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본교는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이하 미래차 교육과정)’에 추가 선정됐다. 미래차 교육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석·박사 연구개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4개 대학이 미래차 교육과정에 선정됐고 올해 3월에는 본교와 국민대, 계명대가 추가 선정됐다. 미래차 교육과정에 선정된 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학생 장학금과 프로그램 운영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참여 학생은 석·박사 대상 미래자동차 경진대회 출전과 해외 논문 발표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본교는 일반대학원 전자공학부에 ‘지능형 임베디드 센서 및 제어와 스마트 차량통신’을 주제로 커리큘럼을 개설한다. 전자공학부 교수진이 공동으로 참여해 해당 연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본교는 앞으로 4년간 12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민영 교수(IT대 전자공학부)는 “미래형 자동차 기초공통교육 및 융합교육과정을 포함하는 대학원 운영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에 적합한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며 “교육과정은 기업이 학생을 교육하는 ‘세미나형 프로그램’과 기업이 제안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선발 학생들은 장학금 혜택을 우선적으로 받게 되고, 해당 프로그램의 이수 후에는 프로그램 이수증 혹은 부전공 학위가 부여될 예정”이라며 “대학원 졸업생이 우수한 기업에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jsh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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