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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1학년 2학기 복학생은 1학년이 아닌가요?

지난달 9, 복현의소리에 ‘1학년 2학기군() 복학생에 대한 수강 신청 시간 차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의 요지는 현재 우리 학교의 제도상 당해년도에 신입생은 수강 신청을 일찍 할 수 있지만, 휴학 후 1학년으로 복학한 학생은 일반재학생의 취급을 받아 신입생에 비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학년 과목을 수강하는 데 있어 같은 1학년이지만 군복학생에 대해 불이익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 글을 작성한 김민규(IT대 컴퓨터 20) 씨는 군복학생 역시 동일한 1학년인데, 1학년 우선 신청에 해당이 없다수강 신청에 있어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해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수강 신청 제도에서는 군복학생을 포함한 모든 1학년 복학생은 당해년도 신입생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1학년 복학생들은 모두 재학생 신청 때 수강 신청을 해야 한다. 그래서 1학년 과목의 수강에 실패하는 등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학사과 안옥분 팀장은 “1학년 복학생의 경우 수강 신청 초안지를 작성해 교과목 담당 교수의 확인을 받아 소속 대학행정실로 제출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수강 신청 초안지를 제출한 1학년 군 복학생은 1학년 개설 희망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 변경 기간 중에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제도는 홍보 및 안내 부족 등으로 많은 학생이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 역시 강제 적용이 아니라 교수의 재량으로 인정받아야 구제받을 수 있는 한계가 있다.

1학년 2학기에 군 복학을 했던 A씨는복학 당시 수강 신청 초안지 작성 등과 같은 본교의 조치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위와 같은 사항을 학생이 직접 찾아봐야 한다는 부분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김 씨 역시 수강 신청 초안지의 효력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담당 교과목 교수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교수님께 직접 증원 신청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본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이 수강 신청 시간에 있어 군대를 다녀왔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A씨는 복학 당시 수강 신청 때,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라 교수님께서 증원받아주시지 않아, 2학년 과목을 수강하기 위한 핵심 선수 과목을 수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최초 글 작성자 김 씨 역시 청년기의 소중한 시간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온 학생들이 사회에 복귀하여 재학 중이던 학교에 복학했을 때, 존중은커녕 위와 같이 차별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강의 개설 시 인원 파악의 어려움 등 기타 사항들도 고려돼야 하겠지만, 군 복학생 등의 수강 신청 시작 시각을 당해 연도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과 동일하게 하는 등의 개선이 있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안 팀장은 수강 신청 절차 및 개선에 대해서는 유관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기자 kjy22@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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