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본교 IT대학 융복합관 개관식이 열렸다. 총 사업비 145억여 원이 들어간 융복합관에는 컴퓨터공학부와 전기공학과의 대형·중형 강의실, 계단형 강의실, 실습실, 연구실 등이 들어섰다.융복합관은 지난 2013년에 착공됐다. IT대 학장 조유제 교수(전자공학)는 “그동안 IT대학에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공간이 많이 부족했다”며 “이번 융복합관 개관을 통해 부족했던 강의실과 연구실을 충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올해 IT대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융복합관에는 첨단스마트 강의실도 함께 들어선다. 조 학장은 “첨단스마트강의실에는 최신식 오디오 기능과 전자 칠판이 설치돼 있고, 강의실 pc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학생들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최신식 시설을 통해 IT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융복합관 개관에 대해 IT대 학생회장 손휘재(전자공학 13) 씨는 “컴퓨터공학부 강의실이 공대 9호관에만 있어서 불편했는데 융복합관에 컴퓨터공학부 강의가 개설되면서 거리상 편해졌다”며 “새로운 건물에서 좋은 시설로 수업을 들으니 학습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윤진(IT대 컴퓨터 17) 씨는 “이전의 넓지만 평평했던 강의실과 달리 계단식 강의실이 들어서면서 수업에 더욱 집중이 된다”며 “열악하고 부족했던 실습실들이 확충돼 실습실 사용이 용이해지고 실습수업의 진행이 원만해졌다”고 말했다.

윤채빈 기자/ycb18@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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