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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총장직선제 공청회 개최 선거인 비율은 여전히 논란

국립대 총장직선제 현황 공개
교수회 “적은 참석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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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본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II에서 ‘총장직선제 안착을 위한 공청회’가 제22대 교수회의 주재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개회 ▲의장인사 ▲발제 ▲패널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교수회 의장 이형철 교수(자연대 물리)는 개회사를 통해 “국립대의 총장직선제가 강제 폐지된 후 본교는 총장 부재사태와 2순위 총장사태를 맞이하게 됐다”며 “금일 공청회가 건설적인 토론회가 되어 우리대학이 축제의 기분으로 총장을 선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교수회 부의장 최인철 교수(사범대 영어교육)의 발제가 이어졌다. 발제에 따르면 본교는 지난 2012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의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에 따른 총장직선제 폐지 압박에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바꿨다. 그러나 대학의 자율성 침해 등 반발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지난 2017년 교육부는 국립대 총장 후보 선출에 대한 자율권 보장을 약속했다. 이에 같은 해 11월 본교에는 교수회평의회에서 총장선출규정 개정안이 가결되었으며 이에 의거 총장직선제가 다시 도입될 예정이다. 가결된 개정안의 선거인 구성 비율은 ▲교원 80% ▲직원 15% ▲학생 4% ▲기타 1%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선거인 구성 비율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패널로 참석한 직원협의회장 이헌웅 연구진흥과장은 “교수·직원·학생마다 선거인 구성 비율을 다르게 배정하는 것은 평등선거 원칙에 위배된다”며 “피선거권 역시 교수에 국한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김영훈 경북대지부장과 조교협의회 김인환 회장은 “특정집단의 비율을 50%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총학생회장 김나영(생과대 의류 15) 씨는 “총학생회가 불완전했던 2017년에 구성한 학생 비율 4%는 학생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학생 비율을 20%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패널토론의 사회를 맡은 교수회 부의장 구양숙 교수(생과대 의류)는 “이번 공청회는 총장직선제에 관한 현재까지 상황을 본교 구성원에게 공개하고 그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목적”이라며 “공청회 참석자가 적어 공론화의 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총장직선제에 대한 학칙 개정 작업과 제 단체 간 선거인 구성 비율 수렴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수나 수습기자
유동현 기자/ydh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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