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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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2학기, 다시 열리는 교문에 수업 운영은 어떻게?

대면강의가 원칙,
수강인원 따라 수업방식 달라져

새로 도입되는 혼합강의,
3가지 유형 중 하나 택해 운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시
전면 비대면 전환 가능성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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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본교 학사과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년 2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수업 운영은 대면강의를 원칙으로 하며 수강인원에 따라 ▲대면강의(35명 이하) ▲대면/비대면 혼합강의(35~70명)▲비대면 강의(71명 이상)로 결정된다. 학사과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강꾸러미 신청 강좌를 기준으로 ▲대면강의 66% ▲혼합강의 23% ▲비대면 강의 11%의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각 비율은 실제 수강신청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면 강의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과대학별 자체 방역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QR코드를 이용한 건물 출입 관리가 시행될 예정이다. 
혼합강의는 앞선 비대면 강의에 대한 교수 및 학생들의 불만족을 최대한 해소하고 가급적 대면강의를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30~45명 이상의 중규모 강의에도 대면 강의를 접목하기 위해 새로 도입된 수업방식이다. 학사과 수업팀 양원미 주무관은 “실험 및 실습 과목과 같이 교과목 특성상 비대면 강의 시행이 힘든 과목들이 가진 문제를 혼합강의 방식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점차 확대 시행되고 있는 혼합형 학습인 혼합강의가 학생들의 사전학습과 토론,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혼합형 학습은 면대면 학습과 e-러닝을 결합해 두 방식의 장점을 취하는 학습 방법을 말한다. 혼합강의는 ▲동영상을 통한 사전학습 후 수강인원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대면강의가 진행되는 A형 ▲그룹별 대면강의와 녹화를 동시에 진행해 미출석 그룹에 동영상을 제공하는 B형 ▲비대면으로 이론 수업 후 실험 및 실습은 그룹별 대면으로 진행되는 C형 총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될 예정이다. 학사과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교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B형이다.
비대면 강의는 강의 자료 및 과제 위주 방식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동영상 강의나 실시간 화상강의를 진행해야 한다. 지난 학기 일부 비대면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사항 중 하나가 수업 없이 강의 자료나 과제로만 강의가 운영됐다는 것이었다. 양 주무관은 “2학기에는 학사 운영 계획이 1학기보다 일찍 공지돼 담당교원들이 위의 원칙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본다”며 “원칙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학기를 반추했을 때 원칙보다는 각 강의의 운영에 대한 학교의 실질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강의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대면강의와 실시간 비대면 강의가 연달아 있는 경우, 학생들이 강의를 들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양 주무관은 “정보전산원에서 원활한 교내 와이파이 접속을 위해 회선 증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각 단과대학별로 빈 강의실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가을에 다시 대유행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정부지침 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시 전면 비대면 강의로 전환하게 된다. 양 주무관은 “1학기에 서버증설 등 비대면 강의 인프라를 보완해 비대면 강의 전환 시에도 1학기 초와 같은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진 기자/kmj19@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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