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에서는 낙후된 테니스장을 풋살장으로 교체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작년에 했다. 신설된 풋살장은 상주캠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공식적으로 풋살 동아리도 생겨나게 됐다. 이번 기자가 만난 사람 주인공은 상주캠 풋살 동아리 ‘사랑니’다. ‘사랑니’ 멤버들은 작년에 신설된 풋살장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연습을 했다고 한다. 연습하고 훈련한 결과 지난 9월 구미에서 열린 ‘2016 전국 대학클럽 풋살대회’ 여자부에서 우승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본지에서는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풋살 동아리 ‘사랑니’ 회장 류현지(생태대 레저스포츠 14)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2016 전국 대학클럽 풋살 대회’에서 ‘사랑니’가 우승을 거뒀다. 소감이 어떤가?우선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사실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팀이라 경험을 쌓으려고 나갔다. 하지만 팀원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줬고 그 덕분에 우승을 한 것 같다. 팀원들에게 고맙고 지도교수 이정래 교수님과 이상진 FC님께도 감사하다. Q.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대회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기억에 남는다. 풋살은 5명이서 경기
어느새 경북대신문에서 쓰는 나의 마지막 칼럼이다. 마지막 칼럼을 쓰기 위해 지난 3년간 취재했던 것을 천천히 다시 생각해 봤다. 학생 대표자의 중요성부터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사이에서 느껴지는 학생활동 차이 등 정말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칼럼은 학보사 기자로서 활동하면서 느낀 점과 상주캠퍼스 학생으로서 바라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먼저, 지난 한 주간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 12일 서울 혜화동에서 시작된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가 열렸고, 지난 18일에는 ‘대구·경북 대학 시국대회’가 본교 학생단체 이것이 민주주의다 실천단과 제48대 ‘SODA’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본교 2017학년도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가 진행됐고, 성사되진 못했지만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총회도 진행됐다. 대구와 상주를 오가면서 취재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상주캠퍼스가 너무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평온한 상태를 드러낸 것일 수도 있지만, 시국선언이나 다른 활동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대구캠퍼스에서 ‘경북대’의 이름을 걸고 시국선언을 하고 있고, 상주캠퍼스에서도 시국선언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요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같은 ‘경북대’ 이
쌀쌀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동대구역으로 향했다. 창원중앙역은 무궁화호, ITX, KTX 등 모든 열차가 지나는 역이라 선택할 수 있는 시간 폭이 넓다. 조금 여유롭게 여행을 해보고 싶어 아침 일찍 창원으로 출발했다. 창원시는 2010년 정부 주도로 마산시, 진해시와 합쳐져 통합 창원시가 출범했다. 이번 기차마블에 마산, 진해 쪽으로 여행을 계획했지만 하루 만에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창원 시내 쪽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창원역과 창원중앙역 두 역이 있으니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역 이름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창원 시내와 더 가깝게 위치한 창원중앙역은 다른 역과는 조금 다르게 창원대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창원중앙역 바로 앞에 시내를 나갈 수 있는 버스가 있지만, 배차시간이 상당히 길어 창원대 정문 쪽으로 나와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창원대 정문에 도착하니 창원시의 공영 자전거인 ‘누비자’가 반겨준다. ‘누비자’는 무인 대여소 형태로 운영이 되는데 요금도 저렴하고 두 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창원시를 돌아볼까 하다가 다리도 아프고 시내버스도 운영이 잘되고 있어 그냥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창원대에서 버스를 타고 창원 시
지난 1일부터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 시내순환 셔틀버스 운행시간이 변경됐다. 시내순환 셔틀버스는 본교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상주캠을 지나 낙양주유소, 상주버스터미널, 풍물거리를 순환한다. 당초에는 오전 9시 30분에 셔틀버스가 운행됐지만 오후 6시 55분으로 시간이 변경됐고 오후 2시 40분과 10시 10분(야간운행) 버스가 추가 운행된다.이에 학생과 최정종 주무관은 “상주캠 학생위원회에서 전달받은 셔틀버스 운행시간 설문조사를 참고해 소수가 이용하는 셔틀버스 운행시간을 다수가 이용을 희망하는 시간대로 배차했다”며 “또한 현재 상주캠과 옥산·김천·구미를 오가는 통학버스가 탑승인원이 없어 폐지된 상황이라 해당 예산을 활용하여 추가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캠 셔틀버스는 학기 중에만 운영하며, 방학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본교 홈페이지에서 운행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상봉 기자/lsb14@knu.ac.kr
