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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본교 학내 오디오 방송 시행… 한층 더 활기를 띤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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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부터 본교 캠퍼스에 점심과 저녁, 하루 두 차례 오디오 방송이 울려퍼지고 있다. 


본교 교육방송국(KNUBS)에서 지난 1일부터 학내 오디오방송을 시행해 캠퍼스가 한층 더 활기를 띠게 되었다. 학내 곳곳에 새로 설치된 49개의 스피커를 통해 평일 12시 1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5시 45분부터 6시 15분까지 하루 두 차례 방송이 울려 퍼진다. 청취자의 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내 노래를 틀어줘>로 첫 시작을 알린 라디오방송은 한 주간 이슈와 함께 그와 관련된 시민들의 댓글을 소개하는 코너인 <댓글 읽어주는 여자>, 다양한 세대의 아이돌 노래를 소개해주는 <주간 IDOL>, 예술 전반에 걸쳐 좋은 작품을 소개하는 <명작읽기>, 음악 위주 프로그램인 <#Music>까지 총 5개의 코너를 요일과 시간대별로 나눠 진행한다.
방송 시작 전부터 본교 에브리타임 방송 홍보 글을 통해 ‘기대된다’, ‘캠퍼스를 오가면서 들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등 학생들의 기대감이 드러났다. 이현준(인문대 일어일문 17) 씨는 “예전에 타 대학에 갔을 때 음악이 울려 부러웠는데 우리 대학에서도 한다는 사실을 듣고 너무 좋았다”며 “몰랐던 노래를 학교 방송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되어 제 플레이리스트가 하나둘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범(공대 환경공학 18) 씨는 “학교 내 캠퍼스에서 오디오방송을 하니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특히 공부를 끝내고 도서관에서 나오는 길에 노래가 나오면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된다. 방송을 듣는 것이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이 된 것 같다”며 방송에 대해 만족해했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방송에 대해 아쉬운 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상아(행정학부 20) 씨는 “저녁 방송이 점심 방송이랑 다르게 시간이 짧은 점이 아쉽다. 저녁에 수업을 끝내고 캠퍼스를 걸으면서 들을 수 있도록 방송 시간을 좀 더 길게 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국내 아이돌 가수뿐만 아니라 OST, 오케스트라 곡, 연주곡 등 다양한 노래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황보민경(자연대 지구시스템과학 20) 씨는 “도서관 열람실의 경우 환기로 인해 창문을 열고 있는데, 공부 중 노랫소리가 들리니 방해가 된다. 스피커 위치에 따라 소리의 크기를 달리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학생들만큼이나 오디오방송이 처음인 방송 국원들의 설렘과 부담감도 컸다. 아나운서 이채연(사회과학대 신문방송 18) 씨는 “오디오 방송의 첫 방송을 진행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 방송국 내 6명의 아나운서 각자가 1개의 프로그램을 맡고 대본도 직접 쓰다 보니 책임감도 그만큼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맡은 <내 노래를 틀어줘> 코너의 경우 청취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오픈 카톡방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13일 점심 방송으로 진행되는 <댓글 읽어주는 여자> 코너에서는 ‘경북대 주변 맛집’을 주제로 맛집 소개 및 댓글을 읽으며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나운서 박소영(인문대 철학 19) 씨는 이번 방송에 대해 “<댓글 읽어주는 여자>는 시사, 상식을 다루면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본을 쓸 때도 항상 ‘여러분은 할 수 있다’와 같은 멘트들이 들어간다. 학생들이 방송을 들으면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채영 기자citten23@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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