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절약 위해대구캠·상주캠서 활동 예정

본교 시설과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에너지 지킴이(이하 에너지 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신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50명의 학생이 소득분위 기준 상위 분위 우선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본교 시설과 김동민 주무관은 “교육부에서 국립대학교에 모두 에너지 지킴이 사업을 시행하도록 공문을 내렸다”며 “최종 선발자 발표 이후 2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가 교육 근로장학사업을 신청한 학생들만이 참여할 수 있다. 김 주무관은 “공정성을 위해 국가 교육 근로장학사업 기준에 준해서 에너지 지킴이를 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에너지 지킴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본지 1582호 ‘본교 온실가스 배출 계획량 초과… 절감 노력 필요’ 기사 참조). 김 주무관은 “최근 본교의 에너지 사용량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권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2015년까지는 본교 자체적으로 에너지 절약 사업을 진행하다가, 교육부의 공문이 내려온 김에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에너지 지킴이로 선발된 학생들은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에서 ▲대학 건물 내부공간 적정 온도 유지 ▲난방 중 창문 등 개폐 여부 확인 ▲공실의 등기구 및 난방기 OFF ▲에너지 절약 홍보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대상 건물은 각 학생의 소속 학과에 따라 배정된다.에너지 지킴이 최종 선발자는 오는 8일 학교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조현영 기자/jhy16@knu.ac.kr

저작권자 © 경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