국정감사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법을 집행하는 행정부를, 예산은 적정하게 사용하는지 법은 잘 준수하는지 등을 감시 비판하는 것이다.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계속되는 이번 국정감사는 어느 때보다도 국민적인 관심이 뜨거워 보인다. 이러한 관심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지진?태풍 등 재난에 대한 늑장대응 등 법이나 제도가 미흡한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본격적인 국정감사 시작에 앞서 여당과 야당이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문제로 대립하였고 이 과정에서 단식과 시위, 형사고발 등으로 서로 대치하면서 제20대 국회 국정감사가 파행됐다. 이러한 대치상황에 국민여론은 갈수록 나빠졌다. 여당이 단식을 중지하고 국정감사에 임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국정감사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끝없는 대립과 갈등으로 국정감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진전 없는 상황을 보고 있으니 답답하다.평소와 다름없이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려고 인터넷 창을 켰는데 이게 웬걸, 국정감사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개그맨 김제동 씨가 국정감사에서 언급됐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나도 놀랐다. 기사를 보니 과거 김제동 씨의 발언이 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발의
지난 6일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 복지회관 앞에서 KSBS 교육방송국이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진행했다. KSBS 방송국은 교내 정규방송을 통해 상주캠 학생들에게 학내 소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오픈스튜디오 행사는 ‘문자를 날려라’, ‘사랑의 이구동성’, ‘먹어 먹어 생크림 빵’ 등 학생들이 직접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KSBS 실무국장 이유진(과학대 식품외식산업 15) 씨는 “이번 오픈스튜디오 행사에 많은 학우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선호(과학대 섬유패션디자인 16) 씨는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통해 방송이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KSBS 교육방송국은 매주 주말을 제외하고 점심과 저녁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다(오후 1시부터 1시 40분, 오후 5시부터 5시 40분). 이유진 실무국장은 “방송은 상주캠 어디서든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울림’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 학생위원회 주최로 2016년 상주캠 대동제가 열렸다. 이번 대동제를 기획한 학생위원회 회장 조복균(생태대 축산생명공학 11) 씨는 “이번 대동제는 자기 자신의 색깔을 표현하자는 의미에서 ‘색동제’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며 “각 날마다 특정 색을 정해 그 색의 옷을 입으면 기념품을 주는 등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이번 축제에서는 학생참여를 높이기 위해 ▲신의목소리:보컬전쟁 ▲go! 스트라이크 ▲프리페인팅 ▲EDM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에 참여한 김지훈(22) 씨는 “색동제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많아 좋았다”며 “하지만 이번 초청가수의 무대나 다른 무대 행사에서 질서를 잘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학생은 “지난 대동제보다 발전된 부분도 있지만 위생문제와 선정적인 문구를 사용하는 등 아직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지역주민이나 외부인들이 참여해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신경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축제 후 매년 지적된 쓰레기 문제에 관해 조 회장은 “시청에 협조를 구해 음식물쓰레기통 15대와 쓰레기봉투를 지원받았
지난달 27일 본교 상주캠 실내체육관에서 ‘2016 상주시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개최됐다. 박람회는 상주시와 영주고용노동지청이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상주지역의 우수기업과 인근지역의 강소기업 등 총 37개의 기업체가 참여해 현장면접, 일자리정보,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고용노동부 영주고용복지센터 남영주 주무관은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했다”며 “박람회에서 진행한 현장면접은 스펙만을 보는 것이 아닌 실무능력을 중점으로 면접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는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고등학생,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들이 방문했으며 현장면접을 통해 48명(1차 합격 포함)이 합격했으며, 52명이 재면접 기회를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이소영(생태대 생태환경관광 13)씨는 “취업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하지만 박람회 진행시간이 수업시간과 겹쳐 아쉽다”고 말했다.
