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 (목)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6℃
  • 맑음대구 6.6℃
  • 맑음울산 8.1℃
  • 구름많음광주 6.6℃
  • 맑음부산 9.2℃
  • 구름많음고창 5.6℃
  • 구름많음제주 13.7℃
  • 맑음강화 0.2℃
  • 구름조금보은 2.9℃
  • 맑음금산 3.7℃
  • 구름조금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보도기사

본교 교수회 토론회, 중장기발전 로드맵 두고 의견 갈려

구체적인 혁신 방안의 토론 부재
교수회와 본부 의견 합치 멀어

본교 제22대 교수회는 지난 10일 오후 4시 교수회 대회의실에서 ‘대학혁신과 중장기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제3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개회 ▲의장 인사말 ▲발제 ▲질의응답 및 전체토론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로 다룬 것은 ‘경북대학교 4개년 발전계획’과 ‘경북대학교 2030 장기발전계획’이었다. 발전계획을 바라보는 본부와 교수회의 의견은 상반됐다. 기획처장 이성준 교수(수의대 수의)는 “본교 교육 목표인 첨단·성찰·인성을 키워드로 인재양성 교과목의 체계적 관리 및 융합연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교육환경 개선은 필수적이고 2030 장기발전계획이 이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처장은 본교 발전계획 중 ▲창의융합 인재양성의 교육혁신 ▲글로벌 선도 연구경쟁력 확보 ▲지역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대학 등의 사업을 자료집 내용 그대로 전달했다. (본지 1619호 ‘핵심은 글로벌과 내실화, 중장기발전계획안 설명회’기사 참조)
한편 교수회 의장 이형철 교수(자연대 물리)는 “대학 혁신을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구성원의 합의 도출이 필요하므로 전 구성원이 공감·공유하는 비전과 10~20년 이상 지속되는 발전계획이 필요하다”며 “근 20년간 총장이 취임할 때마다 실효성 없이 끝나버린 장기발전계획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발전계획 역시 비현실적이고, 장기적 전망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전체토론에서 장태원 교수(인문대 중어중문)는 “이번처럼 불명확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중장기발전계획은 뜬구름만 잡는 행위”라며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가 마칠 때까지 본부와 교수회는 각자 입장을 유지했고, 구체적인 중장기발전전략 구상을 위한 논의와 협력을 진행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이에 김규원 교수(사회대 사회)는 “지금까지의 대학혁신 계획 수립 및 토론회 논의 과정이 대립적이며 배타적이었는데, 이를 본부와 교수회 소통 체계 제도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본부는 계획 제안을, 교수회는 과정 평가를 맡아 사업의 완성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지 기자/psj17@knu.ac.kr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