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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인문학 콜로키움, 도시 생활에서 재발견한 예술 가치

지난달 26일 본교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인문학 콜로키움 13 : 21세기 상상을 묻다’가 개최됐다. ‘예술적 상상-마을·일상에서의 커뮤니티 아트’를 주제로 한 이번 콜로키움의 사회는 김희경 교수(인문대 고고인류)가 맡았으며 김지영 대표(플러스마이너스1도씨)가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플러스마이너스1도씨’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 “플러스마이너스1도씨는 서울시 양천구 목2동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아트 ▲지역문화 기획 ▲지역 문화예술축제를 기획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구분 짓지 않고 지역의 ▲의제 ▲생활사 ▲사건 ▲대화 등을 예술로 발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러스마이너스1도씨는 예술이 우리의 일상과 떨어진 특별한 장소와 공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사람들의 언어와 생활, 행동 속에서 예술이 발현되도록 하는 예술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예술이라고 하면 보통 시각화 돼 있는 조형 작품을 많이 떠올리지만, 창작자의 작품만이 예술이 아니라 도시 생활 그 자체가 이미 예술”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예술의 또 다른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상상력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인간의 자발적 의지에서 표현되는 행위들은 삶의 새로운 대안들을 끊임없이 창출한다”며 “인간이 스스로 사유하고 성찰하는 힘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예술적 상상력들을 끊임없이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콜로키움에 참석한 진형완(인문대 중어중문 15) 씨는 “예술가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각박한 현대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감예진 기자/kyj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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