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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20 학생대표자 인터뷰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019년도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이하 단대) 학생회 선거가 진행돼, 내년 한해 학생사회를 이끌 학생대표자 선출이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총학생회와 상주학생위원회 및 9개 단대 학생회 학생대표자들에게 2020년의 포부를 들어봤다●

*단대 이름 가나다 순


제53대 ‘스케치’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문우현
(사범대 생물교육 14, 우)

부총학생회장 국동현
(행정 14, 좌)


Q. 당선 소감을 말해달라.
문우현(이하 문) : 10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두 달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성과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정·부후보 둘보다 선본원 70명이 다 같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에게도 스케치의 목소리를 잘 들어주시고 소중한 한 표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더 치열하게 1년을 보낼 것이다.
국동현(이하 국) :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람찬 결과가 나와서 좋았다. 투표율이 낮아서 투표 연장도 했고 기권표도 많았는데,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신뢰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2020년 한해를 정말 열심히 해서 노력하는 학생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총학생회 선거에 학생들의 관심이 저조한데 어떻게 생각하나?
문 : 학생들이 총학생회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도 있고 선거 때 저희가 조금이라도 더 발로 뛰지 못한 책임도 있다. 학생들이 관심이 없는 것은 자신들에게 학생회의 존재가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 참여라는 스케치 선본의 기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참여가 성과물로 나올 수 있는 정책투표 및 정책공모전, 스케치북 페스티벌 등의 사업들을 진행해서 학생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Q. 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공약은 무엇인가?
문 : 선거 때도 느꼈지만 광역버스에 대한 관심도 높고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내년 1학기 3월부터는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버스 업체들과 논의해서 요금을 얼마나 받을지, 본부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Q. ‘하나’ 선본의 공약 중 이어받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국 : 스케치 선본은 제휴사업 관련해서 세심한 공약이 부족했다. ‘하나’선본처럼 학생들이 원하는 제휴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사회공헌 대외 활동과 대구시 지역 축제 연계 공약도 본받을 만한 공약이다.

Q. ‘희열’ 총학생회의 공약 중 이어갈 만한 공약은 무엇인가?
국 : 은행나무 제거 공약의 경우, 실제로는 은행나무 가지치기로 대체됐다. 현재 은행나무 가지치기를 통해 북문과 정문의 길은 은행의 악취를 해소했지만 본교 내에 여전히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다른 구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Q. 현재 가장 중요한 학내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문 : 내년 6월 총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총장 선거 시 학생 비율을 4%에서 더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교의 총 대표를 뽑는 일인데 숫자가 가장 많은 학생의 반영 비율이 너무 적다. 학생 반영 비율이 적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대학 정책에서 외면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학생들로부터 학생회에 대한 비판이 많이 제기된다. 무엇이 문제이고 그에 대한 개선방향은 무엇인가?
국 : 학생회에 대한 신뢰 부족이 원인이다. 총학생회 감사위원회를 꾸려 신뢰를 회복할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내 학생회가 법접할 수 없는 특별한 집단이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문 : 학생들이 학교를 나와서 집에 가기까지 일상에서 학생회와 마주칠 일이 없다. 직접 사용하고 느낄 수 있는 해택을 제공해 일상에서 와 닿는 학생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학생회만을 위한 학생회가 아니라는 점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학생회 내부 이슈를 학생들과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
문 : 보통 학생들이 학생회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는 정보를 접할 기회가 없다. 정보 공개 절차를 간소화하고 학생회칙을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시판을 활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차기 총장과는 무엇을 논의하고 싶나?
문 : 대운동장 잔디 교체와 같이 학생들이 정말 필요로 하지만 예산이 많이 드는 사안들에 대해 총장 후보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차기 총장이 당선된다면 간담회를 열어 논의할 것이다.
국 : 차기 총장 임기 시작이 10월인데, 이러한 논의를 잘 이끌어내 추후 새로 당선되는 총학생회에 인수인계할 것이다.

Q. 상주캠퍼스와의 소통은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낼 것인가?
문 : 올해처럼 한 학기에 1회 이상은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상주캠퍼스에서 진행할 것이다. 전교학생대표자회의 때는 상주캠퍼스 학회장들이 편하게 대구와 상주를 오갈 수 있도록 버스를 지원할 것이다. 차기 상주학생위원회와도 자주 연락하며 상주캠퍼스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Q.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문 : 두 달 동안 선거를 준비하며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많은 힘이 된다고 느꼈다. 일방적인 참여 요구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노력할 테니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비판과 칭찬을 부탁드린다. 학생들이 선택해서 뽑힌 만큼 부끄럽지 않도록 1년 동안 열심히 하겠다.
국 : 스케치 선거운동본부를 뽑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 모든 의견을 수용하고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학생들이 함께 내년을 그려나가는 총학생회를 만들 예정이다.


