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화)

  • 맑음동두천 8.1℃
  • 흐림강릉 11.8℃
  • 맑음서울 9.5℃
  • 맑음대전 9.8℃
  • 구름조금대구 15.8℃
  • 흐림울산 16.3℃
  • 맑음광주 11.3℃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9.5℃
  • 구름조금제주 16.7℃
  • 맑음강화 7.8℃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7.2℃
  • 맑음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15.8℃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독자평가위원회

1630호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신문이었다. 학기를 마무리하는 때에도 여전히 학교에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다. 경북대신문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사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사들로 마지막 호를 채웠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총학생회가 한 학기 동안 부지런하게 준비한 늘품 운동에 관한 기사가 1면에 실렸다. 총학생회가 진행한 서명 운동의 한계와 이에 대한 학생들의 아쉬움을 짚었는데, 이후의 전개과정도 후속 보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또한 『경북대학교 70년사』 공개 요청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70년사가 어떤 성격의 출판물인지 알기 어려워 이 책의 배부와 비치가 동문들 사이에서 왜 큰 논란이 되고 있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 외에 본교 보안 업체 변경에 관한 기사는 학생들이 업체 변경과 공사 상황을 제대로 공지 받지 못해 이유도 모른 채 불편을 겪었던 부분에 대해 알려주었다. 
보도면에서는 간단한 성적조회를 번거롭게 만드는 강의평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담았다. 신문사와 총학생회 측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해준 덕분에 강의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또 알리는 기능을 해주었다. 현재의 강의평가는 이미 평가 점수가 낮은 교수에게 페널티를 주고 있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강의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여겼다. 이런 상황에서 페널티를 강화하는 것이 과연 의미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강의평가의 본질은 수업을 개선하여 결국 학생들이 받는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이를 의무적이라고 느끼는 데는 강의평가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의심이 작용한다는 결론도 상당히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이런 의견들이 강의평가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지고,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 
3면에서는 융합교육 지원센터 설치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이는 신설된 융합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체로 임시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아 과연 ‘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기자가 만난 사람’ 부분에서는 무료 프로그램 강의를 기획한 우리 학교 학생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아직 학생 신분임에도 자신이 잘하는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모습이 흥미로운 기사였다. 
사회면에서는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청년수당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를 통해 청년수당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 또한 청년수당에 대한 취지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청년수당의 필요성과 고정관념에 대한 반박이 주를 이루고 있어, 그래서 청년수당의 단점과 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남았다. 또한, 편집 차원에서 전체 기사에 대한 단어 풀이가 나누어진 구획 안에 들어가 있어서, 어휘의 뜻을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 
1630호는 한 학기의 마지막 호인만큼 학기 말의 주요 학사 일정과 다음 학기 신임 교수님들을 소개하는 기획이 마련돼 있었다. 새 학기에도 경북대신문에서 다양하고 알찬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


김정원
(사범대 국어교육 16)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