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대구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을 거라는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그날 아침 찾아온 것은 재난 알림 문자였다. 눈폭탄 속에 누군가는 고생을 했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낭만을 느꼈을 것이다. 눈송이가 온 캠퍼스를 지배한 찰나의 순간을 카메라에도 담아봤다●

이광희 기자 /lkh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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