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본교 대외협력홍보과는 ‘2018학년도 학과 홈페이지 운영평가(이하 운영평가)’ 결과를 공고했다. 운영평가에서는 ▲인문대 사학과(최우수) ▲사회대 문헌정보학과(우수) ▲IT대 전자공학과(장려·성적) ▲약학대 약학과(장려·성적) ▲사회대 정치외교학과(장려·개선) ▲과기대 정밀기계공학과(장려·개선) 등 이상의 6개 학과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적부문에는 최우수, 우수에 이어 평가점수가 높은 학과들이, 개선부문에는 작년에 진행된 운영평가 결과에 비해 점수가 많이 오른 학과들이 선정됐다.

운영평가는 작년부터 모바일 지원이나 학과 공지사항 게시 등 꾸준한 학과 홈페이지 관리를 장려하고자 실시됐다. 대외협력홍보과 엄애경 주무관은 “운영평가의 기준은 ▲영문·중문 홈페이지 지원 ▲정확한 정보제공 ▲운영 활성화 ▲디자인 등”이라며 “작년에 비해 학과 홈페이지가 전체적으로 개선돼 재학생과 입시 지원자에게 더 많은 학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본교 이미지 재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과별 홈페이지 개선 수준은 천차 만별이다. 국악학과의 경우, 약 2년간 공지사항이 게시되지 않고 있다. 예술대 국악학과 학생회장 김지원(15) 씨는 “재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는 SNS를 통해 전달하고 입시 지원자에게도 학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학과 홍보도 학생회 차원에서 운영하는 SNS 계정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 학과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이 더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엄 주무관은 “운영평가는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하지만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다보니 학과별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운영평가를 통해 전체 학과의 홈페이지 개선을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은정 기자/lkej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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