제29대 ‘F:Ever’ 상주학생위원회



회장 박지훈
(과기대 소프트웨어 15, 좌)

부회장 이건희
(생환대 레저스포츠 16, 우)


Q. 당선 소감을 말해달라.
박지훈(이하 박) : 고마운 마음이 가장 크다. 추운 날씨에도 고생해준 F:Ever 식구들, 응원해준  제28대 ‘IF’ 상주학생위원회 식구들, 투표 독려와 응원해준 학회장들, 부학회장들, 단과대 회장단들 등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전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이건희(이하 이) : 아직 어안이 벙벙하다. 투표기간 마지막 날까지 투표율 50% 달성이 어려워 더욱 떨렸다. 믿고 투표해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Q. 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공약은 무엇인가?
박 : 실현 가능성이 높고 많은 학생들이 만족할 것이라 생각하는 공약만을 준비했기에 모두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통합새내기배움터’의 경우,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의 생태환경대학과 과학기술대학의 교류를 위한 첫 걸음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KNU 골든벨’과 같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본교와 상주캠에 애교심을 가지도록 하고 싶다. 두 번째로 ‘열린 상주운영위원회(이하 열린 상운위)’다. 열린 상운위는 대의원이 아닌 학생들도 상주운영위원회 회의에 참관 및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다. 평소 학생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존재의 필요성에 의문을 가지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회의 과정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보거나 직접 참관하고 발언할 수 있다면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Q. 현재, 혹은 내년 상주캠의 가장 주요한 의제는 무엇인가?
이 : 상주캠과 대구캠퍼스(이하 대구캠)의 교류와 소통이다. 올해 ‘열린 중운위’, 상주캠 단과대학의 전학대회 의결권 확보 등으로 대구캠과 적극적인 교류가 시작됐다. 상주캠과 대구캠,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상주캠의 여러 의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고 싶다.

Q. ‘IF’ 상주학생위원회의 공약 중 이어받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박 : ‘IF’에서는 두 가지 공약을 제외하고 모든 공약을 이행했다. 이행하지 못한 공약 중 하나가 대구-상주 셔틀버스인데,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올해는 꼭 운행하고 싶다. 현재 캠퍼스 간의 교류 여건은 너무 열악하다. 대구에서 축제를 즐기거나 수업을 듣고 싶어도 왕복 3시간이나 걸려 현실적으로 오가기가 힘들다. 또 대구캠의 학생들도 상주캠에서 원하는 수업을 듣거나 축제를 보기 위해 오갈 수 있기에 학생 사이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셔틀버스는 필요하다. 

Q. 학생들로부터 학생회에 대한 비판이 많이 제기된다. 무엇이 문제이고 그에 대한 개선방향은 무엇인가?
박 : 오랜 시간 동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더라도 학생들은 결과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모습에서 느끼는 실망감이 클 것이다. 또한 학생회가 더 많은 목소리를 듣지 못해 부족한 점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열린 상운위를 공약으로 준비했다. 모든 학생들이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보고, 듣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점차 개선될 것이다.

Q. 대구캠과 상주캠 간의 간극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
이 : 누릴 수 있는 환경, 시설, 강의 여건 등이 대구캠에 비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대구광역시와 상주시 간의 문화·복지·편의시설·교통 등의 차이도 있겠지만, 같은 등록금을 내는 본교 학생으로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생각은 가질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 수에 비례한 예산은 언제나 부족하다. 이러한 사항은 직접 눈으로 보지 않는다면 이해하기 힘든 점들이다. 때문에 전학대회, 중운위를 통해 상주캠의 상황을 공유하고, 학생대표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저희의 상황에 대해 공감을 얻어 두 캠퍼스 사이의 격차를 줄여 나가고 싶다.

Q. 상주캠의 인구 공동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박 : 특히 방학 중 그 차이가 더욱 크다. 상주캠에서 계절학기를 듣거나 교내 근로, 혹은 자기개발을 위해 상주에 남는 인원은 극소수다. 그러다 보니 학교 앞의 상인들은 1년 중 6개월만 장사를 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고 어느 누구도 상가에 들어오려 하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며 상주시도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상주시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도 계획 중이다.

