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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중앙운영위원회 출석률 저조해 불참 단대 예산 삭감·제재 방안 논의

올해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정기회의의 저조한 출석률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정 단대의 회의 불참이 고착화되면서 중운위에서 상정 및 처리돼야 할 안건이 제때 다뤄지지 못하고, 심지어 출석 인원이 적어 정족수 미달로 중운위가 열리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실제 2022년 본교 중앙운영위원회 회의 출석율을 살펴보면, 정기회의 28회와 임시회의 2회로 총 30번의 회의 중 대표자 전원이 참여한 회의는 한 번도 없었다. 가장 많이 불참한 치과대학 대표자는 모든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고, 이어 수의대학 대표자는 28번 무단 불참했다.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의 평균 출석률은 74%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다.
지난달 20일 본교 홈페이지 게시판인 ‘복현의소리’에는 이러한 중운위의 저조한 출석률과 소극적인 대응을 꼬집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박건우(자연대 물리 17) 씨는 “작년 자연대 학생회장으로서 중운위 회의에 참여했을 당시에도 특정 단과대의 잦은 회의 불참에 대해 문제를 느꼈었다”며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출석률 저조 문제에 대해 현 중운위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논의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밝혔다.
중운위는 해당 문제를 검토하고 해결하고자 지난달 21일 임시 회의를 실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경상대학 및 행정학부 대표자 등은 지속해서 불참하는 단과대학 대표자들에 대해 문화 및 학술활동지원금(문학비)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회칙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표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방지하고자 한 것이다.
일부 대표자는 이에 반대했다. 대표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방지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하나, 그 해결책으로 문학비라는 공금을 활용하는 것을 반대한 것이다. 또한 대표자 한 명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 단대 전체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별도의 징벌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중운위 출석률 저조 개선 방안을 둘러싸고 논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중운위는 임시로 문학비 삭감을 통한 제재 방안을 회칙으로 만드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중앙운영위원회 의장 신창근(농생대 원예과학 20) 씨는 “대표자들 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무단 불참 제재 방안을 확정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방안이 문학비 삭감이 아닌 다른 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운위의 논의 내용 및 최종 상정안은 전학대회 실시일로 검토 중인 11월 14일로부터 7일 전인 11월 7일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다은 기자 jde20@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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