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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향수, 향기로 만드는 나만의 identity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과 차별화된 개성을 가지고 싶어한다. 이에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가치 소비’와 ‘셀프 기프팅’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개성의 표현 수단으로 향수가 주목받고 있다. 향수는 나의 기분, 패션, 그날의 날씨를 다양하게 표현해주며, 누군가는 그날의 내가 뿌렸던 향수의 향기로 나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기자는 향수공방을 찾아가 나만의 향기를 직접 만들어봤다. 이 향수가 누군가의 기억 속에 기자의 인상을 깊이 남기도록 도와줄 것을 기대하며●


“향수의 기원”

향수는 5000년 전 제단에서 향을 피우고 제사를 지내는 등 종교 의식을 치르는 동안 ‘향’을 피운 것에서 비롯됐다. 향수의 어원은 라틴어 퍼퓨뮴(perfumum)에서 유래됐는데, through의 의미를 지니는 라틴어 per와 smoke를 의미하는 fumus에서 유래된 단어다. ‘무엇을 태우는 과정에서 연기를 통해 나오는 것’이라는 뜻을 갖는다. 고대 사람들은 향을 피움으로써 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믿었다. 좋은 향내가 나는 나뭇가지나 식물을 피워 신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 향으로 질병을 없앨 수 있다고 여겼다. 동서양의 고대인들은 향을 신성하게 여겨 향나무의 잎으로 만든 즙을 몸에 발랐다. 이렇게 보면 향수는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화장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인류는 향료의 실용적인 면들을 깨달았고 의학 분야 등에서 향료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1200년경 알코올 제조법 발견과 함께 근대 향수의 역사가 시작됐다.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는 셰익스피어가 이름을 붙인 ‘포맨더(pomander: 향갑)’를 지니고 다니는 것이 유행하면서 본격적으로 향의 사용이 대중화됐다. 14세기 헝가리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알코올과 로즈메리를 조합한 ‘헝가리 워터’ 향수를 만들어 사용했다. 여왕은 이 향수로 지병을 고치고 아름다워져 70대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폴란드의 국왕에게 청혼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16, 17세기에는 자신이 소유한 물품에 향수를 뿌릴 정도로 향에 관한 집착이 심해져 심지어 애완동물과 보석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뿌렸다.
18세기는 향수가 대유행처럼 번졌다. 대표적으로 1921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샤넬 No.5’는 향수 제작을 의뢰한 코코 샤넬을 위해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가 개발한 향수 샘플 중 5번 샘플이었다. 마릴린 먼로가 “샤넬 No.5 두 방울”을 잠옷으로 입는다고 말한 것은 지금도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1950년대부터 향수와 패션, 유명인의 이미지가 결합된 향수 브랜드와 함께 향수시장은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우리나라도 서양과 비슷하게 서기 372년 경 고구려와 백제의 승려, 382년에 백제의 승려가 각각 중국에 파견 후 귀국하면서 향료를 들여왔는데, 이때부터 향수의 역사가 시작됐다. 향료 사용의 대중화는 신라 귀부인들이 향낭(향료 주머니)을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닌 것에서 시작됐다. 삼국시대에는 사향과 난향(蘭香)을 향낭으로 만들어 사용했고,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향로나 노리개나 장신구 형태로 만들어진 향갑 등 향을 즐기는 도구들이 발달했다. 현재 사용되는 알코올 향수는 개화기인 1872년에 유입됐다.


“향수의 개념”

1) 향수의 구성(노트)

향수를 뿌리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단계적으로 다른 향기를 발산한다. 이러한 단계들을 ‘노트(note)’라고 한다. 향수의 노트는 향료가 지닌 냄새의 성질로, 휘발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먼저 발향되는 노트는 향수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탑노트(top note)다. 향수를 뿌린 후 5-10분 사이의 향으로, 휘발성이 높다. 주로 ▲시트러스 ▲민트 ▲그린 계열이 많이 사용된다. 다음은 미들노트(middle note)다.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향수의 중심향이기 때문에 솔 노트(soul note)라고도 불린다. ▲플로랄 ▲프루티 계열이 주로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베이스 노트(base note)는 향수를 뿌린 후부터 향이 모두 사라지기까지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잔향이다. ▲머스크 ▲우디 계열이 주로 사용된다.


