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3/3 1면] 국회마비 풀리자 선거판 뒤흔들기분열을 거듭하던 야권이 4·13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통합 카드를 꺼내들었다. 선거 때마다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쓰던 무기를 또다시 들고 나온 것이다.[3/3 3면] 金, 안철수 겨냥해 “이기심 정치말라” 제3당 내분 부추겨[3/3 4면] 안철수 “金, 내부정리부터 하라”…박지원 영입카드로 맞불[3/4 4면] 安의 독설…“김종인은 임시 사장, 통합제안 비겁한 정치공작”한겨레[3/3 1면] 김종인 “야권 통합” 제안…김한길·천정배 “논의 필요”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총선 승리와 박근혜 정부 심판을 위한 야권 통합’을 제안했다. [3/3 3면] ‘통합파’ 박지원, 국민의당 합류… 야권 재편 움직임 관심 [3/4 4면] 새누리 “야권 통합론에 두드러기 솟는 느낌”[3/4 5면] 안 대표 거부 아랑곳 않는 더민주두 일간지 모두 지난 3일에는 1면에 기사를 다뤘고 4일에는 4면 이후에 기사를 다루고 있다. 김종인 대표가 야권 통합을 제안한 지난 2일 이후 3일 1면 기사에서 사안을 보는 두 일간지의 시각 차이가 확실히 보인다. 2일 국민의당에 박지원 의원 입당한 사실에 대해서
경향신문[2/24 1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더민주 ‘필리버스터’[2/25 1면] ‘국정원 공룡법’ 막기 최후의 저항정치권 안팎에선 “야당 정치가 부활했다”는 반응이 나왔다.[2/25 3면] 책상 치고 한숨 쉰 대통령새누리당은 이날 야당 필리버스터를 향해 “경악과 분노” “국민안전에 대한 테러” “총선 참패의 서곡” 등 악담을 퍼부었다. [2/26 1면] 새누리, 테러법 재협상 거부…필리버스터 장기화 전망중앙일보[2/24 1면] 필리버스터에 막힌 테러방지법[2/25 2면] 박 대통령 “기가 막힌 일”책상 10여차례 쿵쿵 내리쳐박근혜 대통령은…“정말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말했다.“국정원 감청 견제 필요” “무제한 감청은 오해”[2/25 3면] 테러방지법 막겠다더니…은수미 뜬금없이 ‘세 모녀’발언준비 안 된 필리버스터로 국회는 이틀째 전면 마비됐다. 타협 없는 한국 정치의 단면을 보여주면서.두 일간지 모두 2월 24일부터 보도를 계속하고 있지만 중앙일보에 비해 경향신문의 보도 빈도가 잦고 지면에서의 위치 또한 우세하다. 중앙일보가 필리버스터의 진행 상황에 초점을 맞춘 반면, 경향신문의 경우 전망과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