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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총학 “교수회가 평의원회 구성 늦어지게 해”

총학, 교수회 규탄 성명서 발표
“교수회의 암묵적 의결권,
평의원회에 즉각 위임해야”

지난 8일 오전 본교 제52대 ‘희열’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는 본교 교수회가 대학평의원회(이하 평의원회) 구성을 지체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해당 성명서를 통해 교수회에 ▲조속한 평의원회 구성을 위한 협조 ▲교수회의 암묵적 의결권을 평의원회에 이양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2019년도 제1차 정기총회’에서 오는 4월 15일까지 각 대학에서 평의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날 16일까지 그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행·재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총학생회장 김나영(생과대 의류 15) 씨는 “교수회가 여러 차례 평의원회 구성 관련한 회의에 불참하거나 논의를 파행으로 이끌었다”며 “지난 4일에는 교수회의 요구로 총학생회와 기획처 간 회의가 무산됐는데, 이는 대학의 다른 구성원을 무시하는 처사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본교 기획처장 이성준 교수(수의대 수의)는 “지난 7일 제6차 제 단체회의가 임시 교수회평의회와 시간이 겹쳐 무산됐고, 이후 일정도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수회 의장 이형철 교수(자연대 물리)는 “교수회는 학칙 제·개정에 대한 암묵적인 의결권을 가짐으로써 본부를 견제하고 있으므로 심의·자문기구인 평의원회가 설치되더라도 학칙으로 그 위치가 보장된 기구로 남아야 한다”며 “고등교육법이 개정돼 평의원회가 의결권을 가지게 된다면 교수회의 의결권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 총학생회장은 “고등교육법 개정은 언제 이뤄질지 모르므로 우선 현재 교수회가 가진 암묵적인 의결권을 평의원회에 위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평의원회의 학생, 교수, 교직원 등이 함께 본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총학생회는 교육부에 “대학평의원회 구성을 늦어지게 해 학생의 권익을 훼손한 본교 교수회에 조치를 취해달라”는 민원 신청을 완료했다.


권은정 기자/kej17@knu.ac.kr
유동현 기자/ydh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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