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는 4년 만에 경선21개 단위 중 7개 등록

전자투표에 1,300만 원,홍보에 700만 원 배정돼

지난 1일 오후 6시 2019학년도 본교 학생대표자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등록 결과 ▲총학생회(이하 총학) ▲상주학생위원회(이하 상주위) ▲사범대 ▲생과대 ▲예술대 ▲과기대 ▲생환대 등 총 21개 단위 중 7개 단위에서 후보가 등록됐다. 총학생회는 ‘희열’과 ’See 1’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돼 경선이 이뤄졌고, 나머지 6개 단위는 단선으로 진행된다. 이에 총 21개 단위 중 14개 이상 단위에서는 내년 3월에 보궐선거를 시행하게 됐다. 자율전공부 선거는 자율전공부 학생회칙 제46조 ‘본회의 정·부학생회장 선거는 매년 1학기가 시작된 이후 2주일 이내로 실시한다’에 따라 내년 1학기에 실시된다.▲수의대 ▲IT대 ▲공대는 후보자 등록을 요청했으나 후보자의 학생회비 미납으로 등록에 실패했다. 총학생회칙 제5조(회원의 의무) 2항 ‘본회의 회원은 회비 납부의 의무를 가진다’와 제94조(피선거권) 1항 ‘본회의 회원으로서 총학생회칙 제5조 회원의 임무와 관련하여 결격사항이 없고 4학기 이상의 등록을 필한 자로 한다’에 따라 총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만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권승오(농생대 식품공학 15) 씨는 “이전에도 학생회비 미납으로 인한 후보자 등록 여부 논란이 있었다”며 “관련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납부 여부를 꼼꼼히 살핀 후 보자를 등록했다”고 말했다.선거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의 유세기간을 거쳐 20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URL 링크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선거 비용에 대해 권 위원장은 “선거 비용으로 본부로부터 2,000만 원을 배정받았으며, 이 중 전자투표에 1,300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학년도 선거에서는 전자투표 시행 여부 및 방법에 대한 홍보 부재가 문제로 제기됐었다. 이에 권 위원장은 “남은 700만 원을 전자투표 홍보를 위한 팸플릿·포스터·현수막 등을 제작하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선거 후보자로 등록된 각 단위의 선본 이름 및 정·부후보들이다(등록 순).

▲총학 ‘희열’ 선본 정후보 김나영(생과대 의류 15) 부후보 조영광(수의대 수의 14) ; 총학 ‘See 1’ 선본 정후보 이주윤(농생대 응용생명과학 12) 부호보 이지윤(사범대 유럽어 교육 16) ▲상주위 ‘IF’ 선본 정후보 민근홍(과기대 자동차 14) 부후보 정영기(생환대 생태환경관광 16) ▲예술대  정후보 최창대(음악 17) 부후보 이요한(음악 17) ▲생과대 ‘씨리얼’ 선본 정후보 권진솔(의류 16) 부후보 변은지(아동 16) ▲사범대 ‘그대로’ 선본 정후보 문우현(과학교육 14) ▲생환대 ‘반디’ 선본 정후보 최세황(레저스포츠 14) 부후보 권재현(생물응용 14) ▲과기대 ‘상상’ 선본 정후보 석지우(섬유 16) 부후보 김연수(식품외식산업 16)

유동현 기자/ydh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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