Q. 대구캠의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회와의 소통은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낼 것인가?
박 : 전학대회, 중운위 등 대표자 회의 참석을 통해 꾸준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회의가 아닐 때도 시간을 만들어 대구로 자주 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Q. 상주위로서 차기 총장과는 무엇을 논의하고 싶나?
이 : 상주캠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올해 상주캠에서 열린 중운위 때 대구에서 온 학생대표자들은 모두 상주캠의 상황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직접 와서 겪지 않는다면 와 닿지 않고 공감할 수 없다. 앞으로 상주캠에서 총장과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다.

Q.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박 : 저희가 선거기간 동안 받은 만큼 이제는 보여줄 차례라고 생각한다. F:Ever가 기획할 행사들을 재밌게 즐겨주시고 불편하거나 부족한 점에 대해 언제든지 말해주시면 더 발전하는 F:Ever가 되겠다.
이 : 선거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경험과 고민을 했다. 믿고 투표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오롯이 학생들이 즐기고 누릴 수 있는 행사와 사업으로 찾아뵐 테니 2020학년도에 F:Ever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공과대학 제50대 ‘5O:LE’ 학생회



회장 최진호(섬유시스템공학 14)

공과대학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공대의 발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더 나아가 대표자로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직접 개입하고, 논의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5O:LE’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50주년을 맞이한 공과대학 학생회’라는 기념비적인 의미를 담고 싶었던 의도가 가장 크다. 또 ‘always Listening to Engineering student’라는 의미를 내포해 학생들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학생회가 돼보고자 하는 의도도 담겨있다.
총학생회와의 공동공약 건은 첫째로 공대 학생들의 건강검진 사업 확대, 둘째로 독서실 환경 개선과 시설확대로 정했으며, 총학생회의 도움을 받아서 공약을 이행하도록 하겠다. 건강검진 사업은 불편한 건강검진 장소를 변경하고 시간대를 확대해, 공대 학우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다. 공대12호관의 독서실로 사용되는 곳 또한 환경을 개선하겠다.
그동안 학생회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사회 대표자가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5O:LE’의 정·부후보는 학생 대표자 역할을 꾸준히 해온 사람들로서 공대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맡은 바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5O:LE’를 믿고 투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 공대와 학생사회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학우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과학기술대학 제8대 ‘한결’ 학생회 



회장 박덕영(섬유 16)

올해 과학기술대학 학생회의 간부직을 맡으며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과기대의 주인은 바로 과기대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올해보다 더욱 학생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싶어 출마했다.
선본 이름인 ‘한결’은 ‘이전에 비해 한층 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라는 의미다. 슬로건은 ‘하나가 되어 만드는 우리의 물결’이다.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고 항상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싶다.
경선은 단순히 두 선본이 경쟁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학생회가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진 것이라 생각한다. 선거를 준비하면서 공약과 학생회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구조조정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지역대학은 이를 대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협력과 지역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현재 상주캠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 내에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어울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상주시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같은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이 현 상주캠의 주요 의제라고 생각한다.
학생 개개인은 자신에게 좋은 공약을 건 학생회를 지지한다. 그러나 공약 실천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회의 발전을 위한 쓴 소리나 의문 제기가 오히려 학생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단순히 학생회에 대한 비난이 아닌 비판적인 시각에서 학생들이 학생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범대학 제52대 ‘온’ 학생회



회장 신승민(물리교육 16)

그동안 학생회에 대해 고민했던 것을 학우들과 함께 나누고 바꿔가고 싶어서 출마했다. ‘온’은 ▲‘켜져 있다’라는 뜻의 ON, ‘따뜻하다’라는 뜻의 溫, ‘모든’이라는 뜻의 ‘온’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즉 모든 사범대 학생들의 삶에 따뜻하게 녹아들어 함께 일상을 바꾸는 학생회를 뜻한다.
올해 사범대 제51대 ‘그대로’ 학생회가 사범대 가을 축제에서 교육토론회를 진행했는데, 예비교사로서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교육토론회를 단발성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조직까지 해보는 일상적 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또한 ‘학생회실의 학생활동 거점화’를 이뤄, 학생회가 같은 취미를 가진 학생들끼리 학생회실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드리겠다.
‘그대로’ 학생회가 본교 기획처에 사범대 공간의 공간비용채산제 비용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학과에 초과사용면적에 대한 비용이 부과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기획처에 항의하고, 학과 활동에 제약이 생기지 않도록 해결하겠다.
67.6%의 투표율과 81%의 득표율로 드러난 학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반대표를 준 63명과 기권한 80명의 선택도 겸허히 수용하고, 더 잘하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학생들 중에는 학생회를 낯설게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 사범대 학생 모두가 학생회의 일원임을 인지하고,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사회과학대학 제35대 ‘하이라이트’ 학생회



