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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대문 앞 돼지머리’이슬람 사원 건축 갈등 심화

대법원의 상고심 판결이 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둘러싼 대현동 주민들과 건축주 간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현동 주민들과 건축주의 갈등은 지난 202012월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이 시작되며 불거졌다.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와 소음 등을 이유로 북구청에 항의했고, 북구청은 이슬람 사원 공사중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후 건축주와 주민 간 수차례 법적 다툼 끝에 대법원은 상고심에서 건축주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에는 일부 주민들이 공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장 옆 주택 대문 앞에 이슬람사원 건설 반대 현수막과 돼지머리가 놓여 있다.


현장 바로 옆 자기 집 앞에 돼지머리를 두며 공사를 반대하고 있다. 대현동 통장 서재원 씨는 돼지머리를 가져다 둔 것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이라며 우리가 이슬람 사원의 건립에 결사반대하는 것은 문화 탄압이 아니라 이곳은 사원이 들어올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그들은 공사 이전에 우리의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근 주민 박정숙 씨는 길 하나 없는 조그만 땅에 사원 공사하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건물 설계도 수차례 바꿔 현관문을 열면 근처 집 내부가 다 보인다대충 벽을 세워 만든 좁은 길을 만들어 수백 명을 수용할 사원을 건립한다면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건축주 측은 이슬람 사원 건축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의 방해에 대응했다. 이슬람 사원 건축주 대변인 무아즈 라작 씨(대학원 컴퓨터 공학 21)법으로 맞선 결과, 대법원이 사원 건립을 인정했다그간 대체안을 제시했지만, 아무도 우리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좁은 길목에 많은 사람이 들어올 것이라는 주장에는“100명 이상의 사람이 왔을 때 이슬람 사원을 조용히 활용하는 계획이 마련돼 있는데도, 그들은 돼지머리를 두며 이슬람 공포증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이 오랫동안 지속된 만큼 공사를 지속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창영 기자 heocy227@knu.ac.kr

신정윤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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