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여름 계절학기부터 상주캠퍼스 재학생들의 대구캠퍼스 개설 계절학기 수업 수강가능 학점이 6학점으로 확대된다. 지난달 27일 본교 학사과는 ‘2018학년도 여름 계절수업 수강신청 안내’를 본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계절수업에 한해 상주캠퍼스 재학생은 상주캠퍼스에 미개설된 강좌를 대구캠퍼스에서 최대 6학점까지 수강 가능하다.

이전까지 상주캠퍼스 단일전공이수 재학생은 대구캠퍼스에서 정규학기와 계절학기 강좌를 각각 학기당 3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었다. 학사과 이인홍 팀장은 “상주캠퍼스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 통합 당시 상주캠퍼스 재학생의 대구캠퍼스 계절수업 수강 가능 학점을 3학점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학사과 김경희 주무관은 “상주캠퍼스 재학생이 국민신문고에 ‘계절수업만이라도 대구에서 6학점을 수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질의했다”며 “상주캠퍼스 내에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계절학기 수업에 한해 규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 계절학기 중 상주캠퍼스에 개설되는 강좌는 총 11개다. 지난해 겨울 계절학기에는 9개, 여름 계절학기에는  6개 강좌가 개설됐다. 김 주무관은 “상주캠퍼스에 적은 수의 강좌가 개설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의 수요가 적기 때문”이라며 “강좌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면 추가개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주무관은 “수강신청 기간이 끝나도 강좌 개설에 충분한 사유가 있으면 유동적으로 특별개설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유동현 기자/ydh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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