회장 윤상현(지리 16)

‘하이라이트’란 이름처럼 말 그대로 ‘강조’라는 의미다. ‘학생들의 의견에 하이라이트를 치며 일하겠다. 학생회의 진솔한 역할을 강조하겠다. 학우들 인생의 하이라이트에 하이라이트가 되는 학생회가 되겠다’ 이런 의미다.
지금까지 학생회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단과대학 학생회는 새터나 여러 행사를 주최, 안내하거나 야식마차 때나 시설물과 관련해서 만나던 사람들이다. 이 또한 학생회의 역할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늘 하던 대로’만 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하이라이트는 그 틀을 깨고자 한다. 학생회 입장에서는 해봤는데 안 됐던 것,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생회라면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을 실제로 해보이겠다. 그리고 처음 내세운 공약만 쫓지 않고,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원하는 바를 묻고자 한다. 그들이 원하는 사업이 있다면 세심하게 검토하고 수행하는, 그런 학생회를 만들고자 한다. 
저희 공약 중 ‘사업 제안회’는 가장 중요한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로부터 제휴사업 등 좋은 사업 아이템을 제안받아 학생회 차원에서 추진해보는 것이다. 학생들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에 민감하다. 그런 점을 잘 파악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회대 학생들이 우리를 믿고 투표해줬다. 그 믿음에 대한 결실을 보여드리겠다고 장담했다. 다만 이 모든 일들이 한 번에 진행될 수는 없다. 절대 나태해지지 않을 테니 어떤 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지켜봐주시면 고맙겠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생태환경대학 제8대 ‘그린’ 학생회



회장 정의준(축산생명 15)

올해 축산생명공학과 회장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 이러한 경험과 열정, 노력들을 2020년도 생태환경대학의 발전에 보태고 싶어 선거에 출마했다.
‘그린’은 ‘그리다’와 ‘푸르른’을 뜻하는 ‘그린(green)’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은 이름이다. 생환대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해 사용했다.
선본의 슬로건인 ‘당신의 청춘에 그린, 꿈의 스케치’와 같이 생환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함께 희망차고 열정 가득한 대학생활을 만들자는 것이 그린 학생회의 방향이자 다짐이다. 
대구캠에 많은 단위의 단과대학이 있다 보니 다양한 행사와 혜택들이 대구캠에만 한정되는 것이 많다. 상주캠 학생들도 동일하게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현실적으로 반영 가능한 부분을 고려해 ‘상주캠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가?’를 학생회의 주요 의제로 삼고자 한다. 
대구캠에서 진행되는 행사 혹은 혜택들은 상주캠 학생들도 누릴 수는 있으나 물리적 거리 등 여러 이유들로 인해 쉽지 않았다. 대구캠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혜택들을 상주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게 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여 대구와 상주 간의 간극을 줄여나가고자 한다.
학생회에 대한 비판 또한 학생들과의 소통이기 때문에 학생회가 수용해야 한다. ‘그린’ 학생회에서 가장 중요한 공약이라고 생각하는 `우리가 함께 그린 공약` 시행에 있어, 생환대 학생들의 관심과 학생회와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 희망과 열정 가득한 학교 생활, 생기 넘치는 학교, 발전하는 생환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생활과학대학 제28대 ‘포텐’ 학생회



회장 김가민(의류 18)

작년에 학생회를 하며 아쉬웠던 부분들을 직접 개선하고 작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학생회를 꾸리고 싶어 출마했다.
‘포텐’으로 이름을 지은 이유는 첫째, ‘four × ten’으로 4개 부서의 학생 10명이 꾸려나가는 학생회라는 의미이다. 둘째, ‘for ten’으로 열 개의 핵심 공약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생과대가 ‘포텐’ 터지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행정실과 총학생회에 건의할 것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현재 대학사회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학생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든 자신이 체감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 때문이다.
생과대 학생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생과대 문화의 밤’이라는 공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 달에 한 번, 생과대의 강의실을 빌려 오후에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다.
각 과별로 노후화된 학내 기물의 교체 요구사항을 수합해, 행정실과 상의할 계획도 있다.
지난 9월 단대별로 분배되는 예산의 최소 보장금액인 기본배당금 비율을 두고 학생대표자들 간에 논의가 오갔다. 소수 단대의 입장에서 기본배당금의 감소는 학생회 운영에 직격타가 되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문제다. 그렇기에 그간 기본배당금 합의를 두고 소수 단대와 대형 단대끼리 싸우는 모습을 많이 봐왔는데, 우리는 단대끼리 뭉쳐 싸우기보다는 서로 협력해 전체 예산 자체를 늘려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수의과대학 제29대 ‘靑春’ 학생회



