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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잊지 말자 오천만 원, 그 기나긴 여정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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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본교 총학생회 채무 소송 대응 실무단은 지난 2019년 대동제 당시 발생된 채무 잔금을 전액 변제했음을 알렸다. 채무 변제는 지난해 총학생회에서 진행한 사업의 수익금에 제52대 부총학생회장 조영광(수의대 수의 14) 씨의 사비를 더해 청산됐다.
제53대 총학생회 ‘스케치’ 부총학생회장 국동현(행정 14) 씨는 “이번 채무의 가장 큰 이유 두 가지는 총학생회와 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간 소통 부재, 둘째는 기획사 업체 두 군데에 행사 진행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총합 약 오천만 원의 채무가 남아있던 업체는 총 다섯 군데로, 이 중 E업체를 제외한 4곳의 채무에 관해 실무단과 업체들 간의 협상이 있었다. ▲A 업체의 경우 대금 1,830,000원 중 246,917원을 지급했었고, 잔금 1,583,083원을 1,413,083원으로 조정해 지급했다. ▲B 업체의 경우 대금 8,400,000원을 4,500,000원으로 조정해 지급했다. ▲C 업체의 경우 대금 2,076,366원을 1,100,000원으로 조정해 지급했다. ▲D 업체의 경우 대금 17,245,076원을 8,500,000원으로 조정해 지급했다. ▲E 업체의 대금 잔액은 28,215,000원이며 3,805,304원을 지급했다. E 업체의 경우 제52대 총학생회장 김나영(생과대 의류 15) 씨가 책임지고 변제한다는 문구가 차용증에 적혀있다. 이 업체는 현재 김 전 회장과 개인 소송 중에 있다.
조 전 부회장은 약 600만 원의 사비를 들여 채무 변제를 도운 이유에 대해 “본교 명예에 타격을 입힌 것이 너무 죄송하고 마음 아프다. 죄송한 마음을 돈 몇 푼으로 다 표현하긴 힘들겠지만, 그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던 때 발생했던 일이란 점은 변함이 없고 당시 재학생들과 졸업하신 선배들, 앞으로 학교를 다닐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그 시간을 겪으며 배운 값진 경험들을 바탕으로 언젠가 본교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 전 부회장은 “채무 당사자는 아니지만, 총학생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맞닥뜨린 일이라 해결에 큰 노력을 쏟았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해결된 것이 많아 죄송하고,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순원 기자 lsw20@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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