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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2020 자연대 노벨상 해설강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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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2020학년도 자연과학대학 노벨상 해설강연회가 본교 자연대 교수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회는 최광식 교수(자연대 생명과학)가 사회를 맡아 ▲인사말 및 노벨상 강연 소개 ▲노벨 화학상 해설 강연 및 토론 ▲노벨 물리학상 해설 강연 및 토론 ▲점심 및 휴식 ▲노벨 생리의학상 해설 강연 및 토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마다 20분간의 강연 후 토크쇼 형식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강연회는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방송됐다.
화학상 해설을 맡은 계명대 권택규 교수(의과대 면역학 교실)는 수상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제니퍼 다우드나가 발견하고 연구한 ‘CRISPR/Cas9 system’을 주제로 발표했다. ‘CRISPR/Cas9’은 유전자 가위 기술로 세포에서 특정 DNA를 골라 잘라낼 수 있다. 권 교수는 이현식 교수(자연대 생명과학)와의 토론에서 “CRISPR/Cas9 시스템을 이용해 갈변을 지연시킨 양송이를 만드는 등 기술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인간에게 적용하기엔 윤리적 문제를 포함해 아직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물리학상 해설을 맡은 박명구 교수(자연대 지구시스템과학)와 김민진 교수(자연대 지구시스템과학)는 각각 ‘종이 위의 블랙홀’과 ‘기술력, 끈기, 행운’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로저 펜로즈가 수학적으로 블랙홀 생성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아주 강하게 예측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펜로즈는 대략 구형인 천체가 붕괴하면 특이점(블랙홀) 생성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후 스티븐 호킹과 함께 특이점 정리를 발표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라인하르트 겐첼과 앤드리아 게즈 모두 블랙홀의 존재를 비교적 직접적으로 관측했다”며 “우리 은하 중심에서 거대 질량 블랙홀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했다.
생리의학상 해설을 맡은 이동건 교수(자연대 생명과학)는 “하비 J.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M. 라이스는 C형 간염 바이러스(HCV)를 발견하고 HCV의 전파경로와 유전자 및 내부 단백질 구조 등을 밝혔다”며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C형 간염은 현재 백신이 없어 예방은 불가능하지만 치료제는 확실하다”고 했다.
강연을 들은 김나연(공대 건축 19) 씨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연구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줘서 이해가 잘되고 좋았다”며 “전공 분야가 아닌 과목에 대해서도 배움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진 기자 kmj19@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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