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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고 싶은 수업

‘꽃’과 ‘화가’ 경영과학 - 김성수 교수

이규정(경상대 경영 12)


경영과학 수강을 ‘꽃’과 ‘화가’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꽃’은 교수님과 학생 간 소통으로 서로 간의 관계가 의미 없는 ‘몸짓’에서 ‘꽃’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상징하며, ‘화가’는 개인 프로젝트가 단순한 과제의 수준을 넘어서서 창의적 사고를 통해 내 안의 잠재능력을 발견해내는 일종의 예술작품과 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 김성수 교수님과 ‘꽃’ 김성수 교수님은 무엇보다 학생과 교수님 사이의 의사소통을 중요시한다. 어떤 교수님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꾸려 나가는지에 따라 그 과목에서 학생이 무의미한 ‘몸짓’으로 자리에 앉아만 있다 나가는 수업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교수님에게로 다가가 하나의 ‘꽃’으로 새로운 의미 부여를 받을 수도 있다.
①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이 왜 차별성이 있을까? 접근이 쉽기 때문이다. 공부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때, 즉시 그 내용을 촬영해 메일로 질문을 드렸다. 그랬더니 15분이 채 지나기 전에 칼 같이 답장을 주셨다. 교수님이 평소에 얼마나 학생들의 질문에 귀 기울이는지 알 수 있었다.
② 학생들의 안부와 진로상담 교수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신다. 심지어 그 학생이 이번 학기 어떤 과목을 수강하는지 또 그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모두 살펴보신다. 이렇기 때문에 마치 지도교수님 같이 이번 학기 전반에 있어 든든한 멘토를 얻게 되는 것이다.
③ 피드백을 즉시 수용하려는 개방적인 마인드 ‘강의 중간 평가’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생겼다. 나 또한 여러 가지 느꼈던 점을 피드백해드렸다. 이후 피드백을 확인한 교수님께서는 그 내용을 곧바로 수업에 적용 및 개선해 주셨다.
④ 학생의 자유로운 질문 및 의견 발표 권장 수업 중 흐름이 끊기더라도 교수님은 학생의 질문을 우선으로 하셨다.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질문은 다음 수업시간에 PPT 등으로 제작해 다뤘다.
2. 개인 프로젝트로 경영과학의 ‘화가’가 되다 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공부의 차이의 핵심이 ‘자율성’과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성수 교수님은 ‘창의적인 사고방식’과 ‘생각하는 힘’을 중요하게 여기는 수업 철학을 가지고 계셨다.
① 창의적인 사고방식 이 과목은 단순 암기 혹은 사지선다의 주입적인 객관식 사고와는 거리가 멀다. 수업시간 중 배운 선형계획법을 이용해 실생활의 문제를 모델링해 최적의 해를 도출해내라고 하셨다. 기존에 배운 내용을 숙지해 그것을 바탕으로 얼마나 실제 문제에 잘 적용해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유연한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데에 평가의 초점이 있었다.
② 생각하는 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출제된 지필고사의 문제들 또한 상당히 차별화된 문제였으며, 핵심은 ‘외우는’ 게 아니라 ‘푸는’ 데 있었다. ‘생각하는 힘’을 묻는 문제 앞에서 기존 학습한 지식이라는 ‘물감’ 또는 경영과학이라는 ‘도화지’ 위에 나만의 신선한 사고방식으로 ‘붓’질을 해야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면 앞으로의 경영과학 학습 전반에 있어 계속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무엇보다도 생각해 보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 시험문제에 관해 고민했던 것 같다.









(위 글은 교수학습센터 주최 ‘제11회 다시 듣고 싶은 수업’ 수상작 편집본입니다.)
경북대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추후 수상작을 책으로도 발간해 교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ctl.knu.ac.kr / 053-9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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