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본교는 ‘2018년 경북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쟁력 진단 자체평가(이하 ‘자체평가’)’를 완료했다. 본교는 ‘고등교육기관의 자체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 2항에 따라 2년마다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1항에 따라 해당 결과를 대학알리미에 공시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학술연구 ▲교육여건 및 성과 ▲산학협력 ▲국제화 역량 등 총 5개의 평가영역과 18개의 정량지표로 구성된다.

본교는 지난 2016년부터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대학원의 경쟁력 제고에 힘써왔다. 2016년 자체평가는 정량지표 29개와 정성지표 14개로 이뤄졌으며, 본교 일반대학원 학과들을 대상으로 계열별 실적을 비교하는 교내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자체평가는 국내 주요 언론사 대학평가 종합 순위 상위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본교를 상대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본교 기획조정과 이혜영 주무관은 “교내평가는 학문 간 특성 차이를 반영하기 어렵고 대학 간 경쟁력을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교외 상대평가를 객관적·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정성평가 항목을 삭제하고 평가항목을 중요 지표 위주로 줄였다”고 말했다.

평가 결과 본교 대학원은 총점 78.28점으로 평가 대상 대학원 40개 중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했으며, 국립대 대학원 중 충남대학교 대학원(6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본교는 ▲SCI급/SCOPUS 논문 실적 ▲장학금 환원율 ▲전임교원 강의 비율 등이 강점 지표로 나타났다. 반면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외국인 교원·외국인 학생 비율 등은 약점 지표로 드러났다. 이 주무관은 “본 조사는 현황을 진단하고 평가 결과를 공유해 본교 대학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약점 지표에 대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kej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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