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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만난 사람

마음을 나누어 들어드립니다! 학생상담센터 그리고 'KNU 아람다운 또래 서포터즈'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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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복지관 3층에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과 심리적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학생상담센터가 있다. 이곳은 대인관계, 우울감과 무기력감, 학업 및 진로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본교 학생들이 직접 또래 친구들을 상담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캠페인이나 학생상담센터를 홍보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하는 ‘KNU 아람다운 또래 서포터즈’가 학생상담센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 천영민(이하 ‘천’) 상담사와 또래 서포터즈 설희보(이하 ‘설’)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학생상담센터 천영민 상담사



Q. 학생상담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천: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효과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개인 심리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정신건강증진특강(온라인_LMS, 오프라인), 캠페인 등이 있다.

Q.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천: 기본적으로는 개인 심리상담, 집단상담, 특강 등은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3월 중순에는 신입생(대학교, 대학원 포함)을 대상으로 신입생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학과 단위로 검사를 실시한 뒤,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은 센터에서 직접 연락을 취하여 검사결과 안내 및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6-18일 대동제기간에 부스를 설치하여 학생상담센터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7일에는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복지관 앞에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생명존중서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11월과 12월 중에는 원데이 클래스나 학생들의 건강연애를 위한 연애솔루션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하지 못했던 행사들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Q. 어떤 분들이 어떤 상담을 해 주시는지 궁금하다. 

천: 학생상담센터에서 상담하시는 분들은 최소 상담심리전공 석사재학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 간혹 대학생처럼 보이는 선생님도 있지만, 최소 상담 경력이 6개월 이상이고, 20년 이상 된 분들도 있다. 현재 전임상담원은 상주캠퍼스를 포함하여 5명, 초빙상담원(파트타임)은 20여명이 계신다. 전임상담원으로 근무하는 상담사 모두 전문상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Q. 학생상담센터가 어떤 학생들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는지 궁금하다. 

천: 힘들 때 생각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학생상담센터가 외부 홍보활동을 하지만, 학생들의 개인 심리상담에 투자하는 시간이 크다. 앞으로도 저희에게 찾아오는 학생들이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그리고 요즘나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해 하는 학생들도 많다. 학생상담센터는 이와 같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말, 소통을 하고 싶을 때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 되고 싶다. 직원이 없는 12:00-13:00에만 유의해주시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천: 외부에서 봤을 때 학생상담센터 활용도가 낮아 보이지만 업무가 매우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상담건수가 많기로 유명한 센터이다. 연간 2만 3000건 이상의 상담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면상담뿐만 아니라 메일 상담과 같은 비대면을 이용한 상담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브리타임에 학생상담센터에 대한 칭찬글이 올라와 학생들의 관심이 늘었다.
센터의 상담원들은 개인상담과 담당사업, 행정 등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인력이 부족하다. 그런데도 외부에서 보았을때 활용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게 아쉽다. 현재 프로그램 외에 학생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듣고 싶고 이를 위해 더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센터는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센터에 많은 관심 바란다.


▲학생상담센터에서 실시하는 행사 포스터 사진


학생상담센터 아람다운 서포터즈
설희보(사회대 심리 17) 씨



Q. 아람다운 또래 서포터즈를 신청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설: 팀원들의 전공이 모두 심리학이고, 상담에 관심이 많았다. 학부 수준에서 상담을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전문가의 슈퍼비전(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성장의 기회였다. 더불어 학생상담센터에 유익한 서비스, 활동들이 많은데, 학생상담센터의 존재나 서비스를 잘 몰라 대학생활 중 문제를 겪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학우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돕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람다운 또래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가 경쟁률이 높은 활동이라, 오기도 생겼다.

Q. 학생상담센터와 어떤 부분이 다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설: 서포터즈는 전문상담가 선생님으로 구성된 학생상담센터와 달리 경북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아람다운 또래 서포터즈는 학생상담센터의 관리 하에 주로 두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 또래상담 멘토링 활동이다. 또래들과 일상의 고민이나, 이 나이 대에 겪는 고민들을 상담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고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 보통 한 명의 멘티와 상담 멘토링을 3개월간 진행한다.
 둘째, 학생상담센터 홍보 및 정신건강 캠페인 활동이다. 최소 월 1회 경북대학교 학우 분들에게 학생상담센터의 정보, 정신건강 관련 정보들을 전달 및 홍보하거나, 자살예방캠페인과 같은 캠페인성 활동을 진행한다.

Q. 개별 상담 멘토링 활동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설: 서포터즈들이 각자 1명의 멘티와 12월까지 매달 최소 1번씩, 1시간 이상 또래 상담을 진행한다. 대인관계, 학교생활, 연애 고민 등 일상의 고민을 나누고 싶은 경북대학교 재학생이 있다면 누구나 멘티가 될 수 있다. 상담은 전화상담, 화상상담, 대면 상담 중 한 가지로 진행한다. 
 또 매달 상담일지를 작성하고 학생상담센터에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월 1번씩 지도자 선생님께 슈퍼비전을 받는다. 슈퍼비전을 통해 각자 상담에서의 개선할 점을 깨닫고, 상담을 하면서 궁금했던 점도 질문하며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단지 학우를 위해 진심으로 공감하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 학우에게는 큰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던 멘티가 멘토한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후련했다고 말할 때는 뿌듯함을 느낀다.

Q. 최근에는 어떤 활동을 했나?

설: 원래는 10월 활동으로 자살예방캠페인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10월은 서포터즈로서 첫 활동이었고, 서포터즈를 모르는 학생도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10월은 서포터즈와 학생상담센터 인스타툰을 제작했다. 지난 학기 캐릭터 공모전 수상작 캐릭터인 ‘새날이’를 활용하였고, 학생상담센터의 위치, 제공되는 서비스, 지원방법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지금도 인스타그램 계정 @psy_aram에서 볼 수 있다.

Q. 앞으로 예정된 활동은?

설: ‘KNU 아람다운 또래 서포터즈’도 여러 팀들로 구성되어 있어, 팀 별로 진행하는 캠페인 활동은 다 다르다. 우리 팀의 경우 12월에 학생상담센터 홍보 캠페인으로 ‘5글자로 표현하기’ 활동을 진행하려고 한다.
 ‘5글자로 표현하기’ 활동은 학우들이 학생상담센터를 자유롭게 5글자로 표현하여 보내주면, 가장 창의적이고 유익한 문구 5개를 선정하여 창작자 5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학생 참여형 캠페인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은 학우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학생상담센터와 서포터즈를 홍보하는 효과가 있고, 학생상담센터의 의미와 이미지도 잘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달에는 자살예방캠페인인 ‘손글씨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자살을 고민하고 있거나 대학 생활을 힘들어하는 학우들을 위한 위로의 문구를 선정한 다음, 학우들이 이 문구를 직접 손으로 써서 사진과 다음 챌린지 지목 상대 태그를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는 릴레이 참여형 캠페인이다. 

Q.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설: 서포터즈들은 더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진행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남은 11월, 12월 활동에서도 학우 분들에게 학생상담센터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 관련된 활동과 활동참여에 관한 내용은 저희 팀 인스타그램 계정인 @psy_aram에 업로드 될 예정이니 참고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아람다운 서포터즈 단원이 만든 카드뉴스 1


▲아람다운 서포터즈 단원이 만든 카드뉴스 2


정예은 기자 ann8078@knu.ac.kr
김홍영 기자 mongnyoung@knu.ac.kr
편집 조현진 기자 jhj20@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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