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상담센터는 오는 18일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대단위 정신건강 증진 특강 ‘감정 다스리기 : 영화 캐릭터를 통해 배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다양한 심리적 상태를 표현한 영화와 영화 캐릭터를 예시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소개하고, 영화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심리적 치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영화평론가이자 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인 심영섭 강사가 본교 재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본교 학생상담센터 박은선 전문 상담원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를 통한 심리이해 강의로 학생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평소에 산책·복식호흡·화분 키우기 등 자신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강은 학생상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URL(https://goo.gl/forms/gnpwQKP6COjUOUC32)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각 학과에 배부된 특강 신청서를 학생상담센터 방문 및 이메일 제출하는 것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지호(사회대 심리 16) 씨는 “이번 특강이 영화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향상시켜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심층적인 프로그램도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상담원은 “심층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학생들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소수의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지금 개인 상담을 대기하고 있는 신청자가 많은데, 그들을 포함한 많은 학생들에게 한 번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단위 특강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권은정 기자/kej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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