회장 이지연(수의 17)

수의대 생활을 하면서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좋겠다’, ‘이런 점은 고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이러한 생각들이 모이다 보니 가만히 앉아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어 출마하게 됐다.
대학생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들이 젊은, 열정, 도전, 자유였고, 이 단어를 종합할 수 있는 것이 ‘청춘’이었다. 특히나 학업량 때문에 청춘을 즐기기 힘든 수의대 생활에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청춘을 응원하는 학생회가 되기 위해 ‘靑春’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
강압적이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학생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학생들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행사에 참여했을 때 후회하지 않을 행사들을 만들고자 한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생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학생회비를 많이 내는 편인데 어떻게 사용되고, 어떻게 학생들에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학생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생회 국원들 역시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준다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내기와 선배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추진하고 선후배간 우정이 더 끈끈해지는 수의대가 되게 할 것이다. 서로 친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행사 참여가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 한편 수의대는 교수와 학생 간의 수직적 권력관계가 심해서 학생들은 늘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생회가 앞서서 학생과 교수들 간의 소통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과학대학 제32대 ‘인사이드’ 학생회



회장 금동운(통계 15)

올해 통계학과 학생회장을 맡으면서 좀 더 넓은 학생사회에서 한 번 더 열심히 일해보고 싶어 자연대 학생회장에 출마했다.
‘인사이드’는 ‘사람 인(人)’과 ‘곁에’라는 뜻의 ‘사이드(Side)’가 결합된 단어다. ‘안에서’라는 뜻의 ‘인사이드(Inside)’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생회’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경선은 두 선본이 서로 더 많이 준비하고 열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권한 학생과 상대선본을 지지했던 학생까지 모두 아우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공약 중에는 ‘자연대 학생이 만드는 공약’이 학생들에게 많이 와 닿을 것으로 본다. 설문조사를 통해서 공약을 추천받을 것이다. 공약 실현이 불가능하다면 이유를 알리고, 실현이 가능하다면 투표를 거쳐 진행할 것이다.
학생들이 학생회를 비판하는 것은 학생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학생회 홍보는 SNS를 사용하는데, SNS를 하지 않는 학생도 있기에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활용한다면 더 확실하게 홍보가 될 것 같다. 어린이집 울타리에 헤드라이트를 설치해 돌길을 밝히겠다는 ‘Sunny’ 선본의 공약은 본받아 추진해보고자 한다.
자연과학대학 학생대표자회의 때 한 학생이 ‘행사에 학생이 참여하지 않으면 행사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앞으로 학생들의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행사를 열 것이다. 학생들이 행사 때 불편했던 부분과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해주면 좋겠다.


치과대학 제37대 ‘드림’ 학생회



회장 윤하승(치의 17)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본교에 편입해 본과 1학년으로 1년을 지냈다. 동기들과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교에 많은 애착을 느끼게 됐다. 그러던 중 학생회 선거 공고가 나왔고, 학생회장으로서 학교와 학생들에게 봉사하고 싶어 출마했다.
‘드림’이란 기본적으로 ‘주다’의 높임말이다. 이는 학생과 학교를 귀하게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드린다는 의미다. 또 ‘꿈꾸는 대학생활을 이루도록 도와드리겠다’를 의미하기도 한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은 201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았다. 치대는 현재 예과 1·2학년 및 본과 1·2·3학년의 치과대학과, 본과 4학년의 치전원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에 치전원을 졸업하는 학번을 제외하고는 현재 치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3학년까지가 치대 학부생인 것이다. 따라서 내년은 15년 만에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치과대학 학생이 되는 해다. 그래서 이전과 달리 올해는 총학생회및 단대와 같은 시기의 선거를 진행하는 게 맞다고 봤다.
학생회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학생회는 학생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학생들의 의견을 잘 들어야 한다. 학교 행사를 기획하거나 학교에 건의할 때, 학생들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반면 투명하지 못한 회계,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행사 등이 학생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므로, 지양해야 한다.
치대는 학교 생활과 병원 생활을 병행하는 만큼, 학생들이 불편한 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한다면 언제든지 귀담아듣겠다.


특별취재팀/knun@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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