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지난달 1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교육부 정보보호 현장 조사 과정에서 성명,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3개 항목이 추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정보화본부 박영미 운영부장은 "내부에서 회수한 파일을 확인하던 중 해당 항목에 대한 공지 누락을 확인됐고, 교육부와의 협의해 추가 공지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사상황에 대해 "두 명의 피의자 학생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범죄 사실에 대해 확정이 돼야 이를 근거로 본교 차원에서 징계 및 조치를 할 수 있기에, 경찰 수사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외부 유출 우려에 대해 "현재까지는 외부 유출 정황이 없다"며 "실제 피해에 대한 접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외부 유출 여부가 확정 돼야 하기에, 현재 발송되는 교내 구성원의 스팸 문자 등과 이번 사건 간의 연관성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재 교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안 조치에 대해 "시스템 점검 및 보안 강화 등 급하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진행 중"이라며 "현재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교육부 현장 조사를 통해 조사받고 있다"고 했다. 또
▲ 작년 12월 어느 날 찾아온 반가운 손님 눈이 소복이 쌓인 본교 일청담과 학생들의 반가움이 담긴 눈사람 김주영 기자 kjy22@knu.ac.kr
본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성적 기준 개편과 관련해 지난 7월부터 학생들의 의견조사 및 학사과와의 협의를 진행해왔다. 협의 결과, 학사과는 성적 기준 조정(A 비율 확대)과 절대평가의 점층적 도입 등 성적 기준 전반에 관한 내용과 재이수 시 취득할 수 있는 성적 상향 방안에 대한 정책 연구를 실시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은서(경상대 경영 22) 씨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검토가 있긴 하지만 학생 입장에선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 제도상 같은 노력을 들여도 타대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학점을 받을 확률이 높다”며 "다른 대학들의 A 비율을 반영해 적어도 그 평균까지는 상향 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위 역시 입장문을 통해 “성적 기준과 관련된 부분은 학생들의 장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본부는 성적 기준과 관련된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적 기준 개편에 학교 본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를 포함한 주요 지방 거점 국립대학 중 부산대를 제외한 8개 대학은 A 비율 기준을 현재 모두 30%로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
본교 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S등급)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도약기(3~7년) 기업의 죽음의 계곡 극복 및 사업모델 개선, 시장 진입 등을 위한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자금 및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본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210개 도약기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45개사는 364명의 신규 고용창출, 연매출 1,300억원, 투자유치 34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에 대해 본교 테크노파크 단장 공성호 교수(IT대 전자공학)는 “테크노파크가 도약기 창업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자 지역 신산업 육성 및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최적화된 전문기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또한, 지난해부터는 SK이노베이션과 협업해 도약기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친환경 분야(저탄소, 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등) 기업에 사업화 자금 및 대기업 지원 프로그램(ESG 인증, 세미나, 친환경 시험분석, 직접투자 등)을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회의 불참을 제재·징계할 수 있는 규정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 32차 중운위에서 제정돼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새로 생긴 이번 규정의 주요 내용은 출석률 저조에 대한 징계권 신설로, 1개월 이내 두 번 이상 중운위를 불참하는 경우 해당 단위 중운위 위원의 개별 출석률을 기명으로 온/오프라인에 공개하고, 위원 본인의 이름으로 사과문 작성 후 학내에 서버를 둔 공간(복현의 소리 등)에 게재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까지는 중운위 불참에 대한 제제나 징계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규정이 중운위 시행세칙, 총학생회칙에도 없어, 위원들의 출석을 강제할 수단이 없었다. 이번 개정에 대해 중앙운영위원회 의장 신창근(농생대 원예과학 20) 씨는 “개회 정족수 미만으로 중운위가 열리지 않았던 때도 있었고, 주요 안건인 총학생회칙과 재정 관련 안건 등을 다룰 때는 재적 인원의 2/3인 15명 이상의 출석과 찬성이 있어야 하나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적이 많다”며 “이번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중운위가 정족수 미만으로 개회되지 않는 상황이나, 주요 안건 운영에 있어 미숙한 부분들이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kjy22@knu.ac.kr
지난달 19일, 본교 박물관 1층 시청각실 및 사회과학대학 앞 여정남 공원에서 이재문 열사 41주기 추모식 및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이재문 열사 약력 보고와 추모사, 추모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이후 여정남 공원에 설치된 흉상 앞에서 제막식과 헌화가 이어졌다. 이는 지난 8월 25일 2기 진실 및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구치소 수감 중 외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이재문 열사의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결정한 지 약 3개월 만이다.이재문 열사는 1954년 본교 법정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1976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1979년 10월 4일 공안기관에 체포될 때까지 유신독재 타도와 민족해방을 위해 투쟁한 인물이다. 이후, 사형을 선고받고, 1981년 11월 2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항의 단식 후유증으로 옥사했다.1996년 본교 총학생회장 이주형 씨는 “위대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보통 흉상을 제작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재문 열사의 흉상이 세워지는 것은 적절한 것 같다”며 “오늘에서야 추모비를 빼앗겼던 총학생회장이라는 쪽팔림, 자격지심을 조금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