플로랄(floral)
플로랄은 꽃을 기본 향료로 만들어진 계열의 향이다.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향으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어떤 꽃의 종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청순·세련·화려 등 여러 가지 분위기로 표현할 수 있다.

그린(green)
푸른 잎들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로,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다. 주로 봄이나 여름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트러스(citrus)
자몽, 귤, 오렌지 등 과일에서 추출한 향을 기본으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프루티(fruity)
복숭아, 딸기, 열대과일 등에서 추출한 향이 주로 사용돼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향이 난다. 귀여운 느낌을 주며, 향수 초심자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머스크(musk)
사향노루의 페로몬 향기로,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난다. 달콤하면서 파우더 향이 난다.

우디(woody)
울창한 숲속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나무들의 향기로, 편안함,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하고 부드러움, 우아한 느낌을 준다.

스파이시(spicy)
매운 향을 나타내는 후추, 시나몬 등 향신료의 자극적인 향을 표현한 계열이다. 톡톡 튀는 느낌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고 싶을 때 사용하기에 좋다.
2) 향수의 종류

향수의 종류는 농도에 따라 나뉜다. 향수의 농도란 향수 원액의 함량비를 의미한다. 향수는 알코올의 농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눠진다. 퍼퓸(Perfume)은 15~20%의 향료를 함유해 농도가 가장 진하고 향이 가장 오래 지속된다. 오 드 퍼퓸(Eau de perfume, EDP)은 10~15%정도의 향료를 포함해 퍼퓸 다음으로 농도가 짙다. 오 드 투왈렛(Eau de Toilette, EDT)은 5~12% 정도의 향료를 포함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타입의 향수다. 오 드 코롱(Eau de Cologne, EDC)은 3~7%의 향료 원액이 함유됨으로써 잔향은 1~3사건 정도로 짧지만, 그만큼 알코올의 자극적인 냄새가 적기 때문에 부드러워 향수를 처음 사용하는 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향수의 트렌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향수’에 관심을 가진다. ‘향수는 패션이다’라는 말처럼 향수도 옷 또는 화장품과 같이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한다. 김지호 교수(사회대 심리)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주체성을 가지고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과 다르게 보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매우 기본적인 욕구”라며 “향기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각을 자극, 차별화된 향으로 독특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인에게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향을 사용하기도 한다. 향수를 즐겨 사용한다는 조윤주(인문대 중어중문 16) 씨는 “향수를 뿌렸을 때 본인이 그 향을 가장 잘 맡을 수 있으므로 온전히 나를 위한 소비인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1)‘니치’를 공략하라

니치 향수는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니치(niche)’란 ‘틈새’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니키아(Nicchi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마리아 상 등을 모시는 신성한 벽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소중한 것을 표현할 때 쓰는 단어다. 니치향수는 ‘나만이 누리고 싶은’ 가치를 가진 향수라고 할 수 있다. 
밀라노의 향수 전문가이자 컨설턴트인 마리안 멘데스(Maria Mendes)가 정의한 바에 의하면 니치 향수는 ▲천연에센스를 사용하고 ▲독보적 향료를 고집하며 ▲특정 지역을 강조한 향수로써, 소수의 제한된 고객을 위해 제작되고 판매되는 고급향수다. 니치 향수는 천연 향이라는 희소한 매력과 ‘나만의 향’을 원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판매율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일반 향수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2~3배 정도 비싸지만,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인기를 얻고 있다.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는 비싼 가격도 감수하며 나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니치 향수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딥디크’는 이제 한국에서는 대중적인 니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 딥디크의 올해 1~5월 매출은 작년 대비 47% 증가했다. 딥디크 향수들은 인공적인 느낌을 배제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향이 나기 때문에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딥디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도손’ 향은 화이트 플로랄이다. 플로랄 계열 중에서도 독특한 향으로, 꽃향기임에도 가볍지 않고 무게감 있는 향이 특징이다.
또 다른 니치향수 브랜드인 ‘바이레도’는 6~70여 가지의 많은 향수 원료를 사용하는 다른 향수 브랜드들과는 달리 4~5개의 최상품의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향을 만들어낸다.

