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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연구실 안전교육 불법 이수자 처리 방침 공지

지난 3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익명 게시판에 연구실 안전교육 마지막 페이지로 가는 방법에 관한 안내 글이 게재됐다. 이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이하 연구실 안전법)에 위배되는 방법이다. 이에 본교 연구실안전관리센터에서는 연구실 안전교육 불법 이수자 처리 방침 안내문을 이달 7일 공지했다. 학업성적처리규정의 공정성에 위배되기 때문에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수한 사람은 다음 달 31일까지 연구실 안전교육을 재이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연구실안전관리센터 이경민 주무관은 “연구실 안전교육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수한 4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불법 이수자의 교육 내용을 초기화했다”고 말했다. 상시 감시프로그램을 가동하며 불법 이수자를 파악 중이다.
연구실 안전법은 학생들이 실험·연구할 때 노출되는 위험을 인지하고 학생을 비롯한 연구활동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했다. 제정 직후에는 연구실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대학교 실험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영향으로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몇 차례 법령 개정을 거쳐 실험실 안전교육이 본격화됐다.
연구실 안전교육은 학내 실험실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학생을 비롯한 연구활동종사자에게 안전교육이 필요함을 인지해서 생겨난 교육이다. 연구실 안전법에서 규명한 법정 교육으로 연구활동종사자에게 실험의 위험성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본교의 경우 초기에는 교수가 직접 학생들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지만, 연구실 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온라인 교육으로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교육으로 이수할 경우 연구실 안전법에 따라 평가 제도를 도입해 기준 점수를 충족해야 한다.
예전에는 연구실 안전교육을 여러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실험실 사고가 발생하면서 연구실 안전교육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기관이 필요해졌다. 이에 2015년 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연구실안전관리센터로 바뀌면서 우리 대학의 연구실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전담기관이 됐으며, 현재 연구실 안전교육을 비롯한 연구실 안전업무 전반과 실험폐수 및 실험폐기물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구실 안전법에서는 학기당 6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실험과 연관성이 적은 과목의 경우 3시간). 본교도 안전교육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하고 기준 점수를 충족한 학생에 대해 이수 처리하고 있다. 안전교육 이수 시간이 이수 인정 기준 시간에 너무 못 미치는 사람에 대해서 연구실안전관리센터는 일괄 미이수 처리했다. 최근 본교에서 있었던 실험실 사고의 영향으로 실험과목은 학업성적처리 규정과 수업 관리 지침에 따라 안전교육을 필수 이수하도록 강의계획서에 명시해야 한다. 일부 과목은 연구실 안전교육 미이수 처리된 경우 성적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한편, 박선민 안전운영팀장은 안전과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연구실 안전교육은 교수나 책임자가 학생들에게 실험 실습의 위험 요소를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했다”며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안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지한 기자 wlgks1113@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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