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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소개

의과대학 축구동아리 M11

함께 하는 운동인 만큼 끈끈한 관계 형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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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대구경상 축구대회 단체사진. 전국대회 다음으로 많은 학교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M11은 전체 4위, 대구경북 학교들 중에서는 1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자, 파이팅 하겠습니다. 엠일레븐! 악!" 본교 의과대학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외침이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나, 혹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화이팅 구호 아래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공을 차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의과대학 축구동아리 M11이다.
의과대학의 수많은 동아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M11은 30년 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의과대학 내 축구동아리가 없던 시절 마음이 맞는 몇몇 학생들이 모여서 조촐하게 시작한 모임이었지만, 지금은 부원이 100명 가까이 되는 큰 동아리가 됐다. 바쁜 학교생활에도 불구하고 매주 월요일마다 운동장에 모여서 함께 체조하고, 두 시간 가량 공을 차면서 땀을 흘린다. 하지만 단순히 모여서 축구시합만 하는 것은 아니다. 주장이 매주 훈련 상황을 보고 고심해 짜 온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그렇게 연습한 후에는 연습 내용들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서 경기를 진행한다.
여름에는 축구 훈련을 위해서 포항 구룡포로 전지훈련을 나간다. 낮에는 구룡포축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저녁에는 숙소로 돌아와 동아리 부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같이 땀 흘리고, 합숙을 하면서 동아리 부원들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고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여름 전지훈련 최고의 장점이라고 다들 입을 모았다.
이렇게 열심히 연습을 한 뒤에는 1년에 3번 있는 타 대학 의과대학 간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1학기에는 현직 의사들이 주최하는 대구경북의사회대회, 여름방학에는 1년 중 가장 큰 대회인 부산대구경상 축구대회, 2학기에 열리는 대구경북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M11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19년에는 대구경북의사회대회에서 전체 2위, 부산대구경상 축구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고. 대구경북 축구대회에서는 전승 우승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M11 회장 천민우 씨(의대 의예 16)는 “부산대구경상 축구대회에서 2등 안에 들면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는 전국대회를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M11의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함께 운동하면서 어려웠던 선배, 평소 잘 만나지 못했던 후배들과 친해질 기회를 얻기도 한다. 또 M11 공식 활동시간 이외에도 소수의 인원이 풋살을 하기도 하고 같이 여행을 가거나 모여서 친목을 다지기도 한다. 또한 본과 진입, 국시 백일, 졸업식 등 의미 있거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모여서 기쁨을 나누기도 한다. ‘다 같이 화이팅 하자’는 M11의 구호처럼, M11에는 동아리 부원들 간 함께하는 활동이 매우 많다. 축구라는 운동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11명이 함께 뛰는 운동인 만큼, 서로에게 힘이 돼줄 수 있는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바로 M11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 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M11도 의과대학의 지침에 따라 모든 행사 및 훈련을 중단하고 있다. 전 세계의 스포츠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듯이, M11도 단체활동에 매우 주의하면서 현재는 동아리 부원들 사이에서 축구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정도로 축구를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하지만 사태가 잠잠해진다면 언제든지 운동장으로 뛰어나갈 수 있도록 M11은 항상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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