2)‘젠더뉴트럴’이 대세

‘젠더뉴트럴’은 남녀겸용을 의미하는 유니섹스와는 달리 남녀의 구분을 없애고 사람 자체로만 생각하는 개념으로 오랫동안 고정돼있던 남녀의 성역할에서 탈피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방식이다. 이에 성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기보다 개인의 취향에 따른 향을 선택하면서 젠더뉴트럴 향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젠더뉴트럴 향수는 남성 향수에 주로 사용되던 머스크 향과 여성 향수에 주로 사용되던 플로럴 계열 향을 섞어 조향한다. 상반된 매력의 향료가 어우러지면서 개성 있는 향을 표현할 수 있다.

3)‘레이어링’할 수록 깊어지는 향

말 그대로 하나의 향수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여러 향수들을 섞는 것이다. 같은 계열의 향을 섞어 더욱 풍부한 향을 만들거나 다른 계열의 향을 섞어 각 향수가 가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독특한 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조말론’은 향수 시장에서 레이어링 컨셉을 시도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다. 레이어링했을 때 잘 어울리는 향수의 궁합을 알려주거나 향수의 고안 단계부터 향의 섞임을 고려해 원료의 함량을 단순하게 정한 향수도 있다. 레이어링을 통해 사람들은 ▲개인의 취향 ▲기분 ▲그날의 패션 ▲장소 등에 따라 각 향의 계열들이 지닌 특성들을 적절히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향을 즐길 수 있다.

4)D.I.Y 야, 너도 만들 수 있어!

D.I.Y(Do It Yourself)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자 성향이 반영된 소비경향이다. 나만의 향을 찾기 위한 시도가 레이어링에서 스스로 제작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다. 집에서 향수를 제작해볼 수 있는 D.I.Y 향수 키트가 나오기도 하고, 나아가 조향사의 도움을 받아 향수를 스스로 조향하는 ‘향수 공방’이 국내 곳곳에 생겨났다. 향수 공방에서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향수를 제작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옴샨티 향기제작소’의 조향사 송민정 씨는 “최근 향수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라 많은 손님들이 공방을 방문한다”며 “D.I.Y 향수는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향을 만들거나 시중 향수에서 지속력 등과 같이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향 체험기”

기자는 D.I.Y 향수를 직접 제작해보기 위해 ‘옴샨티 향기제작소’를 방문해 수업을 수강했다. 수강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원데이클래스 수업(조향+향수 만들기)’을 수강하면서 단일향료들로 직접 조향을 거쳐, 향수를 제작해볼 수 있었다. 30ml 향수를 만들면서 조향사에게 향수의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향료들에 얽인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STEP 1. 원하는 향을 결정하라

