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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

역사가 숨쉬는 곳, 경북대 월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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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파원(月坡園)’은 1965년에 조성된 야외 공원으로 달의 계수나무 언덕이라고도 부르며, 본교 제4대 계철순 총장의 아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이곳에는 대구, 경북에서 수집한 150여 개의 석조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상시 전시하고 있어 언제든지 전시된 문화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가 머물러 있는 이 학교가 생겨나기 전, 어쩌면 더 오래전까지도 생생히 증거하고 있는 월파원의 주요 문화재들을 함께 알아보자●


▲본교 월파원의 전경


▲인흥자시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으로, 이 석탑은 높이 4.31m로 3층이며, 1959년 달성군 화원읍 본리동 인흥사지로 추정되는 절터에서 옮겨와 복원한 것이다. 최근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탑의 전체 무게를 맞추기 위한 돌인 적심을 다시 넣어 균형을 맞추고 보전 작업을 진행했다. 


▲대구 석빙고비(石氷庫碑)
석빙고는 겨울에 얼음을 잘라내 저장한 뒤 다른 계절, 특히 여름에 꺼내 장례나 피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얼음 창고이다. 1713년(숙종39)~1716(숙종42) 정월까지 대구 판관으로 재임했던 유명악이 대구의 초개빙고(草蓋氷庫)를 영남감영미 800석을 원조받아 9간의 석빙고로 개축함으로써 부민들에게 경비 부담도 주지 않았고 영구히 민폐를 덜어주었던 것을 의미해 세운 것이다.


▲사자 주악장식 승탑
보물 285호인 사자 주악장식 승탑은 고려시대 승탑으로, 239m의 높이에 지대석의 폭은 150cm이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탑으로, 기단(基壇)·탑신(塔身)·옥개(屋蓋)·상륜(相輪)이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의 형식을 따른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부도로서 3단으로 이루어진 기단 위에 탑신을 올리고 지붕돌을 얹은 형태이다.


▲대구 대봉동 고인돌
대구지역의 중심을 관통하는 신천 주위를 따라 많은 고인돌군이 분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봉동 고인돌군은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인들에 의해 여러 차례 발굴됐다. 이 대봉동 고인돌군은 당시 일본인 조사자에 의해 제1구역부터 제5구역까지 구분돼 보고됐다. 특히 4구역 3고인돌은 대봉동 고인돌군의 덮개돌 중 최대 크기이다. 현재 월파원에 이전 복원돼있다.


▲칠곡 약목 고분
1960년 우리나라 대학박물관으로서는 최초로 발굴한 고분이다. 분구의 지름은 21m, 높이는 1~5m이며, 둘레에 호석이 둘려 있었다. 분구의 중앙에 대형 판석으로 축조한 1호 석곽이 있고 호석 바깥에 붙여 강돌을 쌓아 만든 2호 석곽이 있었다. 석곽의 서쪽에는 대옹이, 동쪽에는 통형기대, 발형기대를 비롯한 토기류가 부장됐고, 중앙부에는 시신 옆에 대도와 철촉 등 철기류가 놓이고, 남장벽 아래에 석곽 길이 방향으로 고배가 길게 두 줄로 놓여 있었다.

하채영 기자 citten23@knu.ac.kr
조수빈 기자 bin0173@knu.ac.kr
편집 전하연 기자 jhy21@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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