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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졸업자의 대학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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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주 대학부 기자

대학 동기들을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이런저런 질문들을 던진다. 많은 질문 중에서도 ‘어느 고등학교에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했다. 1학기가 전면 비대면으로 시행됐지만, 새내기에게 대학생활은 생소하고 신기했다. 첫 수업시간, 이론을 설명하던 교수님께서 ‘이건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이죠?’라고 말씀하셨다. 다른 동기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지만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고등학교 때 배우지 못했던 내용이기 때문이다.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는 농업특성화고등학교로 1학년을 제외한 2, 3학년은 대학교처럼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1학년 때는 수1, 국어, 사회 등 인문계 고등학교와 일정 부분 비슷한 교육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다른 점은 본인 전공에 대한 수업시간이 있다. 2학년부터는 수업을 선택한다. 선택 과목 중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 개설돼 있지만 대부분 학생은 재배, 농산물 마케팅 등 농업과 관련된 수업을 듣는다. 나 또한 그런 대부분 학생과 같이 국·영·수가 아닌 농업 과목을 수강했다.
남들이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는다면 ‘네가 대학에 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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