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부터 본교 창업지원단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인 ‘스타트업 빌리지’(이하  빌리지)와 ‘스타트업 허브 센터’(이하 허브 센터)의 입주가 시작된다. 창업지원단은 지난 5일까지 빌리지의 입주생을 모집한 바 있다. 창업지원단장 최제용 교수(의대 의학)는 “기존 공고는 ‘경북대학교 스타트업 허브 센터 창업전용공간 모집’이었지만,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허브 센터 공간이 아닌 빌리지로 입주하는 것으로 수정됐다”고 말했다. 봉사관 1층에 위치한 빌리지는 본교 재학생 입주자 및 창업동아리 팀을 위한 12개의 보육실과 회의실, 입주하지 않은 일반 재학생을 위한 창업 논의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로 구성돼있다. 최 단장은 “빌리지를 통해 창업교육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관련 법이나 창업에 필요한 조건을 모르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빌리지 외에도 허브 센터와 스타트업 스퀘어가 별도로 조성됐다. 글로벌플라자 101호에 위치한 허브 센터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기업이 입주해 재학생에게 취·창업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플라자 124호에 위치한 스타트업 스퀘어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함께 재학생 및 일반인 창업자의 원스톱창업상담창구인 ‘창업 다이렉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창업지원단 안두환 팀장은 “본교으로 취업 지원은 활성화됐지만 창업 지원은 부족했다”며 “이번 사업은 기존 산학협력단 사업과 달리 재학생의 창업 지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장창영 수습기자

저작권자 © 경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