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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필요도 떨어진 셀프 면접실, 단계적 폐쇄 계획

6곳 설치됐으나 사실상 방치
활용실태 조사해 점차 폐쇄 방침

본교 ‘셀프 면접실’이 오랜 기간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셀프 면접실은 2009년 당시 학생처 진로지원실에서 ‘Job Plaza’를 개설하면서 설치된 것으로, 면접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시설이다(본지 1434호 ‘복지관이 새로워졌어요’ 기사 참조). 셀프 면접실에서는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면접 질문을 제공하고, PC 상단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면접 장면을 촬영할 수 있으며, 모의 면접과 그에 대한 피드백이 가능하다.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현재 셀프 면접실은 ▲경상대 ▲농생대 ▲상주캠퍼스 ▲인재개발원 ▲자연대 ▲IT대 등 총 6곳에 설치돼 있다. 그러나 셀프 면접실에 대한 관리가 부실해 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상대 ‘경상라운지’에 설치된 셀프 면접실의 경우 PC에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게임이 다운로드돼 있다. Job Plaza 스터디룸에 위치한 셀프 면접실의 경우 더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구형 운영체제가 탑재돼 있다. 또 농생대 학생회실 옆에 위치한 셀프 면접실의 경우 잡다한 고물이 쌓인 창고로 활용되고 있다. 경상대 행정실 정문수 팀장은 “시설 자체는 각 단과대에 설치돼 있지만 장소를 제공해준 정도일 뿐”이라며 “단과대가 직접적인 관리주체가 아니다보니 별도의 관리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재개발원 김기동 취업지원팀장은 “인재개발원의 예산으로 비치한 시설이고 그에 따라 관리 책임도 인재개발원에 있다”며 “셀프 면접실의 최근 사용 사례가 없어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설치 당시와 달라진 환경 때문에 셀프 면접실 자체의 필요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김중현(농생대 농경제 17) 씨는 “핸드폰으로 영상 촬영이 손쉽게 되는 세상에서 굳이 셀프 면접실을 활용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재개발원에서는 단과대별 셀프 면접실 활용 실태를 조사해 점차 셀프 면접실을 폐쇄할 방침이다. 김 팀장은 “설치 당시에는 유용성을 인정받은 시설이었으나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예산이 확보 되는 대로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철 기자/jec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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