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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생활관 무기계약직, 본부에 고용보장 및 임금협상 요구해

지난달 25일 본교 문화관 식당 조리원들이 본관에서, 제3차 BTL 건립 후 기존 생활관 조리원의 고용권을 보장하라는 시위를 벌였다. 15년째 문화관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서명희 씨는 “본부가 제3차 BTL 건립의 일환으로 새 식당이 생기면 그에 따른 조리원 고용권 승계를 책임질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한다”며 “근로자와 상의도 없이 신축 식당의 운영권을 BTL로 넘기려는 것 때문에 일방적으로 근로자를 교체할까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처장 이정태 교수(사회대 정치외교)는 지난달 25일 조리원들과의 면담자리에서 “식당을 신축한 후 기존 문화관 조리원을 일방적으로 해임한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이후 조리원과 학생처 간에 논의를 통해 신축 식당 운영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교 생활관 무기계약직 노동자(▲조리원 ▲미화원 ▲관리원)들은 지난달부터 전국여성노동조합(이하 전국여성노조)과 함께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사이의 임금차별을 해소하라는 시위를 벌여왔다. 손숙자 씨는 “현재 생활관 미화원 기본급이 최저임금 미달이라 매월 최저임금 보존금을 받는 실정”이라며 “호봉별 임금차이가 없어 1년차와 10년차 미화원이 동일하게 적은 금액을 받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관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은 지난 2009년 전국여성노조에 가입했다. 전국여성노조 대구경북지부 배현주 부지부장은 “생활관 노동자 조합원들에게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으로 대표되는 노동삼권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생활관 노동자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임금교섭을 위한 시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생활관 노동자들도 학교 구성원임을 자각하고 있다”며 “이번 달 3차 BTL 추진 승인이 확실해지고 나면 내년 한 해 동안 노동자들과 임금 및 고용권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재 기자/cyj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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