2022학년도 하반기 임시 전교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오는 22일 목요일 19시에 개최된다. 올 하반기에는 최초로 같은 회기에 2번의 전학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의장의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와 유권해석 결정 후 총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심의·의결을 비롯한 여러 안건들이 논의된다.임시 전학대회가 또다시 개최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먼저 전학대회 의장 유한종 씨의 사퇴에 따라 의장직에 대한 보궐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지난 8월에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결정된 대리권과 관련한 유권해석의 개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해 이번 회기에 전학대회 안건으로 상정한 후 회칙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전학대회에서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칙」,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전교학생대표자회의 운영 및 시행에 관한 세칙」,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운영에 관한 세칙」,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운영 및 감사시행에 관한 세칙」의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회칙 및 세칙 개정을 위한 정족수(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 미달로 전학대회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회칙 및 세칙을 개정하기 위해
제1회 본교 미술학과 융합 전시 <Arium(아리움)>이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소재 갤러리 4곳, ▲갤러리토마 ▲예술상회토마 ▲갤러리아르 ▲갤러리샘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본교 미술학과, 디지털아트 융합전공, 대학원 디지털미디어아트학과 재학생 26명의 총 3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융합'과 '포용'이라는 키워드에 무게를 둔다. 미술학과 학부생과 디지털아트 융합전공생, 디지털미디어아트 대학원생이 모여 저마다의 개성을 표출한다. 독창적인 각각의 작품이 다양한 식물이라면, 'Arium(아리움)'은 모든 예술을 포용하는 큰 정원이다.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눠진 정원에서 작품들은 빛의 흐름에 따라, 혹은 분위기에 따라 어우러져 각 정원의 특유한 테마를 형성한다. 이제 '융합'과 '포용'의 정원, <Arium(아리움)>으로 떠나보자 ● ▲ 무제 - 김보경 ▲ 사랑하고 싶은 - 김혜진 ▲ I like it - 지현정 ▲ 투쟁 - 이승민 ▲ 빠져들다 - 정지윤 김주영 기자 kjy22@knu.ac.kr편집 전하연 기자 jhy21@knu.ac.kr
본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4일에 ‘2022 하반기 임시 전교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 전학대회에서는 보고 안건 2건과 논의 안건 7건이 채택돼 논의됐다. 이날 회의는 재적 대의원 총 197명 중 110명이 출석해 성사됐다. 하반기 전학대회는 당초 지난달 11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학대회 소집공고 규정 미준수로 지난달 19일로 연기됐으나, 참석 대의원이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다시 한번 무산됐다. 이번 전학대회에서 보고된 총학 비대위의 올해 상·하반기 사업은 ▲영상 콘텐츠아이디어 공모전 ▲테니스 코트 예약 제도개선 ▲킥보드 안전 캠페인 ▲일체형 책상 교체 ▲학생증 디자인 변경 등이다. 테니스코트 예약 제도 개선을 통해 사실상 불가능했던 학부생의 산격캠퍼스 내 테니스 코트 예약이 화요일과 목요일에 한 개의 코트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비대위는 일체형 책걸상 교체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인지한 후 지난 18일까지 설문 링크를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체형 책상 교체 추진에 따른 희망 책걸상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대학 본부와 협의해 오래된 책걸상부터 단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에 울려 퍼진 한 청년의 외침을 기억하는가? 그로부터 52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인간’으로서의 대우는커녕, ‘기계’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들이 있다. 이러한 우리의 노동 현실, 대체 어떠한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나라 노동자 인권 현황 ‘한강의 기적’ 이후 국민들의 소득수준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노동자 인권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 10만 명당 치명적 산업재해 수는 4.6명으로 OECD 평균인 2.8명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는 1.3명으로 우리나라의 1/3 수준이고 우리나라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절반 수준인 헝가리 역시 1.4명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다. 이렇듯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산업재해가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난다. 이에 김성룡 교수(법학전문대학원)는 “산업재해 발생 빈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전, 보건에 대한 인식 부족이나 기업의 준법 경영,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부실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
‘하늘 아래 첫 동네’, ‘구멍가게 하나 없는 시골 마을’로 오지 중의 오지로 손꼽히던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위치한 ‘마비정 벽화마을’은 이제 달성의 숨겨진 보석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본교 북문에서 706번을 타고, 달성 2번으로 환승해 종점인 '마비정 벽화마을'에 내리면, 비로소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이제, 작은 물병 하나와 카메라, 그리고 지도를 가방 안에 넣고서 마비정 벽화마을로 함께 떠나보자● ‘마비정 마을’의 유래 옛날에 어느 장수가 전쟁에 데리고 갈 말을 찾던 중 이 마을에 천리마가 산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마침 천리마 비무가 꽃과 약초를 구하러 간 사이 그의 아내 백희를 보고 친리마로 착각하여, 장수는 ‘천리마는 화살보다 빨리 달릴 수 있으니 너의 실력을 확인 해보자’며 화살을 쐈다.남편 비무가 행여나 전쟁에 나가게될까 걱정된 아내 백희가 비무인 척하며 남편을 대신해 열심히 죽을 힘을 다해 달렸으나, 결국 화살을 따라잡지 못하였고, 장수는 백희를 단칼에 베어 죽였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비무는 백회의 주검을 보고 슬픔에 잠겨 마을을 떠났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더이상 비무를 보지 못했
