ‘폐지된 모집단위’를 놓고 과학대 측과 나노공학전공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작년 전과제도에서는 나노공학전공에서 10명의 전출합격자가 발생했지만 올해 나노소재공학부 신소재공학전공과 에너지화공전공 각 2명, 나노공학전공 1명으로 전출인원을 제한했다.과학대 행정실 관계자는 “나노소재공학부 내 각 전공은 모집단위가 아니다”며 “학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