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본교 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의 ‘구관 석면철거·보수보강 및 신·구관 1층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 동안 도서관 이용이 제한된다. 도서관 측은 지난 24일 본교 도서관 홈페이지에 중앙도서관 휴관 일정 및 이용자 서비스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공사기간 중 ▲구관 이용 및 대출 반납 제한(6.16~7.22) ▲신관 열람실 1층 이용 제한(6.16~10~21) ▲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가입 제한(6.4~8.5) ▲대출예약 및 우선정리대출 제한(5.1~11.22) 등 도서관 서비스들의 이용이 제한된다. 

6월 16일부터 7월 22일까지는 구관 전체 이용이 제한된다. 김현경 도서관 기획팀장은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 4일부터 시공 직전까지 대출 가능 권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관 내 리모델링과 보수보강 공사로 인해 7월 22일 이후에도 일부 층은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신관 1층도 같은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없다. 

이번 공사기간은 오는 6월 22일까지인 1학기 기말고사 기간과 겹친다. 김 팀장은 “한 주를 더 미루면 2학기 기말고사가 공사 기간과 겹치게 된다”며 “리모델링 업체를 선정하고 나서 확실한 일정을 한 번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개인적으로는 강의 주교재 외에도 시험 준비를 위해 서적을 참고해야 할 때가 있다”며 “또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기간에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학우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까 한다”고 우려했다. 

이광희 기자/lkh16@knu.ac.kr

최아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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