▲지난 15일에 개최된 홈커밍데이 행사 중 본교 홍원화 총장 외 7명의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본교 대외협력홍보과 김혁진 주무관) 본교와 본교 총동창회는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하는 2022 경북대학교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우리 대학 동문들에게 서로 교류ㆍ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대학의 성과 및 발전상과 동문의 주요 활동을 홍보함으로써 동문 간 화합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교 총동창회 김창호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대면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기에, 모교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 동문들이 이번 홈커밍데이를 통해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도록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교는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에 '한마음등반대회'가 개최돼 주변 지역의 명소를 방문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모교 방문에 갈망을 느끼는 동문들을 위해 한마음등반대회를 갈음해 특별히 개최된 행사다. 총동창회 사무국 김민지 대리는 "길게는 몇십 년 만에 모교를 방문해 주시는 동문들도 있는데, '홈커밍데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월파원, 북문, 일청담 등 캠퍼스 일대에서 '2022 가을 경북대학교 문화주간'이 개최됐다. 본교 대외협력홍보과 이지아 주무관은 “이번 문화주간의 테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 캠퍼스에서 일상의 즐거움, 사랑, 행복을 문화예술을 통해 함께 나누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가을 문화주간 행사에는 ▲마임공연 ▲버스킹 공연 ▲월파원 그리기 대회 ▲월파원 음악회 등이 진행됐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거리 공연가 ‘삑삑이’의 공연이 거리에서 펼쳐져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을 선사하기도 했다. 월파원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만 3세 이상 7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북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화재를 주제로 했으며, '월파원 음악회'는 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했다. '월파원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초등학교 2학년 김서정 양은 “처음으로 밖에 나와서 그림을 그려 보는데, 어려웠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요, 힙합, 랩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버스킹 공연'도 가을 문화주간에 활력을 더했다. 본교 미술관 이남미 학예연구사는 이번 가을 문화주간의 행사에서 특별한 기
지난달 23일, 첨성관 생활관 식당에서 제공된 중식 메뉴 중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경과된 머스타드 소스가 배식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한 학생이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하며 알려졌다.이는, 6월 11일에 입고된 유통기한이 올해 8월 5일인 머스타드 소스가 폐기되지 않고, 9월 22일에 새롭게 입고된 머스타드 소스와 섞여 배식됐다.이에 지난달 28일 진행된 정기 27차 관생자치회 임원 총회에서 첨성관 식당은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터드가 배식된 사실을 인정했고, 관생회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원인을 파악했으며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음을 밝혔다.해당 내용에 대한 본 기자의 취재에, 첨성관 행정실 측은 “취재 전화 이전까지 본 사건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운영사 측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보고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조차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행정실 측은 이후 BTL 민간사업자 측에게 시정을 촉구했고, 재발 방지 대책 및 직원 위생 교육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시하면서 이에 대한 조치 결과에 대한 보고를
지난 9월 5일, 본교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정보센터식당 일부 학식 메뉴의 가격이 인상됐다. 이처럼 최근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삶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게 상승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및 한국은행에서는 꾸준히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대체 물가는 왜 이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상승하고 있는지, 또 물가와 금리 간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길래 세계적으로 다수의 국가들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전 세계의 국가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 대체 왜 현실에서는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는 것일까?● 1. 물가, 이거 왜 오르는 거야? 범상치 않은 물가 상승의 속도 지난 7월,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이하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23년 8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심지어 해당 수치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6%대 물가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지난 7월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물가가 3%대에서 5%대가 될 때까지 7개월이 소요됐지만, 5%대에서 6%대까지 상승하는데 한 달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며 물가 상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