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5 (일)

  • 구름조금동두천 17.3℃
  • 맑음강릉 21.4℃
  • 구름많음서울 17.4℃
  • 구름조금대전 18.5℃
  • 맑음대구 19.7℃
  • 맑음울산 18.9℃
  • 맑음광주 18.8℃
  • 맑음부산 19.1℃
  • 구름많음고창 17.8℃
  • 구름많음제주 18.9℃
  • 구름많음강화 16.1℃
  • 맑음보은 17.8℃
  • 맑음금산 18.0℃
  • 구름조금강진군 19.4℃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동아리소개

IT대 동아리 해달, 코딩의 진입장벽을 낮춰드립니다

URL복사

“코드를 짜기 위해 천재일 필요는 없다! 그냥 시작하라.” 여성 프로그래머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비영리 업체 ‘Girl Develop It’ 창업자 바네사 허스트가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딩을 어렵게만 생각한다. 그러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자 학생들이 코딩과 친해지고, 소프트웨어라는 도구를 잘 쓰는 방법을 공유하고 함께 공부하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해달’이다.
해달은 지난 2017년 학과 소모임으로 시작해, 학부 동아리를 거쳐 2년 만에 IT대학 학술동아리로 진화했다. 이렇게 빠르게 단과대학 동아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동아리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달은 매 학기 자체 교육과정을 통해 동아리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머 양성 과정인 부트캠프(Boot Camp)를 진행한다.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으면서 실제 스타트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웹, 파이썬 두 가지 트랙으로 매주 세미나를 연다. 동아리원들은 한 학기 동안 부트캠프에 참여하며 점진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후 아이디어톤, 해커톤을 통해 이를 직접 구현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규모가 큰 동아리의 이점을 이용해 동아리 내 소모임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도 가지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소모임부터 야구, 헬스 등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소모임까지 다양하다. 2018년 하반기부터 해달 내에서 배출한 창업 동아리들도 있다.
2019년엔 수성구청 청년정책제안 포럼에 참가해 수성구 IT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청년정책을 제안하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스타트업 오디션인 IT대학 코드페어, 장고걸스 대구, 코드클럽 대구 등을 주최해 동아리 내부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프로그래밍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해달이란 이름은 영리한 동물인 해달에서 그대로 따왔다. 해달 회장 최강민(IT대 전자공학 15) 씨는 “해달은 도구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동물 중 하나이며, 한 마리의 새끼를 낳아 애지중지 기른다. 코딩의 망망대해에서 헤매고 있는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란 도구를 잘 쓰는 방법을 가르치는 든든한 코딩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해달은 꿈이 크다. 교내 동아리에서 그치지 않고 주식회사 ‘해달 프로그래밍’을 설립해 활동을 시작했다. 교육법인 설립을 통해 소프트웨어 나눔 사업을 대구, 경북으로 점차 넓히는 것이 목표다. 4년제 대학 재학생 대상 IT실무교육을 제공하는 등 대구 청년들을 IT인재로 길러내려는 목표도 있다.
한편 앞으로 해달의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 대응 방역지침에 따라 지난 학기에 이어 2학기 활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해달은 신입 동아리원을 모집 중이며 1차 모집은 9월 9일(수)까지다. 신청서는 에브리타임,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IT대학 학술동아리라 전공자만 들어올 수 있다는 오해는 이제 그만. 코딩이 궁금한 경북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서류 마감일인 9일에는 온라인 해달 설명회가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해달을 둘러보고 지원하길 바란다.
인스타그램 haedal._.official
▲지난 7월 해달 사무실에서 해커톤(해커+마라톤의 합성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중앙동아리 솔라이브와 경상대 학술동아리 소셜 이펙트가 참가했다. 참가자 중 김성록(IT대 전자공학 16) 씨는 모션캡쳐를 활용해 게임 엔진으로 가상 세계에 사용자 모습 구현이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팀원들과 만들었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