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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재이수 제도,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강화돼

전공교과목 재이수 성적, 최대 B+
C+ 학점 이하부터 재수강 가능해

2020학년도 1학기부터 본교 교과목 재이수 성적 및 신청 관련 규정이 바뀐다. 본교 학사과는 지난달 28일 본교 홈페이지에 학업성적처리규정 및 수업관리지침 개정을 공지했다. 변경된 내용으로는 ▲전공교과목 재이수 성적 ▲재이수 대상과목 ▲학기별 재이수 신청학점 등이다. 개정 전에는 재이수 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성적(재이수 성적)이 교양교과목만 B+로 제한됐으나, 개정 후에는 전공교과목의 재이수 성적도 B+로 제한된다. 또한 재이수 대상 과목은 C+ 이하의 성적을 받은 과목으로 한정되며, 한 학기당 신청 가능한 재이수 학점도 6학점으로 제한된다.
본교는 작년 12월 13일 재이수 제도 변경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총학생회·교수·학생 옴부즈맨 등 본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했고, 전체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존 재이수 제도에 대한 의견들을 파악했다. 그 결과 ▲재이수로 인한 경쟁의 불공정성 ▲성적에 대한 신뢰도 문제 ▲당해학기 학업 소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송기연(농생대 식품공학 16) 씨는 “선배들의 무분별한 재이수로 인해 처음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높은 학점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이지은(사범대 수학교육 15) 씨는 “전공을 B+까지밖에 못 받는 게 많이 아쉽다”며 “B 이상을 받는 학생들도 재이수를 많이 하는데, C+부터 재이수 신청이 가능하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점을 자기 계획대로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재이수 제도 변경에 대해 학사과 이인홍 수업팀장은 “소모적인 재이수 제도를 개선해 당해학기 수업에 충실하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며 “재이수 대상과목이나 학기별 재이수 신청학점은 재이수 과목들의 통계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기준을 찾고, 공청회와 전체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서 기준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휴학 등으로 재이수 제도 변경에 대처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어 또다른 불공정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본교 학사부처장 김유진 교수(사회대 사회복지)는 “기존 재이수 제도의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변경 시기를 최대한 빠르게 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제도 변경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적용 시기를 2020학년도 1학기로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현 기자/ydh17@knu.ac.kr
김민호 기자/kmh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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