본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원서 접수 결과 전체 모집인원 3,240명인 수시모집에 43,071명이 지원했다. 수시 경쟁률은 13.29:1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3년도부터 2016년도의 경쟁률은 10.7:1, 9.37:1, 12.88:1, 13.08:1이다)수시모집 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올해 1,26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일반학생전형에는 9,145명이 지원했고, 경쟁률은 7.36:1이다. ▲논술(AAT)전형에는 902명을 선발하는데 23,907명이 지원해 26.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논술전형 중 의예과와 수의예과가 각각 15명, 17명 모집에 1,996명, 1,822명이 지원해 133.07:1, 107.18: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지역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지역의 지원 비율은 53.5%로 작년 55.2%보다 1.7% 줄어들었고, 대구경북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지원 비율은 46.6%로 작년 44.8%보다 1.8% 늘었다. 이에 본교 입학과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의 지원 비율과 기타 지역의 지원 비율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본교 상주캠퍼스 ‘울림’ 학생위원회(이하 상주캠 학생위원회)에서 셔틀버스 이용 개선을 위한 1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상주캠 셔틀버스는 주말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행되고 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상주캠 학생위원회 복지국장 최준현(과학대 건설환경공학 12)씨는 “셔틀버스 이용 개선은 상주캠 학생위원회의 공약사안 중 하나라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을 알아보고 배차 시간을 조정하거나 버스 증차를 위한 의견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설문조사 결과로는 총 396개의 응답자 중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셔틀버스가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9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말 셔틀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7.9%로 나타났고 ▲기존 막차시간(오후 9시 10분)보다 더 늦은 시간에 운행하길 원하는 응답이 67.9%로 나타났다. 김하연(과학대 식품외식 10)씨는 “2시에서 4시 사이에 셔틀버스 시간이 너무 비어있어 오전 수업만 있는 학생들은 귀가하기 힘들다”며 “실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를 파악해서 버스를 늘려줬으면 좋겠다
2학기를 맞아 상주캠퍼스는 대동제와 각종 행사준비로 인해 분주하다. 대동제라고 하면 삼삼오오 모여 맛난 것도 먹고 웃고 즐기는 이미지가 강한 화합의 장이지만 3년간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대동제의 이미지는 그리 좋지 못하다. 상주캠퍼스에 입학하고 나서 지금까지 두 번의 대동제가 진행됐다. 두 번 다 선후배간의 군기를 잡는 일이 일어났다. 물론 선후배간 군기를 잡는 일은 본교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교에서도 한 번씩은 발생하는 일이지만, 유독 주변에서 매번 똑같은 일이 발생하니 문제가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 선후배간 군기를 잡는 이유는 항상 비슷했다. 처음에는 다 같이 잘해보자며 열심히 일을 시작한다. 선배들이 일을 지시하고 후배들은 열심히 일을 수행한다. 하지만 후배들은 열심히 하지만 선배들이 원하는 기대치에 조금씩 못 미치기 시작하고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해 후배들을 다그친다. 다그쳐도 분이 덜 풀렸는지 선배가 후배들을 집합시킨다. 처음에는 서로 잘해보자며 조언을 해주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은 화만 내면서 끝나버린다. 필자가 경험한 두 번의 사고도 이와 비슷한 레퍼토리였다. 두 사건 말고도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었는데 대동제가 아닌 작년 체육
▲보건의무실에서 의료상담 받으세요! 상주캠퍼스 보건의무실이 규모를 확장하고 전문 간호사를 배치했다. 보건의무실은 상주캠 복지회관 3층에 위치해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보건의무실에서는 상비약지급, 상처소독, 비만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군산에서 진행된 ‘2016년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본교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 자동차공학부 BLAST팀이 Baja 부문에서 모든 레이스를 완주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본교에서 출전한 자작자동차 대회 이래 최고의 성적이라고 한다. BLAST팀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도면을 그리고 부품을 구매하여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 BLAST팀이 자동차 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소(상주캠 21호관)를 방문하니 팀원들의 자동차에 관한 토론 열기로 뜨거웠다. 직접 자동차를 만들고, 운전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는 BLAST팀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서술했습니다. Q. BLAST팀은 어떤 팀인가? BLAST팀은 자동차공학부에서 운영하는 동아리예요. 자동차공학부에서 차에 대한 열정이 강한 11명이 모여서 2016년도에 팀이 만들어지게 됐어요. 동아리에서는 직접 자동차를 만드는데 용접, 밀링(milling 각종 재료를 밀링 커터를 사용하여 절삭하는 가공법), 선반, 설계, 행정 다섯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어요. Q. 자동차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나? 팀원들이 모여서 배선, 엔진 설계 등 구체적으로 자동차 도면을 그려요. 도면
▲제한시간 30초 인질들을 구하라! 지난 24일 본교 상주캠퍼스 10호관 앞에서 상주시에서 진행한 대형복합테러대비훈련이 진행됐다. 군인들이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묵직한 공을 힘차게 굴려 10개의 핀을 한 번에 쓰러트리는 쾌감은 정말 짜릿하다. 이런 쾌감 때문인지 요즘 볼링은 남녀 불문하고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지역마다 새로운 볼링장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 기자가 만난 사람의 주인공은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진행된 2016년 세계 청소년 볼링 선수권 대회(이하 세계대회) 여자 단체 4인조 경기에서 우승한 홍선화(생태대 레저스포츠 16), 김진주(생태대 레저스포츠 16) 씨다. 처음 봤을 때 가녀린 겉모습과는 달리 15파운드(6.8kg)의 공을 굴리는 모습을 보니 강단이 느껴졌다. 두 사람이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상주월드컵볼링장에 찾아가 만나봤다● Q. 볼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홍성화(이하 홍) 씨 : 저희 가족들 모두 볼링을 취미생활로 가지고 있어요. 볼링을 제일 처음 접한 건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볼링장을 가본 것인데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 중학교 2학년 계발활동 시간에 볼링부에 들어가서 볼링을 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가족들이 즐기는 스포츠이다 보니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쉽게 볼링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김진주(이하 김)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