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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첨성관 식당, 유통기한 지난 소스 배식해

유통기한 경과된 머스타드 소스 배식
잇따른 위생문제, 관생들 불안해

지난달 23일, 첨성관 생활관 식당에서 제공된 중식 메뉴 중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경과된 머스타드 소스가 배식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한 학생이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하며 알려졌다.
이는, 6월 11일에 입고된 유통기한이 올해 8월 5일인 머스타드 소스가 폐기되지 않고, 9월 22일에 새롭게 입고된 머스타드 소스와 섞여 배식됐다.
이에 지난달 28일 진행된 정기 27차 관생자치회 임원 총회에서 첨성관 식당은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터드가 배식된 사실을 인정했고, 관생회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원인을 파악했으며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음을 밝혔다.
해당 내용에 대한 본 기자의 취재에, 첨성관 행정실 측은 “취재 전화 이전까지 본 사건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운영사 측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보고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조차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행정실 측은 이후 BTL 민간사업자 측에게 시정을 촉구했고, 재발 방지 대책 및 직원 위생 교육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시하면서 이에 대한 조치 결과에 대한 보고를 요구했다.
첨성관 관생 A 씨는 “지속적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런 개선 조치가 없는 것을 보면 식당 측에서 문제 해결의 의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기도 한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생자치회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관생 B 씨는 “다른 곳도 아니고 국립대 생활관에서 돈을 지불하고 밥을 먹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배식되는 모습에 굉장히 화가 나고 불만이 많다”며 “입장문 공고도 없이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 첨성관의 운영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행정실 측 역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심각성을 깨우쳐, 단순 실수라 하더라고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첨성관 BTL 민간사업자 측은 본 사건과 관련해 인터뷰가 가능한 사람이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지난 1학기에 이전 식사시간의 메뉴를 다시 배식하여 위생 논란이 있던 첨성관 식당에서 또 다시 위생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첨성관 공지방에서 관생들은 “정말로 화가난다”며 “단체로 식당 측에 개선을 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유통기한이 경과된 머스타드 소스 사진
              (출처: 학생 개인 촬영 사진)

김주영 기자 kjy22@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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