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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2020 노벨상 해설강연회 개최, 학생들에게 이해의 장 제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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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본교 인문대학과 경상대학에서 주최한 2020 노벨상 해설강연회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회의실Ⅱ에서 개최됐다. 강연은 올해의 노벨 문학상과 노벨 경제학상을 주제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Webex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방송됐다.
노벨 문학상 해설을 맡은 한국외대 정은귀 교수(영어대 영미문학·문화)는 ‘나는 말해요, 산산이 부서졌기에: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루이즈 글릭의 시 세계’라는 제목으로 미국 여성 시인 루이즈 엘리자베스 글릭(Louise Elisabeth Glck)의 생애와 그녀의 시 ▲야생 붓꽃(The Wild Iris) ▲붉은 꽃양귀비(The Red Poppy) ▲눈풀꽃(Snowdrops) 등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시 ‘야생 붓꽃’을 설명하며 “반드시 받아들여진다는 법은 없지만 상처는 끄집어내어 말해야 한다”며 “시를 쓰는 것도 그 일종이다”고 말했다. 또한 발표를 마치며 “학생들이 시의 목소리를 통해 하루하루 부서지는 삶에서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벨 경제학상 해설을 맡은 본교 곽주원 교수(경상대 경제통상)는 ‘경제이론이 제도를 바꾸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밀그럼(Paul R. Milgrom)과 로버트 윌슨(Robert B. Wilson)의 경매이론을 바탕으로 경매이론의 변천사에 대해 발표했다. 곽 교수는 “경제이론은 보통 제도가 생긴 뒤 경제학자들이 의미를 부여해 만들어지나 경매이론의 경우 이론이 제도를 만들고 바꾼다”며 “과거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려던 경매이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독점 문제, 공모 문제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김서영(치과대 치의예 19) 씨는 “학부생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자연과학 분야의 해설 강연도 들을 수 있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진 기자 kmj19@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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