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본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한정치학회가 주관하고 경북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북선관위)가 후원하는 ‘아름다운 청년 학술대회(이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6.13 지방선거와 제7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본교를 비롯한 대구·경북 5개 대학교의 정치학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선거관련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주제는 ▲정책선거와 당내 민주주의를 위한 정당공천제 개선 방향(영남대학교)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문제점과 해결방안(대구가톨릭대학교)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바뀌면 무엇이 변하나요?(대구대학교) ▲한국정치에서의 메니페스토 활성화 방안(본교) ▲Run Off Voting: 향후 대한민국 대통령제의 방향(계명대학교) 순이었다. 행사 후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본교, 우수상에 대구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선정됐다. 

대한정치학회 회장 이성환 교수(계명대 국제관계대학 일본학)는 “유권자에 진입한 청년인 행사 참여 학생들의 제안이 한국선거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에 있어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본 후, 박희람(사회대 정치외교 15) 씨는 “발표능력을 떠나 선거를 바라보는 학교 간의 특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이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lkh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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