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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봉사관 1층’이 ‘창업보육공간’으로 창업공간에 빼앗긴 학생 생활공간

본교 봉사관 1층 일부 구역이 창업보육지원공간(이하 창업공간)으로 변경됐다. 본교는 지난달 3일부터 봉사관 101~108호, 115~122호(복도포함)가 있던 구역을 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는 ‘스타트업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사무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본지 1609호 1면 ‘본교,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 선정’ 기사 참고) 이에 지난 6월 23일 생활관 하계방학 개관 시 입주했던 해당 관실의 관생 31명은 봉사관 2~5층의 공실 및 첨성관 공실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본부와 관생 간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봉사관 동장 조일현(IT대 전자 13) 씨는 “지난 5월 하계방학 관생 잔류 및 입주 공고에서 창업공간 공사에 대한 내용을 처음 접했다”며 “봉사관 생활조교와 관생자치회도 처음 듣는 소식이었다”라고 말했다. 본교 생활관 박순만 주무관은 “공간조정위원회를 통해 봉사관 1층 일부 공간의 용도가 변경되어 해당 공간의 소속이 바뀌었다”며 “생활관 역시 해당 사실을 본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창업공간의 관리주체는 기존 생활관에서 사업을 담당하는 본교 연구산학처로 넘어갔다. 창업공간 부지선정에 대해 연구산학처 이동규 창업교육팀장은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관을 창업공간 부지로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관생들에 대해서는 한 학기 만에 강제 관실 이동이 이뤄져 생활관 규정 제21조 입주 허가 기간 1년 보장 원칙을 어기게 됐다. 또 외부인이 봉사관 1층에 자유롭게 드나들게 돼 생활관 자체의 편의 및 치안에도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생겼다. 이에 본교 생활관장 정형진 교수(법전원)는 “상황에 따라 예외적으로 관실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며 “출입구를 분리하고 보안을 철저히 하는 등 기존 관생들에게 가는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동현 기자/ydh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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