가장 먼저 공방에서 제공하는 차트에 ▲평소에 본인이 좋아하던 향과 싫어하는 향 타입 ▲평소에 좋아하는 향수/핸드크림/바디크림 향 ▲만들어 보고 싶은 향 표현 등을 적었다. 기자는 만들어보고 싶은 향으로 “가을/겨울에 잘 어울리는 무게가 있는 향”이라고 적었다.
다음으로 향료 원액을 희석한 용액(원액은 오히려 향이 잘 나지 않아 알코올 성분을 넣어 발향이 잘 되도록 한다) 약 30가지의 향을 하나씩 시향한다. 향이 먼저 휘발되는 탑노트부터 베이스노트까지 순서대로 맡아보았다.
우선 시향지 끝을 조금 접어 용액을 떨어트린 후, 알코올 향이 충분히 날아가도록 시향지를 세 번 흔들어 냄새를 맡는다. 향수를 조향할 때에도 향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이때 코를 최대한 아껴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는 향을 3번 이상 맡지 않고, 틈틈이 커피 원두 향을 맡아주며 후각을 정화해준다. 
이후, 스멜링 차트에 자신이 느낀 향의 특징을 기록하고 노트 별 가장 좋았던 향의 순위를 정한다. 마지막으로 알코올 향이 모두 날아간 시향지의 향기를 맡아보고 탑-미들-베이스 노트 별로 가장 마음에 드는 2~5개의 향을 최종적으로 선택한다. 기자는 탑노트로 ▲Riesling ▲Green, 미들노트로는 ▲Aldehydal ▲Red Rose ▲Muguet, 그리고 베이스 노트로는 ▲Musk ▲Moss ▲Sandalwood ▲Amber를 선택했다.
선택한 향들 중 중심이 되는 향을 고른다. 기자는 Aldehydal을 선택했다. 스멜링 차트에 이 향의 특징을 ‘시원하고 깨끗한 냄새, 자연의 향’이라고 적었었는데, 송 조향사에 의하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향이라고 한다. 샤넬 No.5에 많이 들어간 향이라고.

STEP 2. 원하는 향을 배합하라

향을 완성하기 전, 원하는 향을 만들어내기 위해 마이크로튜브에 선택한 향들을 2~5방울씩 떨어뜨리면서 향들의 최적 비율을 알아낸다. 중심이 된 향은 좀 더 많이 넣는다. 계속 향을 맡아보며 향을 섞으면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정말 궁금할 때 한 번씩만 맡도록 한다. 기자는 중심향이었던 Aldehydal을 너무 많이 넣어 다른 향이 모두 Aldehydal의 향에 잠겨버리기도 했다. 다시 송 조향사의 말대로 ▲Green 1방울 ▲Muguet 2방울 ▲Red Rose 2방울을 더 추가했다(선택 1). 다음으로 내가 원한다고 했던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향’을 만들기 위해 조향사가 새로운 향을 조합해줬다(선택 2). 실내에 있어 둔해진 후각을 깨끗하게 하고 공방 밖으로 나가 두 향을 비교한 후, 처음에 조향했던 1번을 최종적으로 적었다. 
이 과정이 끝나면 떨어트린 방울수를 기준으로 향료 원액의 그램수를 결정해주는데, 원액 한 방울 당 그램수는 0.03g이다. 저울 위에 향수 공병을 올리고 그램수에 맞춰 원액을 넣으면 된다. 방울을 잘못 떨어트리면 향수 병 외관에 묻어 그램수가 잘못 측정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자도 원액을 잘못 떨어트려 공병을 몇 번이나 닦았다. 그램 수에 맞춰 원액을 모두 넣은 후 알코올을 넣어 향수를 완성한다. 

STEP3. 완.성!

마지막으로 완성한 향수의 이름과 의미 있는 날짜 등 라벨에 기재할 내용을 정하면 조향사가 스티커로 뽑아준다. 그 스티커를 향수병에 부착하면 완성이다. 기자는 샤넬의 유명 향수인 No.5를 오마주해 기자의 성을 딴 ‘Kahm No.1’으로 이름을 붙였다. 완성한 향수는 변질을 피하기 위해 며칠간 직사광선을 피해 두는 것이 좋다.



▲30ml·50ml·100ml 등 다양한 사이즈의 향수 공병이 탁자 위에 놓여있다. 기자는 가장 심플한 디자인의 30ml 공병을 선택했다.


▲기자가 선택한 향수 원액의 무게를 저울로 재고 최종적으로 향수공병에 담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감예진 기자/kyj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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